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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佛 마크롱 당선, 安과 일맥상통.. 기득권 타파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5-08 09:43  | 조회 : 2924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5월 8일 (월요일) 
□ 출연자 : 김경진 국민의당 선대위 홍보본부장

-국민들 집단지성에 의해 안철수 선택될 수밖에 없어..시대적 흐름 
-프랑스 마크롱 당선, 기득권 타파 시대적 흐름 반영, 안철수와 일맥상통
-심상정으로 가는 표, 문재인 후보 쪽에서 상당히 많이 빠져 
-37~40% 목표, 안철수 승기 잡아가는 상황 
-경북,영남 지역.. 홍준표 어차피 안 된다는 분위기, 대안은 안철수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오늘 <신율의 출발새아침>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1부에서 3부에 걸쳐 다섯당 캠프의 선거전략 차례로 들어보는 시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국민의당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 김경진 홍보본부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경진 국민의당 선대위 홍보본부장(이하 김경진): 네, 안녕하십니까. 김경진 의원입니다. 

◇ 신율: 하루 남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계시는가요?

◆ 김경진: 담담한 마음이고요. 이제 시대가 통합과 협치가 현재 대한민국 정치의 최대 화두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통합과 협치를 가장 잘 할 수밖에 없는 후보가 국민들의 집단지성에 의해서 선출될 텐데요. 통합과 협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고 양보할 수 있는, 양심적인 정신을 가진 후보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의 경우 4년 전 대통령 후보직도 문재인 씨에게 아무 조건 없이 양보했고, 본인의 전 재산의 절반도 과감하게 사회에 환원했고, 이런 것을 보면 대통령직이든 재산이든 국가를 위해서, 우리 사회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모든 것을 던지고 포기하고 양보할 줄 아는 그러한 양심적 심성을 갖춘 사람이 안철수 후보이기에 국민들의 집단지성에 의해서 안철수 후보가 선택될 수밖에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담하게 저희는 마지막까지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 신율: 시대적 흐름을 말씀하셨는데요. 마크롱 후보가 프랑스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이 점이 주는 시사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 김경진: 기존의 기성 정치라고 하는 것이 일종의 기득권으로 작동했는데, 이 기득권이 항상 문제를 양산해오고 정치권 내에서 충돌과 갈등을 양산해왔습니다. 저희 안철수 후보가 하는 얘기는 지금까지 친문 패권세력, 친박 패권세력, 이 두 패권세력 싸움에 의해 한국 정치가 분탕질과 진흙탕 속으로 들어갔었다, 시대 교체, 새로운 시대가 와야 하며 새로운 시대는 정치적으로 화합과 통합의 시대여야 한다. 그래서 오히려 기존의 세력이나 기득권이 없는, 이러한 후보나 집단만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마크롱 후보의 당선은 그러한 시대적 흐름을 분명하게 얘기해주고 있고요. 그것이 안철수 후보의 얘기와 일맥상통한 것 같습니다. 

◇ 신율: 안풍이 다시 불고 있다, 이러한 얘기를 국민의당에서 합니다. 분위기 어떤가요?

◆ 김경진: 실제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안철수 후보의 가장 양심적인 모습에 대해서 굉장히 열광하고 있고요. 특히 최근 한 5일 동안 국민 속으로 뚜벅뚜벅 후보 혼자 걸어다니며 선거 운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장 안에서 많은 사람들의 손을 잡고 눈망울을 바라보며 그분들의 삶의 애환, 직업적으로 힘든 것, 이런 것들을 직접 몸과 마음으로, 마음과 마음으로 부딪치며 이러한 내용을 듣고 있거든요. 듣는 내용을 가지고 본인이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에 반영하고 이럴 생각인데요. 그러한 혼자 뚜벅이 선거 운동이 국민들에게 대단히 폭발적인 감동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 여기저기에서 뜨거운 반응이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율: 저희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인터뷰를 했을 때,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1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1강 다중 구도라는 말을 했는데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어떻게 말씀해주시겠어요?

◆ 김경진: 지금 조금 그런 것이, 저희도 현장에서 얘기를 들어보면, 국민들 이번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지 않았습니까. 높은 것과 더불어 느껴지는 것이 본인의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렬해졌고요. 과거처럼 사표 방지 심리, 이런 것들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이러한 선택의 흐름들입니다. 그래서 실제 젊은 층들,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심상정이나 유승민을 찍었다고 하는 대학생들 얘기를 많이 듣거든요. 표가 다섯 후보에게 골고루 분산되고 있고요. 심상정, 유승민으로, 특히 심상정으로 가는 표들의 경우에는 문재인 후보 측에서 옮겨가는 표들이 굉장히 많아서, 문 후보 쪽의 경우 상당히 많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반면에 안철수 후보의 경우 진정성 있는 뚜벅이 선거 운동 등으로 여러 가지 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사실 승기를 잡고 상황을 현장에서 주도해가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 신율: 목표 득표율은 어느 정도로 잡고 계세요?

◆ 김경진: 저희는 한 37~40% 정도를 목표 득표율로 잡고 있고요. 그렇게 된다면 40%라면 확정적으로 대통령 당선이라고 보고요. 37%도 약간 위험하긴 하지만 당선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각 캠프마다 제가 공통적으로 질문을 드리고 있는데요. 선거 내일인데요. 남은 변수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 김경진: 특별한 변수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이미 핵심적 변수는 다 수면 위로 올라왔고요. 국민들께서 그 점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었고요. 그래서 각자 자신의 판단에 따라 표심의 방향을 이미 정한 상태이기에. 그래서 가령 어떤 문준용 씨 문제라든지, 홍준표 후보의 자질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는 있지만, 어쨌든 특별하게 새롭게 나타날 변수는 없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신율: 특별히 나타날 변수는 없다. 

◆ 김경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것 같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율을 보면 대구 경북, 특히 영남 지역이 전반적으로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낮았거든요. 이것은 보수층이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찍을 동기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보수층 사전투표율이 낮았고, 본 투표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데요. 부산 쪽, 대구 쪽 지역위원장들 얘기를 들어보면 홍준표는 어차피 안 된다, 감도 안 된다는 내용이 실제 물밑에서, 현지에서 회자되고 있어서 결국 이 표가 안철수 후보를 대안으로 선택하느냐, 하지 않느냐. 이게 저희로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끝으로 유권자분들, 청취자분들에게 꼭 하시고 싶으신 말 있으시면 하시죠. 

◆ 김경진: 안철수 후보는 55세, 가장 젊은 후보입니다. 국회의원을 두 번 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업도 운영해봤고, 직원들 월급 마련을 위해서 은행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어음깡도 해본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을 운영하기에 충분한 경륜과 이런 저런 사업의 쓴맛, 단맛을 다 경험해본 사람입니다. 국가를 운영하기에 충분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사람이고요. 말씀드렸지만, 대한민국이 통합과 협치의 시대로 들어가야 하는데 통합과 협치를 위해서는 통 큰 양보를 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줄 아는 것과 희생정신이 있는 사람이 새로운 대통령이 돼야 하는데요. 그건 바로 안철수다. 과거에 대통령 후보직도 양보했고 전 재산도 헌신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모든 것을 공익을 위해서 포기하고 희생할 수 있는 그러한 능력이 되는 유일한 후보가 안철수다. 대한민국 미래를 안철수에게 맡기면 안철수가 국가를 위해서 정말 헌신하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20년 발전의 시대로 끌고 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경진: 네,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당 김경진 선대위 홍보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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