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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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근식 “새로운미래, 호남지역에서 찐민주당 인증 여부 관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04 20:45  | 조회 : 575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4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정면승부]김근식 “새로운미래, 호남지역에서 찐민주당 인증 여부 관건”

- 김영주 입당, 긍정적…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
- 이재명의 민주당, 가짜 민주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중도층 문제되지 않을 것
- 이재명 리더십, 범죄 혐의로 재판 등 국민들 의원 자격 없다고 생각
- 與, ‘시스템 공천’으로 조용…진행된 과정에서 일정된 룰을 통해 결정 
- 비례대표는 정당에 투표…기호4번, 의석 수 잘 따져봐야 
- 與, 준연동형 선거제 반대…위성정당, 당당하게 국민의힘과 똑같은 정당이라 밝혀
- 제3지대 정당, 개혁신당 동력이 많이 빠져…새로운미래 호남에서 바람 불수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 정면 인터뷰,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하 김근식): 네, 안녕하세요. 김근식입니다.

◇ 신율: 네, 송파병이죠?

◆ 김근식: 네, 송파병입니다.

◇ 신율: 네. 거기 분위기 어떻다고 판단하세요?

◆ 김근식: 아시는 것처럼 송파병은 오래전부터 민주당의 뿌리가 좀 강한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었는데요. 최근에 와서는 거여, 마천 지역에 조금씩 변화가 있는 데다가, 그리고 제가 4년 동안 당협위원장을 쭉 하면서 지역을 돌아다녀보면, 민주당의 최근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가 된 이후에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사당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사법리스크의 방탄 정당화에 대해서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도 상당 부분 좀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정 정도 민주당에서 이탈하고 있는 친구들도 많이 보이고 있고. 그래서 제가 열심히 뛴다고 한다면, 그동안 송파병이 오랫동안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으로 돼 있었습니다만 열심히 해서 꼭 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되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 신율: 민주당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요, 국민의힘 입당한 거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저는 그건 민주당 쪽에서는 굉장히 비판을 하고 있고, 비난 성명을 내고 있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단 김영주 전 부의장만 있었던 게 아니고 이미 이전에도 이상민 전 대전 유성의 의원님도 우리 당으로 오셨고요. 그리고 조광한 남양주시장, 그리고 김윤식 시흥시장까지도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지금의 이른바 친명 사천, 뭐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단어 있지 않습니까? 비명횡사 친명횡재. 이런 식의 너무 노골적인 패권 공천에 대해서 민주당의 많은 분들이 지금 당을 나오고 또 당을 나온 상태에서 일정하게는 새로운 미래로도 가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선거에서는 이기는 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도저히 염증을 느껴서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야기한 정말 우리 자유주의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진정한 동의가 있다고 한다면. 저는 민주당에 있는 분들이 우리 국민의힘에 와서 얼마든지 경쟁력을 가지고, 그리고 또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중도지향적인 어떤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중도층이 좀 이렇게 야당의 중진 의원들이 당적 바꾸는 거를 별로 안 좋게 볼 수도 있다라는 의견인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물론 이제 하루아침에 민주당에서 이제 중진까지 하시다가 국민의힘으로 왔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저도 예전에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사람입니다만 ,이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게 마치 군사독재 시절에 선과 악의 구도로 국민들이 이해하는 분은 저는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대한민국의 민주화된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 보수정당으로서의 국민의힘, 그리고 진보정당으로서의 일단 민주당이라는 자리매김이 이념적 스펙트럼이 있는 거고요.그리고 크게 정책적 차이나 노선의 차이에서 본다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은 당과 당에 있어서의 어떤 노선 차이라기보다는 그 당이 어떤 정치 문화를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그 당이 누구를 리더십으로 해서 정말 국민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천을 진행하고 있느냐.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맡길 수 있느냐 이런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다선을 하고 중진 의원까지 됐다고 해서 그분이 더 이상 과거의 DJ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 문재인의 민주당과는 전혀 다른 이재명의 민주당 아니겠습니까?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당이 아니고 가짜 민주당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 민주당에서 4선 중진 의원이 우리 국민의힘으로 넘어왔다고 그래서 이걸 중도층에게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신율: 예를 들면, 민주당의 과거를 보면은 동교동계가 또 친노, 친문들한테 이렇게 좀 몰려났고요. 그리고 지금 이제 과거에 그 가해자의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이제 피해자가 됐다. 단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만 바뀌었을 뿐이지 사실은 누구의 민주당이든 이런 식으로 변해왔다라고 얘기를 하면, 굳이 이재명의 민주당이 됐든 뭐가 됐든 이게 그렇게 비난의 소지가 되느냐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근식: 그러니까 민주당의 당대표로 바뀌는 거죠. 당대표가 DJ였다가 노무현이었다가 문재인이었다가 바뀔 수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의 리더십은 그렇게 그냥 민주당의 당대표가 당원들의 선택에 바뀌었다는 걸 넘어서서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도 수많은 범죄 혐의와 관련돼서 일주일에 계속 재판을 받고 있는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그 사법리스크에 의해서 1심에 아직 유죄 판결이 안 났을 뿐이지.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가 결국은 재판이 지금 많이 진행되고 있는 이 재판 과정에서,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아서 감옥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분이고요. 그런 분이 당대표가 되면서 과거에 DJ, 노무현, 문재인이라고 하는 당대표가 바뀌어서 새로운 리더십이 생기면 친노가 DJ 세력을 몰아내고. 또 친문이 또 친노를 대체하고 이 친문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의 간단한 리더십의 변화로만 보기에는 저는 다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리더십의 교체라고 하는 정상적 활동 정상적인 변화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왜 이재명 대표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굉장히 많은 범죄 혐의를 갖고 있고 국민들이 봤을 때는 도저히 정상적인 국회의원조차도 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기 때문에. 이재명이 당대표 됐으니까 이제 친형이 친문을 대체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걸 정상적으로 받아들이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그리고요, 지금 이제 국민의힘이 공천이 말이에요. 좀 지나치게 조용하다, 첫째. 둘째 감동이 없다. 셋째, 중진 불패다. 넷째, 현역들도 많이 살아난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얘기?

