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0월18일(목)- 산의 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0-17 10:16  | 조회 : 924 

M1)Hushabye Mountain- Hayley Westenra
M2)Ain`t No Mountain High Enough- Marvin Gaye and Tammi Terrell
M3)Rocky Mountain High- John Denver


10월 18일 오늘은 산의 날입니다.
산의 날을 오늘로 정한 것은
단풍이 짙어지는 한로(寒露)와,
산에 올라 풍류를 즐기는 우리전통의 세시민속 등고(登高)가 행해지던
음력 9월 9일에 인접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자로 열 십(十)자와 여덟 팔(八)자를 합하면
나무 목(木)자 모양이 되죠.
그래서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논어>라는 책에 보면,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산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휴식을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와 동시에 산은,
우리를 압도하는 큰 존재라는 모습도 함께 지니고 있죠.
산이 갖고 있는 이런 다양한 의미를 이야기하는
많은 노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치티치티뱅뱅>이라는 가족 영화의 삽입곡으로 작곡된
Hushabye Mountain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의 제목은 산의 자장가라는 뜻으로,
산에서 불어오는 미풍이
당신의 근심과 고민을 바다 너머로 보내준다는 가사를 갖고 있습니다.
산이 주는 휴식이라는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곡이죠.
Marvin Gaye와 Tammi Terrell의 1967년 히트곡인
Ain't No Mountain High Enough에서 산은,
역경과 고난을 상징합니다.
이 곡의 제목은 넘지 못할 산은 없다는 뜻을 담고 있죠.
이 노래의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갈 때에는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산을 가까이하고 산을 가장 사랑한 가수
역시 존 덴버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존 덴버의 본명은 헨리 듀센돌프라는, 조금 어려운 이름이었습니다.
그는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콜로라도 덴버 시의 이름을 따,
자신의 예명을 존 덴버라고 지었습니다.
덴버 시는 로키 산맥 동쪽 기슭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존 덴버는 로키 산을 좋아했다고 하죠.
그래서 록키 산이 있는 덴버를 자신의 예명으로 삼게 된 것입니다.
그의 노래 중에는 로키 산에 대한 곡도 찾아볼 수 있죠.
바로 Rocky Mountain High, 높은 로키산이라는 곡입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작곡하고 작사한 이 곡을 통해,
로키 산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마음껏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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