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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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박진 “이재명 ‘25만 원’ 무책임한 포퓰리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25 19:40  | 조회 : 365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진 국민의힘 의원

[정면승부] 박진 “이재명 ‘25만 원’ 무책임한 포퓰리즘” 

- 지역 골목골목 누비며 민심 정취…발전이 멈춰진 지역 바꿔달라는 요청
- 이재명 “쎼쎼” 발언 충격적…이재명 ‘굴종외교’ 국격 지킬 수 없어
- 이재명, 외교를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은 나쁜 것…국민들 매섭게 심판해야
- 외교에서 표현이 중요…이재명, 우아한 언사 아닌 위험한 외교적 언사
- 한동훈, 전의교협 만남…국민들 건강 제일 중요, 늦은 감 있지만 다행이라 생각
- 서울지역 민심 심각…당정이 의료개혁 협의체 만들어야
- 이재명, 전국민에 25만 원 지급…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
- 총선 D-16, 국민의힘 기대 흐름 있어…여소야대 구조 바뀌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진): 네, 안녕하십니까? 박진입니다.

◇ 신율: 서대문갑이신가요? 서대문을이시죠? 서대문을이신데, 지금 그 지역 민심은 어떻다고 판단하십니까?

◆ 박진: 네. 저희 서대문을지역은 홍제3동, 홍은 1, 2동 남가좌 1, 2동, 북가좌 1, 2동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을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주민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한결같은 요청은 발전이 정체되고 교통이 꽉 막힌 서대문을 새롭게 바꿔달라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지난 10여 년간 집권하고 있었는데 발전이 멈춰져 있는 지역입니다. 주거 환경은 제자리고 교통난은 해소되지 않고 상권은 활력을 잃었습니다. 또 전철역은 물론이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영화관 예식장이 없어서 옆 동네로 가야 합니다. 왜 주민들이 이런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가 참 화가 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바꿔달라는 간절한 말씀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제가 당선이 되면 여당의 힘 있는 5선 의원이 돼서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 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함께 삼박자 원팀으로 서대문을 새롭게 활짝 열 것입니다.

◇ 신율: 박진 의원님께서는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외교부 장관을 직전까지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중국과 대만 관계에 우리나라가 왜 개입을 하느냐 그러면서 중국에도 쎼쎼(중국어로 ‘감사합니다‘) 대만에도 쎼쎼(중국어로 ‘감사합니다’) 하면 된다 이런 얘기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진: 저는 이것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지금 양안관계인데요. 이건 참 엄중한 그러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중국에 그렇게 쎼쎼, 대만에 쎼쎼 이렇게 발언하는 것을 보고 과연 이재명 대표가 대한민국 공당(公黨)의 대표가 맞는지 참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이렇게 중국의 눈치를 보는 굴종적인 쎼쎼의 외교로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을 지킬 수 없습니다. 또 충남에 가서는 이번 총선이 신한일전이라고 이렇게 하면서 지금 철 지난 이런 반일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를 정쟁의 수단으로 하는 것은 이것은 나쁜 선동입니다. 정치에 활용하는 이런 외교를, 정쟁에 활용하는 이런 민주당을 국민들께서 이번에 총선에서 아주 매섭게 심판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신율: 이재명 대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관련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진: 과거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 초보 정치인이라고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발언을 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이것은 참 이건 외교적 결례를 떠나서 이재명 대표의 인격을 나타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사 항전의 자세로 전쟁터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몰지각한 발언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지금 포화와 총성이 지속되고 인명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또 그래서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서 지금 인도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우리는 6.25 전쟁을 겪었고 그런 폐허를 딛고 일어나서 국가를 재건한 그런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우크라이나에도 전수해 줘야 하는데. 이재명 대표의 그런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이나 또 복구 참여에도 장애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 신율: 근데 이제 이 대표, 이재명 대표가 이런 외교 관련 발언이 조금 논란이 되니까 ‘국익을 우선하기 위해서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보다는 우아한 외교적 언사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필요하다는 의미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진: 거기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외교에서 가장 신중히 해야 하는 것이 레토릭입니다. 그 표현인데요. 이재명 대표의 이런 언사는 이건 우아한 외교적 언사가 아니라 위험한 외교적인 언사입니다. 지금 이 대표의 발언은 세계 각국에도 지금 전달이 될 텐데, 대한민국의 야당 대표가 지금 엄중한 양안관계를 그저 한낱 재미의 소재로 썼다는 것은 이건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선거를 떠나서 국익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말과 행동은 무게가 있어야 합니다. 그 나라의 국격이고 또 국익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 신율: 근데 사실 요새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조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거는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실 야당 내부에서 일각에서는 당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잦아지는 거 이게 좋을 것이 없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 박진: 네. 야당 내부에서도 과연 이러한 발언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지,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아마 내부적으로 고민이 있을 걸로 저도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박진 장관님 의원님께서는 선거 많이 치러보셨으니까 뭐 아실 텐데 이렇게 좀 논란이 되면 아무래도 주목도는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데 이게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주목도가 있지만 또 논란 때문에 이게 좀 부정적일 수도 있고 잘 판단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 박진: 우리 국민들이 참 높은 수준의 안목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러한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어떤 이것이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아마 잘 평가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이것은 국익에 저해되는 것이고, 또 국가적인 위상과 또 국익에 이렇게 손상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외교적인 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말 절대 자제해야 할 부분입니다.

