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0월16일(화)- 타임지 표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0-16 10:59  | 조회 : 853 
 
M1)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Taylor Swift
M2)Livin` La Vida Loca- Ricky Martin
M3)Thriller- Michael Jackson


미국의 주간지 타임은 지난 11일,
이번주에 발매된 아시아판과 남태평양판에,
우리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표지로 등장시키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죠.
주제는 "Next Generation Leaders"(차세대 리더)였으며
'BTS는 어떻게 세계를 점령했나?'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활약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타임지는 이밖에도
방탄소년단 외에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다른 활동가들과 예술가들, 운동선수들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타임지가 방탄소년단을 표지로 다룬 것은,
차세대의 음악계에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겠죠.
타임지는 매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과 사건을 표지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외교 관련 인물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대중음악 가수들도 한두 해에 한 번 정도는 표지에 수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표지와 함께
이들이 이끄는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짚는 기사가 붙어 있죠.
2005년 8월 29일자 표지에 실린 카니예 웨스트의 기사에서는,
팝 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이 된 힙합이라는 장르를 조명하고 있었고,
1999년 3월 24일자 표지에 실린 리키 마킨의 기사에는
라틴 음악이 팝 음악계에 편입되어 주류로 서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1990년 10월 22일자 표지의 주인공인 윈튼 마살리스의 기사는,
재즈 음악이 과거의 영광을 새롭게 재현하고 있는 현상을 다루고 있죠.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사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수록된 것입니다.
타인지는 작년 12월, 2017년 올해의 인물로
미투 캠페인을 촉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선정하며
그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로 명명했습니다.
이 기사의 표지 사진은 미투 캠페인을 촉발시킨 수전 파울러를 비롯해,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함께 실렸죠.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부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칭하면서,
페미니즘과 관련된 여러 발언을 망설임 없이 해왔죠.
그리고 2013년 어느 인터뷰 직후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자신을 성추행한 DJ 데이비드 뮐러를 고소해,
성추행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 11월 24일 타임지 표지에도 실린 적이 있었죠.
이 표지 기사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게 된 계기와
그 현상을 다르고 있습니다.
타임지 표지에 여러 차례 실린 가수들도 찾아볼 수 있죠.
테일러 스위프트뿐만 아니라,
그룹 유트의 보노는,
록 음악 동향에 대한 기사와 함께 U2 멤버들과 함께 표지에 수록되었고,
그가 계속하고 있는 자선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진 바가 있었습니다.
보노는 2005년, 빌 게이츠, 워렌 버핏의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와 함께
착한 사마리아인이라는 이름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도 있었습니다.
보노는
(PRODUCT)RED라는 미국 기업의 초대형 기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죠.
마이클 잭슨은
스릴러 음반으로 팝 음악계에 엄청난 화제를 모은 사건으로,
1984년 3월 19일 타임지 표지에 수록되었고,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2009년 7월 7일자 표지에도 다시 재등장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팝 음악계에 끼친 엄청난 영향을
잘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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