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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금) 경의선 동해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29 17:21  | 조회 : 2125 
톡톡 !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조현지입니다.
남북이 지난 26일, 철도에 이어 어제는 도로 현대화 사업에도 합의하면서
10여년 만에 남북을 잇는 교통망 구축이 추진될 전망인데요.

오늘은 경의선과 동해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의선은 서울에서 개성·사리원·평양을 지나 신의주까지 연결됐던 총 연장 499km의 철도 노선을 말합니다.

1906년에 개통돼, 1908년에는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특급열차 융희호가 운행하기 시작했고요,
1911년에는 압록강철교가 개통돼 만주를 통해 중국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문산과 개성 사이의 운행이 중단됐고,
남한은 서울-문산간, 북한은 개성-신의주간으로 나뉘어 운행됐는데요.
그러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2003년에는 문산-개성 구간 27.3km 철길 복원을 완성했지만,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본격적인 운행은 중단됐습니다.

동해선은 부산에서 경북 영덕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동해안 연안을 따라 함경북도까지 연결할 목적으로 추진됐지만,
현재는 부산에서 울산, 포항, 경주를 거쳐 영덕까지만 개통돼 있습니다.
동해선 역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중단됐는데요.

비록 아픈 역사로 끊어진 철길이지만, 남과 북이 끝까지 협력한다면
경의선과 동해선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를 잇는 희망의 길이 되지 않을까요?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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