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시간 : [월~금] 1·2부(10:20~10:54), 3·4부(11:10~11:56)
  • 진행자: 김명숙 / PD: 김혜민 / 작가: 정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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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목)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05 11:34  | 조회 : 7533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 박정숙: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 과감하고,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시간입니다. 소행성! 함께 해주실 두 분 소개 해 드릴게요. 대한민국 1호 성의학 박사 부부,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의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강동우, 백혜경 원장(이하 강동우, 백혜경):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어떤 기사를 보니까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인 한 해 40만 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만큼 잠을 잘 못자고 있다는 이야기죠.

◆ 백혜경:
아마 실제로는 더 많을 거예요.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이 정도 인거지, 사실 수면이라는 게 아주 기본적인 인간의 생체 사이클 중에 하나잖아요. 식욕이나 수면이나 이런 것들이 건강상태나 심리상태에 의해서 굉장히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잠이 안 온다든지, 최근 들어서 스마트폰도 그렇고, 스트레스가 많고요. 그래서 아마 굉장히 많으실 거예요.

◇ 박정숙:
그런데 이 잠이랑 성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이 둘이 관련이 있나요?

◆ 강동우:
엄청난 관련이 있습니다. 백 선생도 이야기했지만 몸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못자는 것도 있지만, 수면의 기능이나 성기능이나 건강에 굉장히 중요한 상징이에요. 그런데 더 재밌는 건 수면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성기능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면이라는 건 우리 몸의 이완을 만들기 때문에요. 자율신경계의 안정화가 성반응에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 수면 중에 성호르몬이 굉장히 많이 생성되죠. 그렇기 때문에 중년으로 갈수록 아침에 약간 성 반응이 좋으니까 아침 성행위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수면이 안 좋아지면 특히 성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면 중 무호흡, 코골이, 이런 문제죠. 수면 중 무호흡과 코골이가 발기부전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많이 있어요.

◇ 박정숙:
아무래도 복부비만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 강동우:
그렇죠. 복부비만이 여러 성기능을 만들기도 하고요.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 자체가 코골이도 있고, 건강이 안 좋다는 이야기죠.

◇ 박정숙:
그러면 수면습관을 어떻게 바꾸면 성기능도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백혜경:
기본을 해야죠. 절대적인 수면시간 자체도, 성인이면 7~9시간 정도가 기준인데요. 물론 개인 차이가 약간씩 있을 수 있는데요. 너무 수면 양이 적어도 문제고, 낮밤이 뒤바뀌거나 수면 사이클이 안 좋으신 것도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죠. 단적인 예로 수면무호흡증도 영향을 받지만, 불면이나 사이클이 바뀌는 경우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호르몬이 자꾸 올라가게 되고, 여성의 경우는 불면증이 있거나 수면 사이클이 바뀌면 생리주기가 바뀌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에스트로겐 분비나 성 호르몬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고요. 남성의 경우에는 불면증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떨어지죠. 그래서 충분히 자고, 적어도 낮밤이 뒤바뀌지 않을 정도로는 잠을 자야 합니다. 수면의 질도 중요하고요.

◆ 강동우: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호르몬이 제일 많이 생성돼요. 그 타이밍에는 자는 게 좋고요. 두 번째로 현실적으로 굉장히 마음 아픈 것이, 우리나라는 외국 사람들이 보면서 신기해하는 게 야시장이잖아요. 전 세계적으로 밤 새워서 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요. 저희 환자 중에도 동대문 시장이나 농산물 시장, 이런 곳에서 일하시거나, 야근하시거나, 밤낮이 바뀌는 분들이 성기능 장애가 굉장히 많습니다.

