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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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서운해 지원 안한다는건 오보, 적극 지원할 것-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4-03 21:29  | 조회 : 3196 
정면 인터뷰1.
동교동계 서운해 지원 안한다는건 오보, 적극 지원할 것-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어도 2석은 승리해야“
"야권표 분산 사태 그래도 정동영 지지 않을 것“
"천정배 인지도 높지만, 광주 유권자 호락호락하지 않아“
"인천 강화 부채의 상징 안상수 이길 승산 있어“
"당 차원 야권연대 없다, 후보와 정책간 연대는 글쎄..“
"재보선 후 신당 창당? 싸우면서도 당 지켜갈 것"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4/03 (금)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정면인터뷰. 어제는 새누리당의 이정현 최고위원 연결해서 4.29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 호남 민심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걱정보다는 기대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서울의 호남이라고 하는 관악, 그리고 야권의 텃밭인 광주의 두 중진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비상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계신 분이죠. 이춘석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하 이춘석): 네, 안녕하세요.

◇강지원: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는데요. 지금 4석 가지고 경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4.29 재보선이? 몇 석이나 차지하셔야 되겠습니까?

◆이춘석: 굉장히 어려운 것은 현실입니다. 그래도 전 국민적인 요구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적어도 두 석은 해야 우리 국민적으로 승리했다고 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강지원: 그렇습니까? 두 석 자신 있으십니까?

◆이춘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지원: 알겠습니다. 관악을 사정부터 여쭤보면 말이죠, 어떻습니까? 전 상임고문, 정동영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았습니까, 탈당을 하고? 현재 분위기에 좀 변화가 있어 보이십니까?

◆이춘석: 언론사들이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응답률이 20퍼센트도 안되는 여론조사를 가지고 민심을 재단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 선거가 출발할 때 여당과 야당의 1대1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봤는데, 정동영 후보가 출마를 하면서 이 다자 구도로 변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정동영 후보의 폭발력이 그리 크지 않다, 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선거 초반에 유지했던 새누리당과의 1대1 구도를 계속 유지를 하면 저희가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지원: 예, 야권표가 분산이 될텐데 그렇게 되면 새누리당 후보가 유리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춘석: 그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대해야 할 상대는 새누리당이지 이 명분도 실리도 찾지 못한 선택을 한 정동영 고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 가지 명분들을 제시하겠지만, 저희가 볼 때 정동영 고문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야당을 제물로 삼아서 정치를 하겠다, 하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실제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정동영 전 고문의 싸움으로 어부지리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저희는 새누리당의 실정을 저지하고, 국민들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또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원래 가지고 있던 원칙적 부분을 지켜가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지원: 네. 27년 간 여기는 야권 후보가 당선된 곳이라면서요? 그런데 야권 표가 분산되는 사태는 피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많은데요.

◆이춘석: 뭐, 예전 선거도 그렇고 사실은 거기서 야권 표가 분산됐을 때 어떻게 볼 것이냐는 부분입니다. 사실은. 새누리당에 저희가 분석하기로는 35퍼센트 정도의 고정 지지층이 있다고 보고요. 그러면 65퍼센트의 지지를 누가 많이 가져가느냐는 싸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분석하기로는 정동영 의원의 득표를 20퍼센트 대 안쪾으로 묶는다고 하면 저희 쪽에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강지원: 광주 서구을로 가보죠. 천정배 전 의원의 기세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물론 선거를 해봐야 아는 것이지만. 이제 천정배 전 의원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조영택 의원의 싸움이죠. 이길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이춘석: 천정배 전 장관의 인지도가 높다보니까 우리 당 후보가 천정배 후보보다 조금 뒤져있다는 점은 저희가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지난 번 여론조사 때보다는 격차가 좀 줄고있는 현상이 보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당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총력진행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의 당력을 집중시킬 여력도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광주라는 곳이 굉장히 전략적 선택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동영, 천정배 두 분의 우리 당 후보들이 탈당해서 출마를 하셨는데, 이게 정권 교체에 어떤 명분이 있는지. 그리고 이 당의 주요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이 정권 교체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저는 잘 하실 것이라 생각을 하고요. 특히 천정배 장관님은 이전에 우리 당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호남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을 하셨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는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광주에 출마하는 것이 명분에 맞는 것인지, 그것에 대한 우리 광주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그런데 소위 말하는 동교동계 인물들 사이에서 이번 선거의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을 도와줄 수가 없다.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아시죠?

◆이춘석: 그것은 일부 의견을 언론이 좀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당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권노갑 고문님께서도 기꺼이 나와서 도와주시겠다고 하고 있고. 여러 가지 박지원 대표님 얘기도 많이 나오시는데. 제가 법사위에서 8년 째 지켜보고 있는데 누구보다 선당후사를 강조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본인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기꺼이 나와서 도와주실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그런데 권노갑씨와 같이 국민 현충원의 DJ 묘역을 참배하신 이들. 동교동계 멤버들이 다들 반대했다.

◆이춘석: 일부 그런 의견이 있는 것으로 저도 들었습니다.

◇강지원: 다 반대했다. 권노갑 전 의원 빼고. 이렇게 보도가 되었는데요.

