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목) - 소녀시대

M1) Holiday - 소녀시대
M2) Over The Rainbow - 소녀시대
M3) 다시 만난 세계 (Into The New World) - 소녀시대


지난 8월 5일,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을 맞았죠.
2007년 처음 데뷔한 소녀시대는,
한국 가요계의 대표적인 걸그룹으로, 오늘날까지 흔들리지 않는 위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 10th 애니버서리 – 홀리데이 투 리멤버,를 개최했죠.
이날 무대에서 소녀시대은
새 음반인 정규 6집의 더블타이틀곡 ‘Holiday’와 ‘All Night’, 그리고 수록곡 ‘One Last Time’을 최초로 공개했죠.
그리고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소녀시대’, ‘Kissing You’를 비롯하여,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여러 노래를 부르면서 다양한 무대를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소녀시대의 정규 6집 ‘Holiday Night’는 오는 7일 음반으로도 발표되었죠.
소녀시대는 오늘날 우리나라 최고의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태연, 제시카,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으로 구성되어 9인조로 데뷔하였고,
현재는 제시카가 탈퇴한 이후 8명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소녀시대는 이렇게 많은 멤버수를 지니고 있지만,
각자 튀는 것보다는 전체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조화를 중시하는 무대 퍼포먼스나 추구하는 노래에서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죠.
메인보컬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 멤버가 보조하는 다른 걸그룹과는
무척이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덕분에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 형태라는 말도 듣고 있는 편이죠.
한마디로 정리해서, 전부 제각각의 성질이 다른 음색들이 모여서
특별한 하나의 사운드를 이루는 것에 작법의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춤에 있어서도 백댄서를 안 쓰며 일사불란한 칼군무가 돋보이죠.
실제로 소녀시대의 안무는 노래 이상으로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으로,
여덟 명이 유기적으로 배치를 바꾸는 모습은 무척이나 대단한 것입니다.

소녀시대가 처음 활동한 곡은 다시 만난 세계라는 제목의 힘차고 청순한 노래입니다.
이 곡은 현재까지도 소녀시대를 대표하는 곡으로 인정받고 있죠.
지난 일요일에 가진 1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멤버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곡, 안무, 콘서트 무대 TOP3를 발표한 앙케이트에서
이 세 개 항목 모두 ‘다시 만난 세계’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지금의 소녀시대를 만들어준 소중한 데뷔곡”,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가 된 것 같다”,
“데뷔 때나 지금이나 부를 때마다 마음에 와닿는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