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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화) 달걀 VS 계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22 19:22  | 조회 : 2794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최근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많은 언론들이 살충제 달걀에 대한 기사를 다루면서 달걀과 계란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과연 달걀이 맞을까요? 계란이 맞을까요? 이번 시간 알아봅니다.

살충제 달걀? 살충제 계란? 두 단어 모두 ‘닭이 낳은 알’로 사전적인 의미가 같은 명사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계란, 달걀 모두 표준어인데요.

다만 계란은 유래가 한자어이고, 달걀은 우리말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글 순화 흐름에 따라서 한자어인 ‘계란’을 쓰는 것보다는 고유어인 ‘달걀’을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봐서 ‘계란’을 ‘달걀’로 순화한 바가 있지만, 순화어 자료에서 두 단어 모두 쓸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단어 모두 표준어로, 어떤 단어를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죠.

달걀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까요?
계란 껍데기를 ‘난각’이라고 하고, 계란이 어디서 생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숫자를 새기는데요.
이것을 ‘난각 코드’라고 합니다.
달걀 껍데기에 생산지 숫자 2자리, 생산자 번호 3자리가 표기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11 시온’이 표기된 달걀의 경우, 코드 11은 충남 지역으로, 충남의 시온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이 전국 52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식품안전나라(http://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살충제 검출 달걀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걀이 맞는지, 계란이 맞는지 그리고 난각 코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최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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