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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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티켓 판매율 40%, 인천 아시안게임 많이 사랑해주세요” -유정복 인천시장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9-11 20:08  | 조회 : 3018 
정면 인터뷰2.
“개회식 티켓 판매율 40%, 인천 아시안게임 많이 사랑해주세요”
-유정복 인천시장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4/09/11 (목)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인천 아시안게임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38개 종목에 10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축제인 만큼 국민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인천시의 유정복 시장 연결해서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정복 인천시장(이하 유정복):
네, 안녕하십니까?

강지원:
취임하신지 얼마 안 되셨는데 아주 큰 행사를 치르게 되셨네요? 그 동안에 준비 어떻게 해 오셨습니까?

유정복:
제가 그 동안에 취임해서 두 달이 좀 지났습니다만 당면한 아시안게임을 잘 치러내야만 인천이 발전하고 또 대한민국이 재도약한다는 각오를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 해왔습니다. 우선 대회 기간에 49개 경기장이 사용되고 이 경기장 시설에 이상이 없도록 전부 점검도 하고 보완을 했고요. 또 선수단 입촌이 시작되면서 각종 운영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자원봉사자라든가 경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면서 아시안게임이 스포츠 제전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새롭게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 노력을 다 해 오고 있습니다.

강지원:
하여튼 요즘에 정신없이 바쁘실 것 같아요.

유정복:
네, 그렇습니다.

강지원:
개회식 얘기 좀 해 주시죠. 개회식 아주 멋지게 짜여져 있습니까?

유정복:
개회식도 지금 다 말씀드리면 개회식 때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 다 말씀드릴 순 없고요. 다만 개회식은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 각각 총감독과 총연출을 맡아서 저녁 6시부터 손님맞이 과정부터 해서 모두 4시간 동안 펼쳐지게 됩니다. 이 개회식에는 한류스타들이 많이 등장을 합니다. 장동건, 김수현 등도 등장할 예정이고 또 성악가 조수미씨도 시립교향합창단과 함께 연주도 펼치게 되고, 그 외 JYJ라든가 싸이 등 여러 유명한 스타들도 공연이 있고, 또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서 멋진 개회식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지원:
개회식 표는 다 팔렸나요?

유정복:
개회식 표, 아직은 40% 정도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금 처음에 좀 속도가 저조했지만 급속도로 좋아지면서 표도 판매 상당히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강지원:
전체 경기 입장권 판매는 어떻습니까?

유정복:
입장권도 약 40%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요. 사실상의 전체 경기장이 만석 기준으로 하면 330만석에 이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는 다 이렇게 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가급적이면 국민들이, 또 많은 외국에서 오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볼 수 있도록 예매제를 실시하고 있고요. 인터넷에서도 각종 단체, 기관 등과 함께 모든 시민들이 다 경기에 관람하도록 그렇게 동참 운동도 하고 있고, 이것이 인천에서 개최되지만 이건 대한민국의 행사를 하는 국제적인 행사인데,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고 그래서 각 시, 도, 또 중앙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도록 저희가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또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지원:
입장권 판매된 걸 보면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유정복:
그렇습니다. 역시 인기 스타들, 가령 손연재 선수가 출전하는 리듬체조의 경우에는 전 경기가 매진이 되었고요. 태권도 또한 매진되고 또 양궁이나 수영, 사격, 이런 종목, 또 배드민턴, 승마도 일부 경기 일자를 제외하고는 매진을 기록하고 있고요. 다른 종목들도 매진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보시고자 하는 종목을 보기 위해서는 조속히 입장권을 구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강지원:
우리 국민들이, 특별히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께서도 협조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입장권 많이 사 가지고 와서 구경하시는 것?

유정복:
그게 당장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길일 거고요. 두 번째는 이런 대회 참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긍지와 자부심을 새롭게 새기면서, 또 많은 손님들에게 우리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서 국격을 높이게 되고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그런 대회가 되도록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지원: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제는 뭐로 정해져 있죠?

유정복: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갖고 준비를 했는데요. 이것은 단순한 스포츠 제전을 뛰어 넘어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역사나 문화, 전통, 이런 부분들을 한 자리에 펼쳐 보이면서 우정과 화합을 통해서 인류 평화를 추구한다, 아시아가 하나 되어서 미래를 만들어 가자, 그런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전 아시아인의 축제로서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비전 2014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던데 그건 뭡니까?

유정복:
비전 프로그램이 뭐냐면, 주요 국제 대회에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나 보면 주로 스포츠 강국이 메달이 편중되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천시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공동으로 스포츠 투자 여력이 필요한, 그리고 유망주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한 스포츠 약소국가를 대상으로 해서 인천에서 초청한 전지훈련이라든가, 또 지도자를 파견한다든가, 장비를 지원한다든가 이런 걸 통해서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적인 발전도 이룩해나가고, 또 인천 아시안게임이 우리의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라든가 우리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되고, 지금까지 30개 국가에서 720명이 비전 2014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다양한 선수들이 경쟁력도 높여 나가고 이렇게 된, 그런 제도입니다.

강지원:
그래서 북한에 관해서 여쭤봐야 되겠는데요. 북한에서는 오늘 선수단이 입국했죠?

유정복:
예, 1진이 입국을 했습니다.

강지원:
북한 선수들이 와서 숙박하고 경기하고 하는 데 있어서는 여러 가지 특별히 배려를 하고 계시나요?