◇ 박정숙:
네, 오늘 꼭 기억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잠을 잘 못 주무시면 성기능과 직결된다고 합니다.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하는 소행성, 여러분의 고민 상담 받고 있습니다. 성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아내 분들, 남편 분들 문자나 전화로 상담 신청해주세요. 문자는 #****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고요. 전화는 02-771-****번으로 거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오늘도 “즉석 엄지 상담” 있습니다. 지금 급하게 성 상담 필요하신 분들, 문자로 상담 내용 보내주시면 되는 건데요. SOS 쳐주시면 바로 답변해드릴게요. 문자는 # **** 번,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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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고민을 만나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기술들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기술자들>, 이번 주는 어떤가요? 강동우 원장님께 먼저 여쭤볼게요. 아내를 사로잡는 남편의 기술, 어떤 게 있을까요?

◆ 강동우:
이번 주의 기술은 ‘과일’입니다.

◇ 박정숙:
남편의 기술인데 과일이요?

◆ 강동우:
이 코너가 시작한지 8개월인데요. 방송을 계속 들으시는 분들은 이제 저희가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야한 게 아니라 학문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걸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제가 진료실에서 가끔 과일을 이야기하면, 그때부터 약간 눈빛이 이상해지는 분들이 계세요. 실제로 성상담에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해지는지 고민하시는데요. 안타까운 점은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어도 우리나라 부부들이 너무 뻣뻣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8개월 만에 야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과일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망고 같은 것이 필요한데요. 부부사이에 망고가 왜 필요할까요?

◇ 박정숙:
모르겠는데요.

◆ 강동우:
과일 중에 즙이 나올 수 있는 과일들은 성감을 자극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 박정숙:
아, 그런가요?

◆ 강동우:
굉장히 낯서시죠?

◇ 박정숙:
네.

◆ 강동우:
그게 우리나라의 문제예요. 우리나라 부부들은 굉장히 뻣뻣하세요. 그리고 야동만 따라하시려고 하고, 저희가 과일이나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 굉장히 변태스럽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우리나라 분들은 너무 단편적이고, 부부사이의 다양성을 못가지고 있는데요. 꼭 야한 게 아니라, 차라리 야한 속옷보다 차라리 과일이 훨씬 더 올바른 이야기입니다. 과일 중에서 짓물러지기 쉬운 망고, 메론, 씨 없는 포도, 그리고 여름에 나오는 짓물러진 복숭아, 물론 조금 딱딱해도 됩니다. 딸기나 바나나 같은 것도 괜찮습니다.

◇ 박정숙:
네, 이 기술이 나가고 난 뒤에 제가 게시판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리 백혜경 원장님은 어떤 기술인가요?

◆ 백혜경:
저는 오늘 좀 약한 것 같네요. 저는 ‘복식호흡을 하자’입니다. 사실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 이 코너에서 다시 말씀드리는 건, 환자분께서 제발 이걸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갱년기 성교 통 때문에 몇 년을 고생하신 분인데요. 제가 복식호흡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가르쳐드렸더니, 왜 이런 방법을 널리 널리 알리지 않았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요. 복식호흡이라고 하면 요가할 때 배우는 거죠.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숨을 내쉬는데, 특히 내쉬는 숨을 최대한 길게, 이것만 하셔도 많이 도움 되고요. 물론 성교 통이 있으시면 위축성 질염이라든지 염증을 유발하는 균이나 이런 것을 치료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사실 산부인과에 가서 검증을 하실 때나 관계를 하실 때 순간적으로 굉장히 힘드실 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복식호흡해서, 특히나 숨을 후 내쉬는 순간을 잘 맞추시면 통증이 많이 완화됩니다. 실제로 복식호흡은 긴장 이완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이완하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죠. 그런데 이완하라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굉장히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그 긴장 이완법 중에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가 좋고요. 또 앞서 불면증 있으신 분도 성기능에 영향이 있다고 했는데, 불면증 있으신 분에게도 복식호흡이 굉장히 좋아요. 잠이 안 오면 자꾸 걱정하고 긴장하시는데요. 이럴 때 걱정하지 마시고 복식호흡을 딱 100번만 하세요. 그러면 잠 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긴장 이완에 효과적이고, 굉장히 쉽고,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성적 흥분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니까 많이들 하세요.

