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금)- 이문세

M1)희미해서 (feat. 헤이즈)- 이문세
M2)우리 사이- 이문세
M3)옛 사랑- 이문세


지난 10월 22일 월요일,
이문세의 새 음반 BETWEEN US이 발매되었죠.
3년 반만에 나온 그의 정규 음반으로,
벌써 그의 16집 앨범입니다.
이 음반에서 그는 헤이즈와 개코 등
개성 넘치는 후배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새로운 세대를 향한 열린 마음을 담아내었죠.
그리고 수록곡 대부분은 후배 가수와 작곡가들에게 맡겼는데요,
특히 타이틀곡은 '우리 사이'는
세련된 감각으로 주목받는 후배 가수 선우정아에게 받은 곡입니다.
이문세라고 하면 서정적인 발라드를 우선적으로 떠오르게 되죠.
하지만 이번 음반에서 그는 기존 스타일을 버리고
젊은 세대들의 감성에 도전했습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희미해서’는
최근 가요계 음원 강자로 떠오른 헤이즈와의 협업으로 이우러졌죠.
헤이즈의 진한 감성과 이문세의 탄탄한 내공이 어우러졌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래퍼 개코, 가수 잔나비와 김윤희, 임헌일 등
개성 강한 젊은 가수들과 펼친 새로운 시도가 담겨 있죠.
뿐만 아니라 이 음반에는
앨범 작업을 앞두고 떠난 스페인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녹여낸
'Free My Mind'와 '안달루시아' 등 자작곡 3곡도 수록됐습니다.
이문세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입니다.
이문세의 활동 덕분에,
이후 변진섭, 신승훈, 조성모의 발라드 계보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문세가 발표한 대부분의 히트곡은 작곡가 이영훈의 작품입니다.
이문세 이영훈은
가요계 역사상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문세는 이번 새 앨범 발표와 함께
22일 오후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미디어 음악감상회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이영훈은 2008년 대장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는데요,
이런 가운데 당시 이문세는 이영훈과의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문세는
당시 불화설을 처음 쓴 기자를 언급하며 무책임하다고 이야기하며
이영훈과는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지금도 유가족과 함께 그를 기리는 행사와 관련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