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8월14일(월) - 한국 여성 팝페라 가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14 15:07  | 조회 : 1132 
M1) 어느 멋진 날 - 박기영
M2) 내 안의 낙원 - 이사벨
M3) If I Leave (나 가거든) - 조수미


최근에는 여러 주목할만한 여성 가수들도 하나둘 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이사벨(Yisabel)이죠.
척박한 여성 팝페라 가수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온 이사벨은,
올해, 10주년 기념 앨범 `THE SENSATION`을 발매했습니다.
이사벨은 10대 초반 미국 유학을 떠나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 성악과와
보스턴 컨서바토리 대학원 오페라과 석사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했던 오페라 가수 출신이죠.
2008년 초 미국 최초의 혼성 팝페라 그룹 윈(WIN)을 통해 팝페라로 활동 분야를 옮겼고,
같은 해 겨울, 한국으로 돌아와 여성 팝페라 가수로 활동해왔습니다.
활동 초기 이렇다 할 인지도도 없는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날에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여성 팝페라 가수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죠.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팝페라 가수로는 박기영도 빼놓을 수 없겠죠.
가요를 부르는 대중음악 가수였던 박기영은
2012년 가수들에게 성악을 가르쳐주며 순위를 매기는 오디션 프로그램
‘오페라 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클래식 보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죠.
이후 성악 발성을 공부한 박기영은,
지난 2015년 팝페라 음반을 발표하며 팝페라 가수의 겸업을 선언했습니다.
박기영의 노래 어느 멋진 날은 그 해 클래식 차트를 석권하면서,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죠.

우리나라에 팝페라 분야를 알린 가수는 소프라노 조수미입니다.
1980년대 후반,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세계 최정상급 오페라 가수로 이름을 알린 조수미는 국내 활동을 시작하면서,
클래식 성악곡보다는, 대중음악의 여러 명곡들을 부르면서 사람들에게 팝페라의 매력을 알려주었죠.
물론 조수미의 본업은 클래식 성악가이지만,
대중음악에도 큰 관심을 갖고 여러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조수미는 드라마 허준의 불인별곡(不忍別曲)과,
명성황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기까지 했죠.
이러한 다채로운 조수미의 활동이, 여러 해가 지난 지금 국내 팝페라 열풍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작년에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을 발매하고, 전국 여러 도시에서 기념 공연을 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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