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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유승민 위해 소신투표 해달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5-08 09:47  | 조회 : 2380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5월 8일 (월요일) 
□ 출연자 : 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

-바른정당 탈당사태로 가짜보수 명확.. 도화선 돼 상승국면
-소신투표층 늘어, 이번 대선 의외의 결과 가져올 것
-가짜뉴스 제일 많이 생산하는 곳은 자유한국당, 효과는 없어
-소신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 좌우, 월등한 유승민 뽑아달라   

◇ 신율 앵커(이하 신율): 다섯당 캠프의 마지막 선거전략 듣는 시간, 이번에는 바른정당 이야기 들어봅니다. 바른정당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하 정병국): 네, 안녕하세요. 정병국입니다. 

◇ 신율: 어떤 당보다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이번 대선 치르시면서요. 

◆ 정병국: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보람도 있습니다. 

◇ 신율: 현재 분위기는 어떤가요?

◆ 정병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졌고요. 실질적으로 밑바닥 민심들 엄청난, 열광적이에요. 어제 포항, 대구를 갔는데 TK 민심이 안 좋다고 했는데 전혀 초반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 신율: 탈당 사태가 있었는데요. 저희가 앞서 1부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선거대책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탈당한 12명 의원들 복당은 이뤄지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이번 탈당 사태가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줬다고 보세요?

◆ 정병국: 저는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봐요. 결국은 바른정당 창당한 지 이제 100일 겨우 넘었는데, 이 시점에서 그분들이 탈당함으로 인해 바른정당의 정체성에 대해 긴가민가하던 분들이 확실하게 남은 바른정당에 대해서 확실한 존재감, 진짜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만이 남았구나, 이것을 확인시켜줬고요. 그분들이 탈당해서 무조건적으로 징계받았던 사람들, 탈당 됐던 사람들까지 다 복당시켜줌으로써 홍준표 후보 스스로가 양박이라고, 양아치 친박이라고 규정했던 사람들까지 다 받아들이면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가짜 보수가 자유한국당이구나, 홍준표이구나. 이런 것을 확인시켜줌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그 진정성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고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지금 상당한 상승 국면을 타고 있다고 봅니다. 

◇ 신율: 지금 유승민 후보 목표 득표율은 어느 정도로 잡고 계세요?

◆ 정병국: 목표야 당선이죠.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지금 여론 조사 공표를 못 하는데요. 그 이후 여론조사 기관에서 여론 조사한 것들을 보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 신율: 의미 있는 결과가 어느 정도입니까?

◆ 정병국: 저는 그 이전에 유승민 후보의 여론에 대해 실망했던 분들, 그건 아예 접어두시라, 이러한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틀 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미 두 자릿수를 넘긴 그러한 결과도 제가 보고를 받았고요. 현장도 뜨겁고요.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일단 저희 목표는 당선입니다. 

◇ 신율: 지금 여론조사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조사 결과를 말씀하지 않으셔서 개인적 의견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겠습니다. 유승민 후보. 목표 득표율이라는 것은 결국 가장 중요한 관건이 사표 심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그것 아니에요? 결국 될 만한 후보에게 표를 줘야하는 것 아니냐, 유권자들이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병국: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현장에서 만나는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반에는 오히려 전략적 투표를 하겠다. 말씀하신 대로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투표를 하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전략 투표가 아니라 소신투표를 하겠다. 진정으로 후보 하나하나를 뜯어보고 그 사람이 내건 공약이라든지 진정성, 이런 것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요. 저는 그것이 이번 선거에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 신율: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제가 각 캠프마다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인데요. 앞으로 변수가 있다면 오늘 밤 12시까지 어떤 변수가 있을 거로 보시나요?

◆ 정병국: 저는 이번 선거에서 특별한 변수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지금 워낙 후보자들이 난립된 상태에서 여섯 차례 공식적 토론회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 토론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 후보들의 면면에 대해 검증이 끝났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판단만 남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 투표가 26% 나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검증이 끝났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예를 들면 국민의당의 경우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고요. 

◆ 정병국: 의혹이 아니라 사실 아닙니까, 팩트잖아요. 

◇ 신율: 그런데 어쨌든 의혹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 대책단장을 맡으셨던 문 전 단장이 이야기한 패륜 발언도 지금 계속 자유한국당에서는 문제제기 하고 있고요. 이게 지금 아직도 네거티브적 성격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 현실 아닌가요?

◆ 정병국: 지금 보면 제가 그러한 가짜뉴스를 많이 받아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많은 가짜뉴스를 생산해내는 곳이 자유한국당 같아요. 가짜뉴스 속에 그러한 네거티브성들이 묻혀서 오히려 효과를 발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워낙 가짜뉴스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하루밖에 안 남았는데 어떤 사건이 터진다, 이게 가짜뉴스로 그냥 묻혀버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봐요. 큰 변수가 이번 선거에서 작용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 신율: 오늘 밤 12시로 모든 것이 다 끝납니다. 모든 선거운동이 다 끝나는데요. 끝으로 유권자,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꼭 이 말은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말씀해주세요. 

◆ 정병국: 유권자 여러분, 여러분들께서 소신 투표를 해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소신 투표가 결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여러분들이 여섯 차례 토론에서 보셨다시피 유승민 후보, 모든 후보와 비교해 봐도 월등합니다. 안보면 안보. 경제면 경제. 확실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국민 여러분에 대해서 정말 진정성으로 대할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가 판단해주십시오. 4번 타자, 유승민입니다. 

◇ 신율: 4번 타자. 알겠습니다. 어쨌든 여태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고요. 시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선전해주시길 바랍니다. 

◆ 정병국: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바른정당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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