◇ 박정숙:
네, 오늘 기술자들 아주 강합니다. 여러분의 투표를 통해서 정해지는데요. 어느 쪽이 더 강렬한지, #****번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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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그럼 이제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오늘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저는 74세구요. 제 아내도 저랑 동갑이에요. 집 사람이 신사임당 형인데, 저는 그게 잘 안 맞아요. 밤에는 요부가 되고 낮에는 신사임당이 되어야 하는데, 밤낮으로 신사임당이니까요. 하여튼 산부인과도 안 가려고 하고, 출산도 집에서 했어요.

◇ 박정숙:
조금 보수적이시군요

◆ 청취자:
네, 그런데 제가 바라는 상은, 성종을 복상사 시킨 장녹수처럼, 중종, 문종을 밤마다 들게 해준 어우동처럼, 벽개수를 유혹한 황진이처럼, 태종, 현종을 유혹한 양귀비처럼, 그런 형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집사람은 전혀 그런 형과 다르고요. 집사람의 문제점이 뭐냐면 질이 말라 있고, 요실금이 조금 있어요. 그런데 요실금이 재발할까봐 부부관계를 전혀 회피하고, 옆에 오지도 않으려고 하거든요. 부부관계를 안 한지가 10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못하는 것은 못한다며 이 방송도 같이 듣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 박정숙:
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데 연세가 74이시니까, 갱년기 증상이 당연히 왔을 것 같고요.

◆ 백혜경:
네, 지금은 아내분이 74세시면 갱년기를 넘어서서 완경기 이후의 노년기에 접어드셨기 때문에 신체 상태가 굉장히 안 좋으실 수밖에 없죠. 그래서 지금 굉장히 건조하다고 하셨는데요. 위축성 질염은 당연히 있고, 분비기능도 워낙 안좋으신대다가 요실금까지 있으세요. 거기다가 아내분이 신사임당 형이라고 하셨는데, 성적으로 보수적이시고, 산부인과도 거부하시고 출산도 집에서 하실 정도면 쉽지 않은 문제일 텐데요. 남편 분께서는 너무 아쉬우셔서 어찌 보면 답답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시겠지만, 아내 분은 또 워낙 성향이 180도 반대시잖아요. 남편 분께서 말을 아마 안 들으시니까 더 강하게 강하게 표현하실 텐데요. 그러면 아마 아내 분은 더 크게 거부감을 가지실 것 같아요. 보통 세게 이야기하면 더 알아듣겠거니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그 반대예요. 오히려 더 반발하시니까요. 조심스럽게 아내분의 그런 심정도 이해해주시고요. 그리고 의학적으로는 아내 분은 호르몬 치료를 포함해서, 요실금도 있다고 하셨는데 근육이나 자궁이나 이쪽에 수축이 약화되거나 질 근육 자체가 굉장히 약해지신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근육은 제가 여러 번 말씀하신 케겔운동을 하시면 굉장히 많이 좋아지세요.

◆ 강동우:
그게 어떤 면에서는 사모님께서 자의로 열심히 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남편의 요구가 좀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아주 긴 시간 해로하고 계신 것에 대해서 존경스럽고요. 다만 낮에도 신사임당이지 않은 부부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일단은 신사임당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시고요. 사실 이런 거죠. 나는 노래방도 좋아하고 노래도 하고 싶은데, 사모님은 노래방 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우신 분인데 자꾸 가자고 하면 힘들잖아요. 그래서 이제 이런 경우에 어쩔 수 없이 쓰는 대안이 그런 건데요. 기본적으로는 요즘 100세 시대니까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치료를 받는 게 낫고요.

◆ 청취자:
그런데 또 하나 문제가 있는 게, 제가 그런 말을 하면 ‘이혼하고 새 여자 들여서 재밌게 살라’고 그래요.

◆ 백혜경:
화나서 하시는 말씀이세요. 진심은 아니시고요.

◆ 강동우:
네, 제 생각에는 시적인 표현이신 것 같고요. 제가 이럴 경우에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드리는 제안이 바로 윤활제입니다. 윤활제 같은 경우에는 워낙 아파하시니까, 호르몬 치료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시니까, 윤활제를 쓰시는데, 보통 윤활제를 공원 같은 곳에서 싼 가격에 사시는데, 그런 것 쓰시지 마시고요. 약국가면 살 수 있어요. 그래서 약국 가서 수용성 윤활제를 사셔야 합니다.

