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이철희 "숫자로는 문재인인데 분위기는 안희정이 대세, 역대세론 형성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3-17 20:17  | 조회 : 3180 
이철희 "숫자로는 문재인인데 분위기는 안희정이 대세, 역대세론 형성할 것" 

- 안희정, 품이 넓고 싸가지가 있는 분
- 안희정 단점, 소신이 강해 고집스럽게 버텨내 정치인으로 저래도 되나 싶을 때 가끔 있어
- 안희정 표 정권교체가 더 기본적으로 정권교체로 의미있어
- 숫자로는 문재인이 대세인데 분위기는 안희정이 대세. 안희정 역대세론 형성할 것
- 안희정, 호감도 압도적.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유일한 후보
- 안희정이 더 좋은 정권 교체의 카드, 문 후보와 지지율 오차범위 내로 들어가면 본선 경쟁력 더 있는 후보 선택할 것 
- 민주당 밖 단일 후보, 상대가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기존 지지층도 지지의사 바꿀 것
- 안 지사, 한미 동맹 차원에서 이뤄진 이 정부의 사드 결정 존중한다는 입장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 대담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희정 캠프 전략총괄실장)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민주당 경선레이스가 중반전으로 접어들었죠. 안희정으로의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2위 싸움, 2위에서 1위로 올라가려는 싸움에 대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발언 수위도 높이고 있고요. 안희정 캠프 총괄실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야권의 전략가로 불리는 분이죠.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철희): 네, 안녕하십니까?

◇ 곽수종> 안희정 지사 캠프로 가셨죠,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 이철희> 제가 생각하는 것과 평소에 느꼈던 부분이 비슷해서요. 

◇ 곽수종> 비슷한 부분이 무엇인가요? 간략하게 두 가지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 이철희> 지금 안 지사가 주장하는 것, 우선 정치라는 것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꿔보겠다는 생각이 좋았고요. 정치를 싸움판으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그 안에서 공통분모를 찾고 대화를 통해서 앞으로 진전시키는 것,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정치라고 보는데, 정치를 통해 한국 사회를 바꾸겠다는 거고요. 제가 생각하는 진보는 대게 품이 좁아요. 왜냐면 자기 옳다는 것에 빠져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분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품이 넓은 진보이거든요.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 곽수종> 품이 넓다고 하셨는데요. 싸가지 있는 진보다,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요. 가까이에서 보면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지사를 비교했을 때 어떤 면에서 우리 안 지시가 품이 넓다, 싸가지 있는 진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이철희> 두 분을 딱 부러지게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고요. 안희정 지사가 제가 직접 경험을 해보니, 흔히 전라도 말로 싸가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싸가지라는 말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 태도나 자세를 말하는 것 같거든요. 이분은 자기와 생각이 다를 경우에도 굉장히 정중하게, 열심히 듣고요. 정중하게 대하려는 태도를 시종일관 유지하고 같이 다녀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날 때 한결 같은 태도로 대하세요. 정치인들이 가식적으로 그럴 수 있는데 이분은 그렇지 않고 정말 마음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품이 넓고 싸가지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 곽수종> 박영선 의원, “싸가지 있는 친노는 문재인 후보를 다 떠났다.”는 말을 했는데요. 좋은 말씀을 해주셨으니까, 안희정 지사를 옆에서 보니 이것 만큼은 단점인 것 같다, 고쳤으면 한다, 이런 것이 있나요? 

◆ 이철희> 소신이, 대연정 발언 때도 그렇고, 선의 발언 때도 그랬는데, 소신이 강하잖아요. 오랫동안 고민해서 이것저것 따져보고 충분히 숙성해서 뱉은 말이기에 처음에는 잘 전달이 안 될 때면 약간 비껴갈 수도 있는데, 고집스럽게 버텨내는 것을 보면, 정치인으로서 저래도 되나, 싶을 때가 가끔 있는데요. 

◇ 곽수종> 선의의 발언도 사과를 안 하시고 끝까지 버티셨으면 오히려 더 효과를 얻었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 이철희> 정치인이라는 것이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모습이죠. 

◇ 곽수종> 문재인 전 대표와 사실 지지율 격차가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습니까. 좁혀지고 있는데,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황 권한대행 발표하면서 보수표가 안 지사에게 조금 몰릴 수 있다는 기대도 있던데요. 

