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지식카페
  • 진행: 이미령 / PD: 박준범

방송내용

호머 히컴의 <로켓 보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9-17 10:28  | 조회 : 1052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호머 히컴의 <로켓보이>를 소개합니다. 

“모두들 입 다물지! 나 나사에서 일하거든!”
얼마 전 한 트위터리안이 비속어와 함께 자신이 NASA 인턴이라고 자랑했습니다. 그러자 말조심하라는 충고와 함께, “당신이 나사에서 일한다면, 난 바로 그 나사를 감독하는 국립우주위원회 소속 사람이다”라고 받아친 인물이 등장했지요. 결국 인턴은 해고를 당했는데요, 
그와 설전을 벌인 사람은 호머 히컴. 나사에서 17년간 로켓 설계와 우주비행사 훈련을 담당했고, 국제우주정거장과 허블 우주망원경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주인공입니다. 
그는 1998년 어린 시절을 회고한 글을 써서 그해 미국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이 책은 <옥토버 스카이>란 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요. 
호머 히컴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콜우드. 쇠락의 기운이 짙은 탄광촌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마침 1957년 10월5일, 당시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를 쏘아 올리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탄광촌은 소련이
작성자 
제  목   공지 미국을 침공해 올 것이라며 겁에 질리거나 아예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지만 소년은 달랐습니다. 자신도 저런 걸 만들고 싶었지요. 그런데 뭔가를 하늘로 쏘아 올려야 하는데 그 뭔가를 무엇으로 만들고, 어떻게 쏘아 올릴지는 그야말로 대략난감. 소년은 친구들과 실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의 정원을 망치고, 동네에 폭발음을 퍼뜨려 소란을 피우면서도 차츰차츰 자신이 할 수 있는 실험을 해가며 로켓을 쏘아 올리는 일에 다가가는데요. 동네에서는 그와 친구들을 ‘로켓보이’라 부르며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남자는 당연히 광부가 되어야 한다’는 곳에서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가던 탄광촌 로켓보이들의 이야기,

오늘의 책, 
호머 히컴의 <로켓 보이>(송제훈 옮김/연암서가)에서 만나보시죠.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