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8월11일(금) - 외국 드라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11 16:22  | 조회 : 888 
M1) Khaleesi (드라마 <왕좌의 게임>) - Ramin Djawadi
M2) Main Title Theme Song (UNKLE remix) (드라마 <워킹 데드>) - Bear McCreary
M3) I Am The Doctor (드라마 <닥터후>) - Murray Gold


예전에는 우리나라 공중파 텔레비전에서, 외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던 적이 있었습니다.
6백만불의 사나이, 소머즈, 두 얼굴의 사나이, 맥가이버 같은 작품은,
전국민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곤 했죠.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리나라 텔레비전에서 외국드라마가 방송되었지만,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국내 방송의 질적 향상과 맞물려, 외국드라마의 인기는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공중파의 외국드라마 방송도 거의 없어진 편이고,
그나마도 주말 심야에 낮은 시청률로 이루어지곤 하죠.
그런데 2000년대가 되면서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외국드라마가 방송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더해 인터넷의 발전으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외국드라마의 높은 인기가 다시금 부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의 화제작인 경우, 나오는 즉시 국내에서 금방 다운받아 볼 수 있게 되었고,
왕좌의 게임이나 워킹 데드 같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는 작품의 경우,
국내 케이블 방송국에서 미국 방송과의 시차를 한두 주일 정도로 줄여서,
곧바로 방송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외국 드라마의 경우, 투입되는 인원과 자본은, 무척이나 엄청난 편이죠.
최근 일곱 번째 시즌이 시작되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왕좌의 게임 같은 드라마는,
매 시즌 투입되는 비용이 6천에서 7천만 달러 정도라고 하죠.
우리 돈으로는 700억원을 넘는 금액으로, 웬만한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을 제작할 액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내내 영화에 못지않은 큰 스케일과 공들인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적인 특색이 가장 잘 나타날 것 같은 SF 드라마도 마찬가지죠.
시간여행을 다루고 있는 영국 BBC의 닥터후 같은 드라마는,
미국의 다른 SF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도 한국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죠.
지난 2014년 영국의 닥터후 제작진이 새로운 시즌 방영을 앞두고
전 세계 프로모션 행사를 열 때,
다섯 개 대륙의 일곱 개 도시를 선정했고, 그 중에는 대한민국 서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만을 방문한 것이죠.
이 드라마가 갖고 있는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이러한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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