◆ 이철희> 여론조사 데이터를 보면 그런 흐름이 잡혀 있는 건 사실이고요. 격차가 많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본선이 가까울수록 경선이 진행되면, 선거인단으로 들어오신 분들이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지를 따질 거거든요. 또 정권 교체는 기정사실인데, 누구로 하는 것이 좋은 정권 교체일까. 예컨대 비유를 하자면, 안희정 표 정권교체가 있을 수 있고, 문재인 표 정권교체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저는 안희정 표 정권교체가 더 기본적으로 정권교체로 더 의미 있는, 더 좋은 정권 교체로 다가올 거로 보고요. 그러면 지금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극복이 된다고 봅니다. 

◇ 곽수종> 방금 안희정 지사로의 기대와 희망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이렇게 토론회를 지켜보면 이철희 의원께서 방송하실 때의 객관적 입장에서 놓고 봤을 때, 시청자 분들이 저분들이 정권을 잡으면 지금의 난제들, 사드 문제, 경제 문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겠다, 지금 이런 정책에 대해 논의가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러한 희망을 볼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이철희> 지금 사실 정책 논쟁을 많이 하는 것 같진 않고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러나 지금은 사실 정치 현안을 풀어내는 것이 당면 과제로 많이 부각되어 있잖아요. 탄핵 직후이기에. 그래서 시기적으로 그런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요. 그러나 정책도 없어서 논쟁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시기적으로 정치 현안들이 많다 보니까 그런데요. 토론이 계속 이어지면 정책 논의도 많이 될 거로 봅니다.  

◇ 곽수종> 박영선 의원이 옆에 계시지 않습니까, 안 지사 측근으로 계시는데요. 지지율이 25%까지 오르면 문재인 전 대표와 골든크로스 일어날 거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다음 주가 중요한 주라고 예상하시는데요. 자신감의 발로인가요, 근거가 있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철희>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요. 현장을 다녀 보시는 분들이 캠프로 와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숫자로는 문재인이 대세인데, 분위기는 안희정이 대세다. 그래서 안방 대세와 국민 대세라고 이렇게 비유를 해주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호감도가 다른 후보와 많이 차이가 나게 높잖아요. 모든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압도적인 일이고요. 과하게 얘기하면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유일한 후보인 것 같고요. 또 하나는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해서도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저희는 경선이 진행되면 될수록 유권자들의 표심을 좌우하는 잣대로 자리 잡을 것이고, 그러면 저는 안희정 후보가 역대세론, 안희정 대세론을 형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곽수종> 만약 안희정 후보가 그러한 전략이 있다고 한다면, 충남 지사의 예산 문제를 적자 기조에서 흑자 기조로 돌려놓은 여러 가지 업적, 연정을 했을 때 나타난 효과를 한 번 큰 정치에서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정책도 약간 가미하면서 차기 대선이 짧은 기간에 이뤄지지만 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와 차별할 수 있다, 이렇게 공약적으로 합리적 공약을 할 수 있지 않나요? 

◆ 이철희>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지적이시고요.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 곽수종> 그런데 지금 박 전 대통령, 수사가 있지 않습니까. 계속 이어지면 결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좀 더 유리하게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이철희> 그러한 분석도 있고요. 상당히 일리 있는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이 단기간에 여러 상황을 경험하셨잖아요. 여러 고비를 넘겨오시고, 국민들이 다 헤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렇게 난제가 얽히고 정국이 수습이 잘 안 되고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마음이 또 한편으로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불안을 누군가가 해소시켜주면 좋겠다는 마음이나 정서가 커지면 저는 역으로 그것이 안희정에 대한 기대로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 곽수종> 안 지사가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 이철희> 64년생입니다. 호적이 한 해 늦게 되어 있는데요. 64년생, 용띠입니다. 

◇ 곽수종> 지금 많은 분들, 지지도를 다들 관심 있게 하시니까, 당내 경선 중에 있지 않습니까. 혹시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적극 참여층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미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한다, 숫자 말씀은 그 쪽으로 우세하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게 조금 바뀔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워낙 공고한 요새 같아서 바뀔 가능성이 없나요?

◆ 이철희> 상당 부분은 견고한 지지층이 있다고 봐야겠죠. 그러나 그게 지지율 전체 민주당 지지층에 어느 정도 부분일지는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것 같고요. 저희는 안희정 지사가 더 좋은 정권 교체의 카드다. 또는 박영선 의원의 말씀도 하셨지만, 지지율이 저희 지지율과 문재인 후보와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로 들어가게 되면 본선 경쟁력이 더 있는 후보를 선택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정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 밖에 단일 후보를 낼 가능성도 점점 커지잖아요. 그러면 누가 어떤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후보, 상대가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자는 게 판단의 첫째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기존 지지층도 지지 의사를 바꿀 것이라고 저는 전망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곽수종> 제 방송에는 다른 방송과 차별화하는 것 중 하나가 청취자 분들이 문자를 보내주시면 돌직구라고 하더라도 약간 언어를 순화해서 읽어드리거든요. 제가 질문 드리겠습니다. 7857번 님, “정치 자금을 과거에 받아서 집을 사신 것 같은데요. 부끄럽지 않으세요. 대통령 되시기에.”라고 하셨습니다. 

