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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받은 감명과는 별개로 노영희 씨의 발언은 우리나라에서 군복을 입었던 사람들과 입고 있는 군인들을 욕보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노영희 씨의 발언은 비단 고 백선엽 장군뿐만 아니라 6.25 전쟁에서 자유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 현재도 '나라'를 지킨다며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총부리를 마주하며 여름에는 찌는 듯한 더위, 겨울에는 손발이 떨어져나갈 듯한 추위와 싸우고 있는 군인들을 모욕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노영희 씨는 생방송이라 오해가 있었다는 취지로 대응하셨지만, 제가 보기에 이는 반성과 사과라기보다는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하차하세요. 방송 아니라도 먹고 살만하실텐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마음에 씻지 못할 상처를 내면서까지 방송을 지속하시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한 것으로 보이네요.
다시 한번 하차하시길 강하게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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