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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의 <라이프 트렌드 2019:젠더 뉴트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20 07:17  | 조회 : 938 
ytn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트랜드 분석가 김용섭의 <라이프 트렌드 2019:젠더 뉴트럴>을 소개합니다.

홈쇼핑을 보다가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남성 호스트들이 화장을 진하게 하고 나와서 화장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게스트로 나오는 남성 연예인들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피부를 관리한다며 영양크림을 정성스럽게 발라보인다거나, 색조화장품의 시연을 펼칩니다. 
그런데 이런 장면을 보면서 깜짝 놀라거나 조금 민망해한다면? 그 사람은 트렌드에서 쳐진다고 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씨에 따르면 다가오는 2019년은 ‘젠더 뉴트럴’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젠더 뉴트럴’ 그러니까 “남자란 모름지기…” “여자란 자고로…” 이런 생각을 뛰어넘어서 성의 구분을 없애고 중립성을 택하는 것입니다. 
사실 세계적으로는 이미 이런 생각들이 실제로 실험되거나 시행되기도 한다는데요. 
가령 영국의 학교에서는 남녀학생 가리지 않고 치마나 바지 어떤 것이든 동등하게 선택하게 했으며, 이미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120여 곳의 학교가 이와 같은 젠더리스 교복을 도입했습니다.
일본에서도 2018년 4월 지바현 가시와 시에 새로 문을 연 중학교에서는 학생 스스로 남녀 가리지 않고 바지와 스커트 교복을 골라 입게 했습니다. 
사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남녀가 다 같이 치마를 입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전쟁을 치르면서 남자들은 치마의 선택권을 잃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새로운 유행은 절대로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옛날로의 회귀, 복귀라는 뜻이 되는 것일까요?
모두 10가지 트렌드를 다루는 이 책은, 어떤 사업이 돈을 잘 벌겠다는 정보가 아닌, 2019년의 세상은 어떤 정서,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 것이라는, 트렌드를 읽어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 
김용섭의 <라이프 트렌드 2019:젠더 뉴트럴>(부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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