◆ 이철희> 본인의 흠이라고 오늘 토론회에서도 분명하게 얘기했고. 누차 사과했고요. 법적 처벌도 받았고 정치적으로도 대가를 충분히 치른 거죠. 다만 질문 주신 것 중에 팩트가 안 맞는 것은, 집을 산 건 아니고요. 이사 가기 전에 당장 돈이 없어서 누구에게 융통했다가 그게 조금 지체되는 바람에 그러한 논란이 벌어진 거거든요. 충분히 법적 책임을 졌고 정치적으로 대가를 치렀다고 봅니다. 

◇ 곽수종> 지금 문재인 대표 뒤에는 많은 교수들, 폴리페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교수분들과 인재들이 모인 것 같은, 몰려드는 것 같은 모습인데요. 안희정 지사 뒤에는 누가 있습니까? 

◆ 이철희> 이분은, 가깝게 조언을 해주거나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을 받는 분들이 있는데요. 매머드는 아닙니다. 숫자가 아주 많거나 그분들이 집단으로, 단체로 모여서 도와주거나 그런 경우는 아니고요. 대게 이분이 30년 정당정치 했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만, 정당만큼 정책이나 사람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 없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부족한 것은 대통령 되면 유능한 공무원들이 있잖아요. 유능한 전문가들이 전국에 널려 있지 않습니까. 

◇ 곽수종> 유능한 공무원들이 많다는 것은 부인할 수는 없는데요. 잘 뽑아 쓰셔야겠죠. 

◆ 이철희> 사람을 보는 눈과 인사이지,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느냐, 이렇게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곽수종> 그래서 조금 화제를 이철희 의원 개인이나 안희정 지사를 돕고 있는 분들에게 옮겨볼까 합니다. 이철희 의원도 그렇고 박영선 의원도 그렇고 김종인 전 대표와 상당히 가까우셨잖아요?

◆ 이철희> 제가 김종인 대표 시절에 당직을 해서요. 처음에는 조금 서먹서먹했는데 많이 가까워졌죠. 

◇ 곽수종> 가까워진 이유가 뭐였나요? 

◆ 이철희> 처음 볼 때는 저도 상당히 무서워했죠. 말씀을 조금 거침없이 하시고 처음부터 정을 표현하시는 분이 아니라서 처음에 거리감이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같이 일을 해보면 상황 판단력이나 사람 대하는 것이 깊은 정 있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점은 충분히 인정하고요. 한국 정치에서 김종인 전 대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 곽수종> 만약 안 지사가 큰 꿈을 이루신다고 한다면 그런 분들도 같이 일을 하시게 초청하실 겁니까?

◆ 이철희> 제 마음이야 그럴 수 있지만, 후보 당사자의 마음이라 제가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 곽수종> 지금 틸러슨 국무장관 한국에 와 있잖아요.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정책은 문재인 전 대표는 미루자, 차기 정부로. 안 지사의 뜻은 무엇인가요?

◆ 이철희> 안 지사는 지금까지 결정된 것 존중한다, 한미 동맹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기에 그것을 다 없던 것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 그 결정은 존중한다. 다만, 최근에 너무 서두르고 있다. 정해진 절차대로 하자. 환경영향평가도 하고,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고, 그렇게 해도 되는데 왜 서둘러서 쓸데없는 비용을 치르려고 하느냐.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고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이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곽수종> 국방위 간사이시지 않습니까, 지금 틸러슨 국무장관의 워딩을 보면 대북 정책에 모든 인내는 끝났다, 이런 식입니다.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 이철희> 저는 인내가 끝났다, 미국이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저는 쓸 수 있는 수단은 다 써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제 말씀은, 압박하고 제재하는 수단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서 전방위로 써야 합니다. 그러나 쓸 수 있는 수단을 다 써야 하기 때문에 대화의 방법도 저는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대화를 완전히 문을 닫아놓고 한 쪽으로만 가는 건 좋지 않다고 보고요. 다양한 트랙, 예컨대 대화와 협상, 투트랙을 다 써야 한다고 봅니다. 

◇ 곽수종> 안희정 지사가 만약에 되시면 틸러슨 국무장관과 상대할 사람이 내정되어 있을까요?

◆ 이철희> 그건 제가 모르겠습니다. 

◇ 곽수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철희> 네, 감사합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