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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목) 삼성, 애플 특허분쟁 합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28 14:04  | 조회 : 2022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법적 다툼을 벌이던 삼성과 애플이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오늘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 합의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거대한 글로벌 기업 사이의 길었던 법적 분쟁은 7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과 애플 사이의 엄청난 손해배상액은 큰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각자의 자존심이 걸린 기 싸움이 더 두드러졌는데요.
  삼성과 애플의 특허를 둘러싼 법적 다툼은 지난 2011년에 시작됐습니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스마트기기의 모양, 화면의 테두리, 애플리케이션 배열 세 가지를 문제 삼아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자사의 디자인을 따라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많은 제품을 팔아 이익을 올렸고, 이는 부당한 이익이라는 취지였습니다. 동시에 애플 측이 삼성전자에 배상금으로 요구한 건 무려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원을 훌쩍 넘기는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애플의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며 반박했죠. 1심 판결은 어땠을까요? 10억 달러 전부는 아니었지만 애플이 요구한 배상금에 육박하는 9억3천만 달러를 삼성전자가 지불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삼성전자는 상고를 신청했고요, 이후 미 대법원에서는 배상액 산정 기준을 문제 삼아 재판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손해배상액을 다시 정하기 위한 재판이 이어졌고, 동시에 디자인 특허 침해 범위에 대한 논쟁과 함께 두 회사는 전 세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죠. 시간이 지나 2014년엔 양사가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하고, 2015년에는 삼성이 디자인 특허 침해 배상액 약 3억9천만 달러가 포함된 5억4천여만 달러를 우선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합의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구체적인 합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긴 소송의 피로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분쟁 합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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