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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性) / 기술자들 "근육" vs "케겔운동"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05 10:48  | 조회 : 4796 
◇ 박정숙: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고민을 만나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기술들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기술자들>, 강동우 원장님께 먼저 여쭤볼게요. 아내를 사로잡는 남편의 기술, 어떤 건가요?

◆ 강동우:
‘근육’입니다.

◇ 박정숙:
근육이요? 그건 당연한데요?

◆ 강동우:
당연한데, 그걸 잘못알고 계세요. 외모상의 근육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몸짱 좋아하는데요. 사실 몸짱은 겉보기에 만들어주는 몸의 멋진 모습으로 생각하는데요. 성기능 장애 전문가로서 해드리고 싶은 말은, 헬스클럽이나 이런 곳에 가면 체중분석기가 있을 거예요. 거기 보면 표준체중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표준이라는 게 내 키에 맞는 표준 체중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고 표준 체중에서 나오는 체중에서 3~4kg이 더 나가는 게 굉장히 이상적인 체중입니다. 단 이 3~4kg은 근육으로 더 나가야죠. 요즘은 대부분 지방으로 더 나가죠. 그럴 때는 동맥경화나 혈관성 장애의 원인이 되고요. 성기능 장애도 마찬가지죠. 근육이 더 붙어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더 건강할 수 있는데요. 재밌는 것은 의학 연구에서 오래 사는 사람들도 연구해보고, 만성질환이 없는 사람들, 성기능이 좋은 사람들, 각각 분야별로 연구를 하는데, 가장 공통적인 수치가 뭐냐면, 표준 체중에서 근육으로 3~4kg 더 나가는 체중이 가장 본인에게 이상적이고, 건강하게 오래살고, 성기능도 좋은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단순히 몸을 만들기 위해서, 단백질 보충제 이런 거 함부로 쓰거든요. 그거 성기능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몸짱 되려다가 몸꽝되죠. 함부로 드시면 안 되고요.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근육운동, 그리고 지방을 빼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이 있는데요. 포인트는 근육 4kg이 오버되는 것이 굉장히 좋다는 겁니다.

◇ 박정숙:
네, 그러면 백혜경 원장님?

◆ 백혜경:
네, 저도 근육인데요.

◇ 박정숙:
정말요?

◆ 백혜경:
네, 원래 다른 이야기하려고 했는데요. 여성의 근육, 여성은 성기능과 관련해서 중요한 근육이 또 있죠?

◇ 박정숙:
케겔 운동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백혜경:
그렇죠. 케겔 운동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요. 보통 여성들이 요실금 증상을 나이 들면서 많이 경험하게 되고요. 특히 출산 이후에 소변이 샌다든지, 웃을 때 살짝 샌다든지, 그것과 더불어서 사실 성관계를 할 때 남편이 만족도가 조금 떨어진다, 약간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는 게 사실 이 근육 손상, 질 근육 자체가 손상을 입기 때문에 그런데요. 사실 이 근육이 손상 받으면 자꾸 이상한 시술을 받으시려고 하시는데요. 사실 그게 외국 학계에서는 별로 인정받지 않고 있는 거고요. 생각보다 큰 비용을 들이거나 병원을 찾지 않아도 손쉽게 단련할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케겔운동인데요. 예전에는 소변보다가 참는 형태로 운동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는 건 맞지 않고요. 항문 괄약근 있죠. 괄약근 운동을 하시면 돼요. 조이고 10초, 풀고 10초, 이걸 하루에 30세트 정도 연속해서 하시면 되는데요. 사실 해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초반에는 3초 가기도 어렵다고 하시는데요. 모든 근육운동이 처음부터 그렇게 잘 되면 뭐 하러 운동하시겠어요. 3초가 4초가 되고, 4초가 5초가 될 때까지 하시다보면, 거의 한 달이면 잘 하실 수 있어요.

◇ 박정숙:
한 달이나 걸리는군요?

◆ 백혜경:
그렇죠. 생각보다 어렵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관련된 보조기구들도 나와요. 안쪽에 삽입하고 연습하는 거라든지, 조금 더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 케겔운동이 효과는 좋고 부작용도 없는데, 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제대로만 하면 정말 효과적이니까요. 제가 여러 번 강조 드렸는데요. 여성도 근육이 중요하고, 특히 성기능에서는 케겔운동, 질 근육을 단련하는 게 너무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케겔운동의 또 다른 장점은 내가 옆에서 전철을 타고 가면서 할 수도 있고요. 서서 하든 누워서 하든 앉아서 하든 차이가 없어요.

◇ 박정숙:
네, 여러분 직접 투표해주세요. 여러분의 마음이 담기는 기술이 무엇이었는지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서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 잠깐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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