◆ 김근식: 그건 제가 볼 때 시스템 공천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의 공천과 우리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을 비교해 보면 차별화가 되는 게 민주당도 말로는 시스템 공천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누가 봐도 납득하기 힘든 컷오프, 그다음에 경선 배제, 그다음에 경선도 자기들에게 유리한 2인 경선, 4인 경선을 만들고. 단수공천 이런 것들을 진행하는 걸 보면 정말 민주당 내에서 자기들이 룰로 정한 경선의 규칙들을 따르지 않고 정말 누가 더 민주당과 가까운, 이재명 대표와 가깝느냐라고 하는 친명과 관련된 그 기준으로만 진행이 되기 때문에 사천이라고 하고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우리 당은 제가 볼 때 일부의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는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진행되는 전 과정을, 저도 경선을 통과해서 공천이 확정이 됐습니다만. 진행되는 전 과정을 보면 철저하게 가산점, 감산점, 현역 감산 그다음에 중진 감산, 신인 가산 그리고 당부 감사 하위 30% 감산그다음에 현역 중진들 감산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 모든 걸 다 철저하게 수치화시켜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결과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시스템 경선에 따른 일관된 룰에 의해서 결정난 거라고 봐야 하고요. 그전에 시스템 경선의 룰 링 위에 올라오기 전에 이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고요. 그다음에 김태호, 조해진, 서병수 중진 영남 의원들께서 정말 선당후사 입장으로 험지로 갔고. 그다음에 서울에서도 박진 의원이라든지 또 박민식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정말 험지로 가서 선당후사 입장에서 스스로 당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결정을 먼저 해버린 상태고요. 그런 과정에 헌신과 그런 기여가 있는 상태에서 시스템 공천 안에 있는 링에 올라온 분들은 시스템 공천의 결과대로 경쟁력대로 그리고 그 경쟁력의 수치대로 저는 뽑혔다고 보기 때문에. 다소 민심에 있어서 볼 때는 좀 아쉽다는 표현이 있었습니다만 그 당내에서는 아무런 제가 볼 때는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이렇게 봐야 한다고 봅니다.