◇ 박정숙:
네, 그렇게 아내분과 조금 더 많이 소통하셔야 할 것 같아요.

◆ 강동우:
네, 그렇게 진행되기 시작하면, 그 다음엔 윤활제, 그 다음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보자고 권유할 수 있겠죠.

◆ 백혜경:
네, 아내 분께서 분명히 굉장히 아프고 힘드실 거예요. 그냥 싫다는 게 아니고요. 분명히 아프실 거예요.

◆ 청취자:
10년에 한 번도 안 했는데 아픈 것도 모르지요.

◆ 강동우:
실제로 아파요. 그 나이 대는 정말 아프고요. 선생님을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니 너무 재밌으신 분이라서요. 재밌게, 시적으로 다시 사모님께 권고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박정숙:
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오늘 전화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사실 이렇게 젊게 사시는 거 중요합니다.

◆ 청취자:
네, 부부관계는 좋아요.

◇ 박정숙: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선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사모님도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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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부부 간의 성 온도가 다른 문제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남성들은 굉장히 엑티브한데 여성들은 조금 덜 한 것 같고요.

◆ 강동우: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성이 일방적인 게 문제가 있긴 해요. 성이라는 게 부부사이의 친밀관계, 소중한 짝과의 유대감 형성으로 봐야 하는데, 사실 젊을 때 너무 일방적으로 남성들의 배출욕구만 작용했고, 쌍방이 재밌는 놀이나 이런 친밀관계를 형성하지 못했죠.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아내는 그저 남편의 쾌락의 도구가 된 경우 같아서 심리적으로 안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요즘 황혼이혼이 30%까지 치닫는 이유 중에는, 저희 같은 전문가가 보기에는 사실 꼭 섹스를 한다, 안 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섹스를 안 할 정도로 부부사이가 멀다는 게 문제죠. 사실 저출산에 대해서 국가에서 행정적으로 정책을 바꿨습니다만, 두 번째 단계가 왔고요. 결국 세 번째 단계는 부부간의 소중함, 그런 친밀감이 필요한 부분도 저출산 문제의 큰 도움이 되죠.

◇ 박정숙:
네,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더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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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그럼 이제 두 번째 전화도 받아볼게요.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60대 애청자입니다. 저도 그렇고, 제 주위 60대 분들도 다 하는 고민들일 텐데요. 이게 젊을 때는 안 그랬는데 나이가 들고 어느 순간부터 성관계를 하고 나서 샤워를 하고 오잖아요? 그리고 속옷을 갈아입고 와서 자려고 하면 약간 잔뇨처럼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게 소변은 아닌 것 같고, 사정이 다 안 돼서 정액이 나오는 것 같아요. 찝찝하기도 하고, 이게 무슨 병인 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제 주변에 67세 선배가 있는데, 그 분은 속옷에 묻은 그 마른 흔적 때문에 사모님과 서로 오해해서 황혼이혼의 위기까지 와 있어요. 자녀들도 있고, 손주, 며느리도 다 있는데 아주 난처해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으라고 했어요. 제가 채택이 되면 박사님이 답을 드릴 거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뭔지 정확히 알고 싶고, 또 치료방법을 좀 듣고 싶어서 전화 드렸어요.

◆ 강동우:
네, 알겠습니다. 명쾌한 답을 드릴 수 있는 내용인데요. 흔하면서 가벼운 문제부터 아주 심각한 문제부터 다 말씀드릴게요. 이런 경우에 가장 문제가 많은 것이 성행위 이후에 약간의 액체가 나오는데, 그게 소변이 아니라 정액 비슷한 느낌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요. 나이가 드시면서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의 염증으로 인해서 전립선 액이 성행위 이후에 뒤늦게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가볍게는 나이가 들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요. 전립선 비대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 흔히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전립선 비대가 너무 심하면 나중에 뒤늦게 나오는 액체도 많게 되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로 그냥 전립선 비대도 있지만, 술을 좋아하시면 전립선 비대증이 굉장히 많이 오고요.

