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9월 14일(월) - 목관악기(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05 21:11  | 조회 : 2825 
M1)Hymn- Bill Douglas
M2)Osima Michiru / Kazabue- Miyamoto Humiaki
M3)Air - BOSSA NOVA- Richard Stoltzman


음악을 연주하는데 쓰이는, 소리를 내는 도구를 악기라고 하죠.
인간이 언제부터 악기를 만들고 연주를 시작했는지는 알 수가 없죠.
그만큼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간은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악기를 개발해 왔습니다.
악기는 소리를 내는 방법에 따라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로 구분되죠.
현악기는 줄을 튕기거나 마찰해서 소리를 내고,타악기는 두들겨서 소리를 냅니다.
관악기는 인간의 호흡으로 관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죠.
노래를 하면서 연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교적 연주가 쉬운 편이고 또한 다양한 음색을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세계의 여러 문화권에서, 여러 관악기가 생겨났습니다.
우리나라 국악에서는, 현이 관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악기는 가장 중심되는 위치에 놓여있죠.
서양 클래식 음악에서도 관악기는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기본 악기는 바이올린과 첼로 같은 현악기이지만,
연주되는 음악에 다양한 색채를 부여해주는 역할은 관악기가 맡고 있습니다.
관악기는 재질에 따라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로 나뉘어지죠.
목관악기는 나무로 만들어진 관악기입니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등이 대표적인 목관악기이죠.
오늘날 플루트는 대부분 금속으로 만들지만,
처음 개발 당시에는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목관악기로 구분됩니다.
음색과 음역대에 따라 여러 가지 목관악기가 자신의 영역을 갖고 있습니다.

저음을 주로 맡고 있는 바순이라는 악기는
같은 목관악기인 플루트나 클라리넷, 오보에와는 달리,
흔히 보기 힘든 악기이기는 하지만,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그만큼 이 악기가 앙상블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단원들이 자리에 앉아서 다 같이 악기의 음높이를 조절하죠.
이 때 처음 기본음을 내는 악기가 바로 목관악기의 대표주자인 오보에입니다.
오보에는 동양적인 애수를 띤 음색이 돋보이는 편이죠.
그래서 바로크 시기 여러 작곡가들은 이 악기를 위해서 여러 협주곡을 작곡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재즈와 대중음악에서
오보에가 지닌 독특한 음색을 활용한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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