◇ 신율: 그런데 저기 김현아 전 의원 고양정에 단수 공천됐다 취소됐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반발하고 있고 그리고 아주 굉장히 불행한 사태가 일어날 뻔 했는데 지난 토요일이었죠? 노원을 전 당협위원장, 공천 경선 무산에 대해서 반발해서 당사 앞에서 분신 시도한 일도 있고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근식: 물론 공천에는 내사가 다 그렇고 여야가 다 맞습니다만 공천의 결과에 불복하는 분들의 잡음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상존하는 것이고요. 특히 이제 노원의 분신을 시도하신 분 같은 경우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시스템 공천에 의해서 다 그게 수치로 나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단수 추천이 될 경우에는 그 규정이 어떻게 되어 있냐면요. 제1위 후보가 2위 후보보다 여론조사 경쟁력에서 배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 추천으로 끝냅니다. 그리고 또 1위 후보가 다른 당의 타당의 경쟁력 후보 조사에서 타당보다 월등히 앞서면 단수 조사를 끝내는 거거든요?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러한 시스템 룰에 의해서 노원에 있는 전 당협위원장께서는 그 수치에 못 들었기 때문에 단속은 끝났고, 경선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봐야 하고요. 김현아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은 다릅니다만 거기가 고양정을 받았다가 다시 취소가 되지 않았습니까? 잘 아시는 것처럼 정치자금법과 관련된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어서 취소가 된 건데요.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의힘이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고, 또 하나는 민주당보다는 차별화돼서 도덕성 있는 공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김현아 의원이 지금 그때 받았다가 취소된 고양정 같은 경우는 우리 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지역입니다. 민주당의 당세가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그래도 한번 붙어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한번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민주당으로부터 정당성과 차별성을 가져야 되는 도덕적 우위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정무적 판단을 공관위에서 넘어온 단수 추천안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끄는 최고위원회에서 그런 정무적 판단에 의해서 이 고양만큼은 우리가 좀 더 민주당보다도 당당하고, 정당하고, 우월적인 그런 것들을 가져야 한다는 아마 판단 하에서 그 취소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김현아 전 의원으로서는 그렇게 불만을 표시할 수 있겠습니다만. 크게 그게 큰 파장이 되거나 잡음으로 크게 확산될 것 같지는 않다고 봅니다.

◇ 신율: 위성정당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죠. 이분이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와 관련해서 정당 기호 4번 받는 게 좋다. 아니 근데 우리 김근식 교수님도 정치학 교수신데 왜 기호효과라는 게 있잖아요. 앞번호일수록 더 좋은 거 아니에요? 물론 1번, 2번을 능가할 수는 없겠지만 아니 4번보다는 3번이 좋은 거 아니에요? 근데 왜 4번 얘기를 할까요?

◆ 김근식: 그건 내가 설명을 드리면 이게 우리가 총선 때 투표장에 가면 투표용지를 2개 받지 않습니까? 하나가 지역구에 후보를 하나 선택하는 찍는 거고 또 하나는 정당에다가 정당을 선택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비례대표는 정당에다가 투표를 하는 건데, 아시는 것처럼 제1번, 기호 1번인 민주당도 자기 1번 민주당 이름으로는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잖아요? 어제인가 창당했던 비례 민주더불어민주연합인가요? 거기로 따로 위성정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도 국민의 이름으로는 비례 후보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미래라는 정당으로 하기 때문에 1번, 2번은 없는 거예요. 정당 투표 용지에는 그러니까 정당 투표용지 1번, 2번이 없기 때문에 3번이 맨 위로 가고, 4번이 두 번째로 가는 거죠. 

◇ 신율: 헷갈리지 말라 이거군요, 결국은?

◆ 김근식: 아 그렇죠 그러니까 도장을 찍을 때 투표하시는 분들이 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그러면 정당 투표용지는 3번이 민주당 같은 위성정당, 4번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이면 간편하게 편하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4번으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신율: 근데 그거 4번 하기 되게 힘들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 김근식: 그러니까 이제 의원 수를 잘 맞춰야 되는데요. 그러려면 지금 저기 녹색정의당인가요? 녹색정의당이 6석이기 때문에 6석보다는 많아야 하고. 그다음에 민주당에서 민주정당, 비례민주당으로 몇 명이 갈지 모르기 때문에 그분들 숫자보다는 적게 가야 하기 때문에 아마 끝까지 막판까지 아마 잘 생각할 것 같습니다.

◇ 신율: 그거는 거의 그 방정식 수준이겠어요. 진짜 고차 방정식이에요, 그거.

◆ 김근식: 네, 맞습니다.

