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4월30일(월)- 10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04 10:25  | 조회 : 854 
M1)Beat It- Michael Jackson
M2)단발머리- 조용필
M3)운명- Asian Trinity
4월 30일 오늘은,
YTN이 창사 1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10년이라는 세월은, 무척이나 큰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는 시간이죠.
사람이나 단체 모두, 처음 어떤 분야에 발을 내딛은 뒤,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낸 뒤에,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게 되는 경우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악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클래식, 팝, 가요 등 모든 음악 분야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최고의 뮤지션들은,
데뷔 이후 10년의 시간을 보낸 뒤,
역사에 남을 엄청난 성취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아주 어린 시절, 형제들과 함께
잭슨 파이브라는 그룹에서 활동을 시작했죠.
그런 뒤 1972년 솔로로 데뷔해
자신의 첫 번째 음반 Got to Be There를 발매했습니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이자, 싱글로 발매한 노래 Ben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어린 마이클 잭슨은
그룹의 일원이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착실히 뮤지션으로 성장을 거듭한 마이클 잭슨은,
첫 번째 솔로 음반을 발매한 지 정확히 10년 뒤인 1982년
<스릴러> 음반을 발매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죠.
이 음반 이후 마이클 잭슨은
팝의 황제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10년 법칙의 좋은 예는 가요 분야에서도 찾아볼 수 있죠.
바로 가요계 최고의 가수 조용필의 경우입니다.
조용필은 1969년 미8군 무대의 기타리스트 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컨트리 웨스턴 그룹 '애트킨즈'에서 활동하다가
곧 이어 '화이브 핑거스'를 결성했죠.
이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인 1979년
조용필은 자신의 그룹 "위대한 탄생"을 결성하고
1집 음반 "창밖의 여자"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앨범은 100만장을 팔아치우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조용필은 1980년대 최고의 히트 가수가 되었죠.
마이클 잭슨과 조용필은 모두,
미국 팝 음악과 우리 가요에서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고 있죠.
이들이 데뷔 이후 정확히 10년 뒤에,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오면서,
그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무척이나 큰 것입니다.
팝과 가요뿐만 아니라 클래식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래식 최고의 작곡가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도 데뷔 10년 뒤,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되죠.
베토벤은 고향인 본을 떠나
음악의 중심지인 빈에 도착해 작곡가 하이든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하이든의 지도 아래 1797년
피아노 삼중주 세 곡을 작품번호 1번으로 출판하면서,
빈 음악계에 데뷔했죠.
이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은 그는,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 많은 활동을 펼치게 되었고,
이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인 1807년,
그를 상징하는 최고의 작품인 교향곡 5번 ‘운명’을 작곡하고,
이듬해 1808년에 출판했습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이 음악사에 지니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베토벤이 이 곡을 작곡하기까지,
정확히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곡 이후 베토벤은,
자신의 색채가 분명한 작품을 계속해서 작곡하면서,
악성, 음악의 성인이라고 불리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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