◆이춘석: 그것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랬다는 거고요. 실제로 선거 국면에 가면 우리 당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당을 위해서 특히 정권 교체를 위해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그런데 이 문제를 중시하는 쪽에서는요,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것 아니냐. 그동안에 친노 계열에서 번번히 호남 쪽에 소홀히 했다, 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춘석: 그것은 우리 당을 구성하는 지금 지도층에 문재인 대표가 됐기 때문에, 친노가 우리 당을 전부 가지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다양한 생각들이 저희는 있고요. 특히 호남민들이 유능한 변화를 원하는데, 유능한 변화를 원하는 것이 결국은 우리가 집권정당이 돼도 사실은 호남민들이 갖고 있는 지역적 박탈감, 이런 부분들을 해소시켜 달라 그런 것이거든요. 그런데 모처럼 우리 문재인 대표가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싹을 키워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상태에서는 광주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믿고 있고. 저희도 또 더 이상 호남민들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들을 해야할 것이라 생각하고, 저도 전북 출신이기 때문에 우리 갖고 있지만 저는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애정이 남아있다, 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호남 민심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동교동계 인사들하고 친노계열의 인사들 하고 사이가 안 좋습니까?

◆이춘석: 사이가 안 좋다고 보기에는 할 수 없고요, 어차피 저희가 사실은 당내에서도 계파적 논쟁이 있는 것은 맞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우리가 힘을 합해서 어떻게 새누리당 싸울 것인지. 박근혜 정부한테 정말 가져올 것인지가 급선무인데.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부 의원들이 탈당해서 저희 당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사실 그 사람들이 그런 부분들을 과장해서 저희 당에 엄청난 내분이 있는 것처럼 과장하고 있지만, 실제 내부적으로는 힘을 합해서 승리해야 다음 번 총선을 승리할 수 있고, 그 다음에 대선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그 공감대에 대해서는 누구나 똑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예. 탈당한 이들이나 그 이외에 앞에 말씀하신 동교동계 인사들에게 뭘 그렇게 섭섭하게 하신 게 있나요? 왜 그러시나요?

◆이춘석: 지난 번 당대표 선거에서 남아있던 그런 부분들...

◇강지원: 그런 앙금이 좀 남아있나요, 아직도?

◆이춘석: 그리고 예전에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으신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은 쭉 우리 문재인 대표가 하신 행보에 의하면 탕평책을 쓰고 있고. 또 가장 원칙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의원들이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알겠습니다. 성남 중원 쪽으로 가보죠. 성남 중원은 어떻게 자신 있으신가요?

◆이춘석: 지금 상태에서 뭐라고 저희가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가 어느 정도 선거가 진행이 되면 저희는 새누리당과 저희의 1대1 구도가 형성이 될 것으로 보고, 1대1 구도가 형성이 되면 박근혜 정부가 서민의 삶을 전혀 살피지 못한,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비판과. 또 저희 당이 유능한 인재들로 거듭나서 서민들의 지갑을 채우고. 이러한 부분들이 먹힐 수 있다고 하면 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지원: 네. 인천 서구 강화을 쪽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의외로 선전을 하고있다는, 그런 소식도 들리는데요?

◆이춘석: 예. 오히려 새누리당이 긴장을 하고 있다고 그래요.

◇강지원: 왜 그런가요?

◆이춘석: 어렵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러 가지 정치 지형이 변해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특히 이 강화도가 키를 쥐고 있는데, 거기서 전 의원을 했던 안덕수 의원님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내년에 또 안덕수 의원의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또 그리고 후보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채 문제.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서 저희가 충분히 승산이 있고 지금 어느 정도, 상당히 뒤졌다고 판단했었는데 지금 거의 접전 상태, 저희도 이르렀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강지원: 접전 상태에까지는 와있다고 보신다. 알겠습니다. 이번에 야권 연대. 어떤 형태든지 말이죠. 예를 들어서 정의당이라든가 다른 여러 국민 모임 많이 있지 않습니까? 야권 연대에 관한 기본적인 입장이 뭡니까?

◆이춘석: 저희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는 없다, 라는 것이 저희 원칙입니다. 그래도 개별적으로 지금 무상급식 중단 사태라든지 생겨서, 이런 부분에 대해 현안을 공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애초의 목표를 잃지 않고 새누리당에 경제책임론을 제기하고 지갑을 지키겠다는 일관된 주장으로 선거에 임하겠다, 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습니다.

◇강지원: 네. 만일 말이죠. 가정을 하고 여쭤보는 것인데, 정동영 전 의원이나 천정배 전 의원같은 경우에서 일부 승리를 한다든가, 하는 사태가 생기면 왜 지난 선거 때도, 전당 대회 때도 계속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것은 무슨 호남신당이니 말이죠. 아니면 비노계 신당이니 말이죠. 뭐 이런 얘기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데 그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춘석: 지금 선거가 시작도 안 한 상황에서 선거 이후의 창당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 저는 상당히 의심스럽긴 하거든요. 조금 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당내 계파 논쟁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계파 때문에 탈당한 세력이 아직도 한 분도 안 계시거든요. 그래서 내부의 다툼보다는 새누리당과 외부와의 싸움이 더 시급하다는 공통적으로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싸우면서도 당을 지켜가는 사람들의 노력을, 사실은 싫다고 당을 떠나서 당을 공격하는 사람들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요. 힘을 합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에 이르겠다는 그 뜻에는 다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예, 알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춘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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