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취차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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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관련 5월2일 방송을 듣고
작성자 : ys*** 날짜 : 2014-05-05 00:14  | 조회 : 3893 
5월 2일 오후 6시 20분, 서울에서 양지로 가는 차속에서 YTN라디오 강지원의 정면승부를 들었습니다.
때마침 새누리당 정병국의원께서 전화인터뷰를 하시더군요
세월호 참사가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부실에서 발생했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기에 또 이렇게 청취소감을 작성합니다.

사고가 난 직후부터 연일 이 방송, 저 방송 뉴스를 들으며 뉴스를 전하는 방송사들이 처음에 학생들이 모두 구조되었다고 전해 주었을 때, 얼마나 안도하고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탑승객 수, 구조자 수가 계속 틀리게 전해 주는데 너무 실망을 한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갈팡질팡 한다고 전하더군요
정부의 잘못은 지휘계통이 느슨하여 항상 정도를 지키지 못한 잘못이고 숫자 집계의 잘못은 바로 청해진해운회사이지요.
그러면 뉴스를 전한 매체들은 잘못이 없는 것인가요?
이 뉴스를 들은 많은 국민들이 얼마나 가슴졸였는가를 알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모방송 인터뷰에서 민간잠수사라고 하는 여자의 인터뷰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소식에 심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 국민들을 선동해야 했는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이미 사고가 발생하여 아직도 인명구조가 다 안되었음에도 당시에 이러이러하게 조치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들을 전하는 젊은 기자들을 보면 더더욱 화가 나더군요.
기자가 전하는 내용대로 그렇게 처리되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 엄청난 큰 사고가 난 순간에는 이것 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이 순간적인 판단에 의하여 일이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도 교통사고가 났을 때, 어찌나 당황스럽게 사고수습을 했는지 나중에 생각해 보면 왜 내가 그렇게 밖에 처리했는지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뉴스를 전하는 기자들이 너무 잘난 체하는 것같아 채널을 돌리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를 계속 지켜보면서 왜 저 배의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은 타이타닉 영화도 안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배가 침몰하는 순간 마지막까지 선장과 악단들은 승객들을 안심시키도록 최선을 다한 감동적인 모습이 눈에 아른 거렸습니다

그리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한다는 내용도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이 없어서 사기를 치고, 도독질하고, 강도짓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되어 있다 할지라도 이를 지키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있는 법 테두리 안에서 지켜야할 것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것이 무었보다도 더 중요한 것입니다.
상왕십리 지하철 사고도 보십시요. 유비무환을 지키지 않아 발생된 사고라고 봅니다.
대충대충하는 못된 습관을 고치도록 하는 일에 우리 모두 나서야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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