유정복:
북한 뿐 만이 아니라 모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임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선수촌을 이미 다 건립을 해서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북한도 불편함이 없도록 선수, 임원들 숙소를 다 이미 정비를 해서 차질 없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응원단이 결국은 못 오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유정복:
응원단은 현재까지는 불참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또 추가적인 남북 실무접촉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보고 있고요. 북한 응원단이 참여하게 되면 흥행 뿐 만이 아니라 남북한 긴장 해소에도 도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인천시에서는 마지막까지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가면서 대비를 하고 있고, 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아직까지 불참으로 확정되었다고 말하긴 좀 그렇군요?

유정복:
현재는 하여튼 불참한다는 입장이 현재까지는 입장이다, 하는 점만 말씀드리고요. 향후 문제는 단정적으로 얘기는...

강지원:
인천시 입장에서 어떻게 특별히 노력하시고 그런 건 없으신가요?

유정복:
그건 다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우리 인천시 입장에서는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선수, 임원 뿐 만이 아니라 다양한 응원단도 참여하는 부분이 도움이 되고, 또 남북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갖고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부분도 있고 해서 다 말씀드리긴 좀 어려움은 있는데, 하여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아직도 노력 중이다, 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한 가지 참고로 각국 참가 국가들의 국기를 다 게시했었다면서요, 경기장 주변에다가? 그런데 철수를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무슨 이야기입니까?

유정복:
거리에 국기를 게양하는 부분에 대해서 일부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을 갖고 있는 단체들에 의한 이의가 제기되고...

강지원:
북한기 때문에 그런 거죠?

유정복:
우리나라에서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불필요한 갈등이 야기되거나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이것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정부 차원에서의 노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장 내에 다 참여 국가들의 국기가 게양되고 그러는데, 거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한하는 이런 상황이 된 것이죠.

강지원:
일단 길거리에서는 철거를 하셨군요, 전부 다.

유정복:
그런데 길거리에다 전부 단 건 아닙니다. 사실 길거리에는 주로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홍보물이 게시가 되어 있고요. 경기장에 가까운 주변과 관련한 데서 일부가 국기가 게양되어 있던 부분이 있었던 것이지 시내 전역에 참가국 국기를 게양한 건 아닙니다.

강지원:
매립지 위에다가 만들어진 경기장들이 있지 않습니까? 저도 한 번 지나가 본 적이 있었는데, 악취 문제는 해소가 되었습니까?

유정복:
그런 문제는 지금 다양한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지원: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가 되어야 될 텐데요. 만일에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시는지요?

유정복:
물론 인천 아시안게임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서 인천이 글로벌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해나가야 되겠고요. 또 이것은 사실 인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문제기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해야 될 것이고 또 그 후에 단순한 스포츠의 제전을 뛰어 넘어서 관광이나, 문화나, 특히 경제적인 도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나갈 거고요. 대외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13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있고 27만 명의 고용 효과도 있다, 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수치적인 문제보다도 우리 국민들이, 또 인천 시민들이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로 향해 나가는 그런 희망의 제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혹시 말이죠. 시장님께서 역시 한국인이시니까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 어떤 종목에 특별히 관심을 갖거나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기대하시는 종목이 있으신가요?

유정복:
제가 개최지 시장으로서 모든 경기에 다 관심을 갖고 응원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특히 국민들께서 좀 더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종목들이 있지 않습니까? 박태환 선수가 중국의 쑨원 선수랑 대결해서 승리해서 금메달을 따길 바라고 있는 거라든가, 우리 손연재 선수나 양학선 선수에 대한 기대,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에게 정말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런 종목들이 더욱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들은 저도 똑같고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소위 말하면 비인기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종목도 많이 관람을 해 가면서 균형적인 스포츠 발전을 이루어나가도록 하겠고요. 또 사실은 우리 인천시청과 인천시에 소속된 선수단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에 대한 격려, 또 응원도 많이 하겠습니다.

강지원:
너무 성급한 질문인지 모르겠는데요.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 경기장 활용 방안 같은 것은 미리미리 준비가 되어 있나요?

유정복:
지금 사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서 우리 인천시에서는 17개 경기장을 새롭게 건립을 했고, 또 기존에 있는 19개 경기장까지 하면 36개 정도의 체육 시설을 확보하게 되어서, 한 편으로는 스포츠문화 공간으로서 활용된다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만 이런 공공체육시설로서의 활용도 못지 않게 수익성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경기장의 운영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요. 그래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경우에는 멀티플렉스라든가 아울렛 매장, 기타 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시설과 함께 수익 창출을 위한 시설로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고 있고요. 또 다른 경기장들도 다목적 공연장이나 시민 편의 여가 시설, 이런 여러 가지 용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면서 이것이 체육시설로서, 그리고 또 수익시설로서 역할을 하도록, 기능을 발휘하도록 그렇게 검토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지원:
마지막으로 간단히, 우리 국민 여러분들에게 부탁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짧게 부탁드립니다.

유정복: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이 인천만의 축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축제이자 국가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께서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만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국가로서, 그리고 세계만방에 우리의 국력을 알리면서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참여 있으시기를 부탁을 드리고 인천시에서는 300만 시민과 더불어서 잘 손님들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강지원:
예,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정복:
네, 감사합니다.

강지원:
지금까지 인천시장이시죠. 유정복 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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