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세', 반대 여론도 상당수 02.21 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산세'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이 소식 알아봅니다. 

지난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저출산 타파를 위한 '어린이·육아 지원법 등 개정안'을 각의 결정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부모의 소득 제한도 없앤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또 셋째 아이부터는 수당 지급액을 늘리고, 부모가 육아휴직을 할 경우 일정 기간 실수령액의 100%를 보상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하지만 해당 개정안을 추진하려면 2028년까지 우리 돈 약 32조 원의 재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는 2026년부터 국민 1인당 월 500엔, 한화 약 4,500원 수준의 세금을 징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일본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NHK가 저출산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금액과 상관없이 해당 제도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33%, ‘타당하지 않다'는 답변이 31%를 차지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일본 저출산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