◇ 신율: 근데요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위성정당 관련해서 일각에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아니 그래도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위성정당이 아닌 듯, 이렇게 자꾸 얘기를 하는데. 국민의힘은 아예 대놓고 위성정당이고 우리당이라고 얘기한다’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그건 간단합니다. 지난 4년 전에도 이 준연동형 선거법을, 그 당시 민주당이 당시에 제3당하고 강행 통과시키면서 패스트트랙으로 일반 처리해가지고 우리 당시에 우리 국민의힘 정당은 그걸 끝까지 막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사실은 빠르고 사퇴도 나오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기소가 되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우리 국민의힘은 지난 4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준연동형 선거제를 끝까지 반대했기 때문에, 그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힘으로 밀어붙여서 통과를 시킨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 정당을 따로 만들겠다라고 우리는 일관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당당하게 새롭게 우리 정당을 우리 당직자분으로 대표를 모시든 하더라도 우리 국민의힘과 똑같은 정당이라고 아예 우리는 내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하는 거고요. 민주당은 더 나쁜 거죠. 준연동형이 그렇게 정치개혁의 정치 발전을 가지고 정치개혁에 기여하는 좋은 제도라고 하면서도, 결국은 4년 전에도 결국 위성정당을 따로 냈고요. 이번에도 장고 끝에 악수를 뒀고. 이재명 대표가 끝까지 고민하고 했다가 준연동형 그대로 받으면서도 결국은 자기가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누가 더 솔직하고 누가 더 당당한 거냐? 저는 국민들이 볼 때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 위성정당 얘기가 나왔으니까 그것도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교수님께서 보실 때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물론 새로운미래는 이제 민주연합하고 합치는 거죠? 이 셋 중에서 그래도 나름대로 성과를 총선에서 낼 수 있는 정당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 김근식: 저는 일단 그 3지대에 있는 다양한 정당들이 있는데,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서 떨어져 나간 분들이 이제 개혁신당이 돼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분들이 새로운미래, 이낙연 신당으로 가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보다 더 센 민주당 그러니까 민주당보다 더 강한 더 극단적인 진보 지향을 가진 분들이 조국 혁신당으로 가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렇게 그 세 그룹으로 크게 나눠본다면 어떻게 될지는 끝까지 가봐야 되겠습니다만, 개혁신당은 이미 동력이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많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고요. 그다음에 이낙연 대표가 가 있는 새로운미래는 아직까지는 호남의 분위기. 그러니까 과거 2016년에 안철수 대표가 나가서 만들었던 국민의당처럼 제3당에서 민주당에 떨어져 나온 분들이 일정 정도 세력에 성공하려면, 호남의 민심이 움직여야 하는데 지금 이낙연 대표가 이끌고 있는 새로운미래는 아직 호남의 분위기가 아직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간이 좀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정말 진짜 민주당이 이재명의 민주당이냐, 진짜 민주당이 이낙연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냐. 이 부분에 대한 프레임 전쟁에서 조금 더 긍정적인 여론이 효과가 있다면 새로운미래도 저는 호남에서 분위기가 일신할 수 있다고 보고. 중요한 건 조국혁신당인데요. 이 조국혁신당은 4년 전의 이른바 열린민주당과 비슷한 사례를 지금 염두에 두고 있는 겁니다. 더 센 민주당 더 강한 과격한 좌파들을 결집하겠다는 건데, 저는 그것을 가지고 한다 하더라도 조국 전 장관이 당 대표로 있는 한 국민들에게 저는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국 전 장관이 어떤 분입니까? 그 입시 비리로 인해서 사실상 지금 2심까지 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분입니다. 이재명 지금 민주당 대표보다 훨씬 더 사법 리스크가 임박해 있는 분이에요. 이분이 어떻게 자기가 말로는 무슨 어떤 걸 주장을 하더라도 그 사람을 당대표로 내세워서 국민들한테 표를 호소할 수 있습니까. 저는 정말 어이없는 정당이고 정말 염치없는 정당이고 정말 파렴치한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아니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강령으로 대학 입시 기회균등 선발제 이거 주장했다고 그러던데요?

◆ 김근식: 그래서 더더욱 사실은 제가 볼 때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고 보고요. 조국 전 장관이 국민들한테 이 진보의 민낯을 어떻게 보여주고 이른바 진보 좌파의 내로남불이 어떤 것인지를 뼈저리게 보여준 사람 중에 한 분인데.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부인도 징역을 살고 나왔고, 그다음에 딸도 사실은 입학이 취소돼서 고졸이 돼 있고. 그다음에 본인도 지금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된 상황인데, 그 당의 강령 중에 공정한 입시를 이야기한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아니겠습니까? 정말 저는 염치없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국민들이 4년 전에 아마 열린민주당 같은 그 케이스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건 그들의 꿈일 뿐이고, 저는 전혀 국민들에게 외면당할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근식: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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