◇ 신율: 이건 이제 완전히 분야가 다른 얘기인데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하고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 먼저 만남을 의대교수협의회에서 제안을 했고 한 위원장이 수락을 했다 뭐 이런 식인데 의대교수협의회에서 여당 대표한테 먼저 만나자 이렇게 말했던 것 어떻게 먼저 보고 계십니까?

◆ 박진: 네. 지금 의료 개혁 대단히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입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불편과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이런 소통을 통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서대문 지역에서도 주민들을 만나면 요즘에는 이게 아플까 봐 또 다칠까 봐 무섭다고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이제 야간, 공휴일이나 또 이런 소아, 청소년 같은 이런 필수 의료 분야에 의료 사각지대가 생기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여간 이번에 이렇게 대화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핵심은 지금 대통령실, 그러니까 지금 정부 여당은 어쨌든 2천 명 증원 숫자는 이거는 어떻게 바꿀 수가 없다라는 입장 아니에요. 그렇죠? 이런 상황에서 그 묘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진: 대화를 통해서 합리적인 그러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겠죠. 당정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정치적 갈등을 만들어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서울 지역의 민심은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심각합니다. 그래서 당정이 이런 의료 개혁에 대한 건설적인 협의체를 만들어서 대화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생각을 제대로 읽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붕괴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는 것이 아마 양측의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전공의나 교수나 또 의대생이나 이런 다양한 단체들의 의견을 들을 시간과 또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의료 공백을 막을 수 있는 이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신율: 의대 교수들이 사직하고 진짜 막 병원 안 나오고 이럴 것 같아 보이세요?

◆ 박진: 이분들이 다 의료업에 종사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하시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관련된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또 대화를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이게 아니 진짜 불안해하시는 분들은 많거든요.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고 사실 저는 같이 대학에 있는 사람으로서 조금 의대 교수 이분들이 좀 합리적 선택을 했으면 좋겠고. 자신이 교직자로서 교육자로서의 직분이 어떤 것인가 이 부분도 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 지금 이재명 대표는 민생 회복 지원금이라고 그래가지고 1인당 25만 원씩 주고, 4인 가족이면 100만 원 주자 이렇게 나오고 있고 한동훈 위원장은 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진: 네. 이재명 대표가 전 국민을 상대로 해서 25만 원을 살포하고 있다. 이것은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정말 민생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금융투자소득세, 1,400만 이런 개인 투자자의 그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이러한 세법을 고치는 것은 지금 대단히 필요한 일이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 우리 서울 지역 현장 선대위가 있었는데 저도 참석을 했습니다마는. 거기서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국가적인 문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 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 등록금은 전액을 면제를 하고 그다음에 또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진취적이고 파격적인 민생 공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아마 그러한 내용들을 잘 생각해 보시고 어떤 것이 과연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신율: 박진 의원님께서는 이제 선거를 여러 번 치러오셔가지고 잘 아실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선거일까지 지금 16일인가 남았잖아요. 이러면 한 번 더 출렁이고 뭐 이렇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박진: 그동안에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던 그 민심의 그 흐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런 선거 외적인 이슈로 인해서 지지도가 떨어지고 또 이런 중립적인, 그러니까 중도적인 그런 유권자들께서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좀 유동적인 그런 부분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 선거를 정말 절박하게 민심의 이런 절박한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회복하고 또 국민을 통합하고 우리 젊은 세대에 꿈을 주고 이러한 우리가 지금 풀어야 할 이런 과제들을 집권 여당이 제대로 할 수 있으려면, 역시 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여소야대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국민의힘의 후보들이 24시간을 쪼개서 한 분이라도 더 만나서 우리 국민의힘의 정책과 공약을 열심히 설명을 하고. 또 우리 국민들께서 유권자들께서 가지고 계신 어려움과 고통이 무엇인지 이런 민생의 바다로 뛰어들어서 16일 남은 시간 동안에 최선을 다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뛰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16일이면 충분하다고 보시는 거네요?

◆ 박진: 16일 동안에 우리 국민들의 평가와 또 국민들의 이런 민생에 이런 방향이 또 새롭게 또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목요일부터 선거 유세가 이제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그 선거 유세가 일단 시작이 되면 분위기가 또다시 많이 바뀌고 ‘역시 국민의힘을 믿고 그런 책임 있는 공약을 우리가 지지하고 힘을 실어줘야 하겠다’ 하는 여론이 높아질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바쁘실 텐데 오늘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진: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진 의원과 입장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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