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수) 국빈 방문 (트럼프 방한)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국빈방문’ 형식이라고 밝혔는데요,
국빈 방문 형식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기본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빈의 방문 형식은
국빈방문,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방문으로 나뉘는데요,
각각의 방문 형식에 따라 의전 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1992년 '아버지 부시'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국빈방문 형식으로 방한한 바 있고,
이후 미국 대통령은 대부분 공식방문 형식으로 한국을 찾았는데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 형식 방한은 25년 만의 일입니다.
국빈방문의 경우 기본적으로 청와대 공식 환영식과 공연이 포함된 대통령 만찬,
도착·출발 시 고위급 환영과 환송, 예포 발사,
정상회담 외 각종 문화행사 진행 등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국가원수와 장관급 일부에 대한 숙소와 차량 등의 지원 규모도 공식방문보다 더 큽니다.
국빈방문의 경우 우리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로 1회에 한정된다는 점도
의미를 더하는 부분입니다.
또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국빈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논의를 거쳐 국회 연설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방문에서 국회 연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의 일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국빈방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