◆ 청취자:
아, 이 분도 술 많이 드세요.

◆ 강동우:
네, 주당들에게 많죠. 그리고 단순히 비대증이 아니라 염증일 수도 있어요. 염증이 있다고 하면 성병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외도에 대한 의심도 있을 수 있지만요.

◆ 청취자:
성병 문제는 아니고, 다른 곳에서 관계를 가지고 집에 온 걸로 오해해서 그런 건데요.

◆ 강동우:
네, 그러니까요. 전립선염은 성병 같은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비세균성 전립선염도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일이 있다고 해서 당연히 외도를 의심할 문제는 전혀 아니고요. 일반적으로는 전립선염이 있어도 처음에는 무증상이다 보니까 관리를 잘 안 하고, 그 다음에 나이가 드시면 잔뇨감이나 이런 것을 나이가 들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내버려 두는 분들이 많아요. 제일 중요한 문제는 가까운 비뇨기과를 가셔서 나에게 전립선비대증이 있는지, 전립선에 염증이 있는지, 명백하게 확인해서 치료받으시면 되고요. 전립선비대증 약들은 요즘 좋은 약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염증도 예전에 비해서 치료가 잘 되는 편이에요.

◇ 박정숙:
그러니까 이런 거죠. 성행위를 하지 않아도 비대증 때문에 어떤 분비물이 있을 수 있다.
◆ 강동우:
그렇죠. 이분 같은 경우 다른 성행위가 아니라 아내와의 성행위 이후에도, 이런 분비물이 뒤늦게 나온다는 겁니다. 그것도 있고, 평소에도 있을 수 있어요. 보통 비대증이나 염증이 있으신 분들이 화장실 갔다 오시고 나서 약간 전립선액이 흘러나오면서, 속옷에 묻죠. 그것  때문에 오해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무조건 그게 다 성병은 아닙니다. 절대 오해하지 마시고요. 이것보다 심한 게 뭐냐면, 당뇨가 있거나 하면 역행성 사정이란 게 있어요. 이건 어떤 거냐면, 원래 정액은 전립선을 거쳐서 요도를 타고 밖으로 배출되잖아요? 그런데 당뇨가 있을 경우 정액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방광으로 타고 올라가요. 그 다음에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정액량이 주는데, 그 양이 급격히 줄고, 심지어 아예 안 나오세요. 정액이 안 나오는데 뒤늦게 소변을 보면 소변에 정액이 섞여 나오죠. 그래서 심지어 소변에 정자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실제로 요도나 방관, 특히나 전립선에 문제가 있을 때, 당뇨에 의해서 신경계 기능이 바뀔 때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건 당뇨가 심한 분에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 박정숙:
네, 좀 해결이 되셨나요?

◆ 청취자:
이 ‘소행성’ 덕분에 그동안 서로 말 못했던 것들을 이 ‘소행성’ 핑계로 자주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아주 많이 도움이 됩니다.

◆ 강동우, 백혜경:
네, 감사합니다.

◇ 박정숙:
네,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준비한 선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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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큰일 날 뻔 하셨네요.

◆ 백혜경:
그런데 이런 일로 오해도 많이 받아요. 특히 아내분이 갱년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우울하신 경우에 의심하시거나 그런 경우가 있죠.

◆ 강동우:
이런 경우에 정액검출기라는 게 있어서 그걸 보고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기도 하는데요. 그 정액 검출시약이 대부분 가짜입니다. 그런 걸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건 조금 지나칩니다.

◇ 박정숙:
그렇군요. 모든 걸 정통한 방법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음지에서 이야기하다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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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오늘 기술자들 승자는, 강동우 원장님입니다. 5088번님 “과일 사러 가야되겠네요”, 4992님, “쇼킹하고 솔직하고 가식이 없어서 좋아요.” 오늘 여러 가지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다음 주에 더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동우, 백혜경: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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