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4월17일(월) -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4-17 09:17  | 조회 : 1143 
M1) In My Place / Coldplay
M2) Viva La Vida  / Coldplay
M3) Everglow / Coldplay



4월 15일 토요일과 16일 일요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록 그룹 콜드플레이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이번이 이들의 첫 번째 내한공연이었죠.
이 공연은 이들의 7집 음반 A Head Full of Dreams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것입니다.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은
티켓 오픈 당시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작년 11월 23일, 인터넷으로 진행된 예매는 90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티켓 판매처 서버가 다운되고 표는 1분 만에 모두 판매되는 일이 벌어졌죠.
수많은 내한공연에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결국 공연 주최 측에서는 4월 16일 일요일에 추가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죠.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 연속 단독공연을 하는 해외 뮤지션은
마이클 잭슨 이후 콜드플레이 뿐입니다.
물론 일요일에 있었던 추가 공연도, 순식간에 표가 매진되었죠.
이로써 4만5천 명의 청중들이
이번 콜드플레이의 공연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국내 음악팬들이 콜드플레이의 공연에 이렇게 열광한 이유는,
이들이 2000년대 팝 음악계를 대표하는 록 밴드이기 때문이죠.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입니다.
지금까지 일곱 장의 정규 음반과 두 장의 라이브 음반을 발표했죠.
이들의 음반은 지금까지 총 8,000만장 이상 팔렸고,
그래미상은 32회 노미네이트와 7회 수상,
브릿 어워드는 26회 노미네이트과 9회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콜드플레이가 이렇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들의 음악 때문이겠죠.
록 음악 답게 강렬한 사운드를 선보이지만,
다른 그룹과는 달리, 거칠고 원초적이기보다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측면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콜드플레이의 노래는 섬세하고 서정적인 사운드만큼이나
공들여 쓴 노랫말이 특히 인상적이죠.
그리고 이들은 음반을 발표하면서 계속해서 장르를 확장하는 등,
음악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콜드플레이는 현재 활동 중인 밴드 중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밴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집 음반인 A Rush of Blood to the Head부터 그래미상을 타는 등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고,
3집 음반인 X&Y가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전 세계적인 밴드로 급부상하게 되었죠.
이들의 3집과 4집 음반은
연달아 그 해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영국 밴드로서는 드물게 미국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죠.
이들의 3집 음반부터 6집 음반까지 연달아 빌보드 1위를 기록했고,
심지어는 미국의 국가적 행사인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50주년 공연에서,
미국의 가수와 그룹을 제치고, 영국 출신이 이들이
헤드라이너로 서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갖고 있는 이들의 공연도 매진 행렬이 줄을 잇고 있죠.
이번 우리나라에서의 공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난민 인권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캠페인 Stand As One을
함께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콜드플레이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15년째 활동 중이죠.
옥스팜은 이번 콜드플레이의 세계 순회공연 내내,
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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