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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8월16일(수) -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 40주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17 14:21  | 조회 : 1117 
M1) Don't Be Cruel - Elvis Presley
M2) Hound Dog - Elvis Presley
M3) Love Me Tender - Elvis Presley
M4) Suspicious Minds - Elvis Presley


1977년 8월 16일, 오늘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세상을 떠난 날이죠.
올해가 그의 사망 4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자택 욕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죠.
이 때 그의 나이 42세였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로큰롤의 제왕이라고 일컬어지는 가수입니다.
팝 음악계의 여러 가수가 있지만,
제왕, King이라는 명칭이 붙은 가수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팝의 제왕, King Of The Pop으로 일컬어지는 마이클 잭슨이 유일하죠.
초기 로큰롤 음악은 흑인들이 주도했습니다.
이때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다음과 같은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죠.
"흑인처럼 노래하는 백인 가수가 나온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미국의 여러 레코드 회사들은 이런 가수를 찾는데 혈안이 되었습니다.
이때 등장한 가수가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입니다.
이때가 1955년이었죠.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로큰롤은 그야말로 엄청난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로큰롤은 팝 음악의 주류로 올라설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50년대 후반이 되자 여러 로큰롤 가수들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면서,
보수적이었던 미국사회는 로큰롤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스캔들을 일으킨 가수들은 더 이상 활동을 펼칠 수 없었고,
엘비스 프레슬리도 이러한 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군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미 국방부에서는 그에게 연예사병 근무를 제안했지만,
엘비스는 일반 전투병으로 복무하기로 결정하고, 서독의 미군 기지에 배치되어 18개월 동안 근무했습니다.
1960년 3월 2일에 전역한 엘비스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반항적이고 퇴폐적인 가수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군복무를 마친 건실한 청년이라는 인정을 받게 되었고,
십대 소녀 팬들뿐만 장년층에게도 인정받는 가수로 활동을 펼치게 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엘비스는 빠른 템포의 곡에서 벗어나 스탠더드 팝 계열의 곡으로 변신을 꾀했습니다.
로큰롤을 천시하는 당시 미국 사회에서, 그의 이러한 선택은 자연스러운 귀결이었습니다.
이후 발표한 엘비스의 노래는 로큰롤보다는, 편안한 템포의 발라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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