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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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홍익표 “민주당, 200석은 말도 안 돼...과반이 목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21 19:39  | 조회 : 508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면승부] 홍익표 “민주당, 200석은 말도 안 돼...과반이 목표”

-서초을 민심, 30여년 넘게 특정 정당 독식...지역사회 새로운 변화 원해
-사건 진행 중에 이종섭 전 장관을 대사 자리에 위임한 것은 비상식적이야
-이종섭 논란, 외교적으로 해당 국가와의 안 좋은 시그널을 보낼 수 있어
-이종섭, 빠른 시일 내에 해임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조수진 후보, 문제 있는 부분은 사과하고 사실관계 설명할 필요성은 있어
-양문석, 공관위 과정에서 정리됐어야...지나친 발언에 대한 개인적 해소가 필요해
-민주당 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입당한 김남국, 복당과는 달라
-조국혁신당 돌풍, 생각보다 크게 나타날 것...의석수 10석 넘길 것
-민주당, 200석은 말도 안 되는 얘기...과반은 넘겨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정치학 박사이기도 하시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연결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홍익표): 네,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 신율: 네. 아니 사실 갑자기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옛날에 홍 대표님이 국책연구원에 계셨을 때, 제가 다른 지상파 방송에서 홍 대표님을 많이 모시고 방송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고요. 그때는 홍익표 박사님이셨는데 지금 이게 세월이 흘러가지고 원내대표가 되셨네요?

◆ 홍익표: 아주 우리 신율 교수님하고 인연이 오래됐습니다.

◇ 신율: 근데 지금 서초을에 나가시죠?

◆ 홍익표: 네, 그렇습니다.

◇ 신율: 거기 민심은 어떻다고 평가하십니까?

◆ 홍익표: 서초을이라고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이 지역이 원래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에 많은 지지를 보냈던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기대했던 것에 윤석열 정부나 대통령이 부응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실망이 크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또 이 지역은 지난 한 30여 년 이상 특정 정당이 거의 독식을 해 왔거든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그러다 보니까 너무 특정 정당이 독식하면서 경쟁이 사라지게 된 이후에 도리어 지역사회가 더 정체된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경쟁도 시키고 변화, 그래야 변화의 동력이 생기는 것 아니냐 이런 여론이 많이 있습니다.

◇ 신율: 1등 서초시대를 열겠다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근데요, 대표님께서 지역구 도실 때는 하얀 점퍼를 입고 다니시는 모양이에요? 왜 파란색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홍익표: 파란... 우리 야구 점퍼 있지 않습니까? 야구점퍼. 그거 야구 점퍼도 제가 입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래서 꼭 파란색이나 당의 색깔을 없앨 이유는 없고요. 왜냐하면 이미 제가 원내대표로서의 인지도가 있어서 홍익표가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이다라는 생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 신율: 그럼요. 제1야당의 원내대표신데 그걸 누가 모르겠어요.

◆ 홍익표: 그래서 흰색 점퍼는 상대적으로 좀 눈에 잘 띈다는 우리 실무진 판단도 있었고요. 전통적으로 어떤 어려운 지역에서는 정당보다 인물론, 그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해달라 이런 호소를 할 때 주로 흰 옷을 많이 이용을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서초구 같은 경우는 민주당만의 당세 갖고는 승리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당보다는 좀 사람을 보면 어떠냐 이런 메시지도 같이 포함된 것입니다.

◇ 신율: 상대당은 누구죠? 후보가.

◆ 홍익표: TV조선의 앵커를 했던 신동욱 씨입니다.

◇ 신율: 그러시구나. 근데 말이에요. 지금 여러 지역구 민심도 좀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종섭 대사라는 사람이 들어왔어요. 그렇죠? 어떻게 그러면 좀 이게 좀 잠잠해질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홍익표: 이게 사실은 문제의 종결이 아니라 사실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종석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한 것 자체가 굉장히 비상식적인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었고 주요 피의자로 지목돼 있는 분 아닙니까? 아울러서 공수처에서 출국금지가 돼 있는데 법무부가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주요 장관이나 주요 정무직 임명을 할 때 인사 검증을 법무부가 하고 있지 않습니까? 출국금지를 관리하는 것도 법무부고요. 인사 검증을 하는 것도 법무부면 인사검증 과정에서 출국금지가 돼 있다라는 것을 모를 수 없었습니다. 만약에 몰랐다면 정말 직무유기고 업무 태만인 것이죠. 그런데 알고도 임명했다는 건 매우 비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근데 들어왔으니까 이제 그 부분은 해결된 거는 아닌가요? 

◆ 홍익표: 아니 그런데 저 대사라는 직책은 국가를 대신해서 현지에서, 특히 대통령을 대표해서, 대통령을 대신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일하고 있는 분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분이 주요 사건의 피의자로 돼 있고 또 이런 사건과 관련돼서 들락날락해야 되는 현실이라면 이거 외교적으로 매우 결례가 되는 거고 해당 국가의 관계도 좋지 않은 시그널을 보낸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이판에 갑자기 어떤 근거도 없이 6개국 공관장 회의를 열었어요. 주로 국방 관련 수출 대상국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경위로 그다음에 언제 이런 회의가 설계가 됐는지 외교부가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종섭 장관의 입국 자체를 호주에도 설명을 해야 되기 때문에 피의자 혐의로 한국에 왔다고 설명하기 뭐하니까 6개국의 공관장을 불러서, 사우디 등 관련된 6개국이 들어왔는데요. 나머지 5개국 대사는 때 아니게 불려온 형편이 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외교 현장의 공백을 초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빠른 시일 내에 저는 이종섭 대사는 해임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이런 인사 조치가 있게 된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이거 사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신율: 저기 그것도 있지만 요새 불거지는 문제가 더불어민주당 조수진 후보에 관해서 좀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홍영표 대표님께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 홍익표: 사실은 그 내용에 대해서 저도 처음에 전혀 인지를 못했어요. 우리 후보 임명 과정에서. 그래서 지금 내용들이 나오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이게 첫 번째 문제는 변호사의 변론을 하는 것을 어떻게 볼 거냐 하는 문제인 거죠. 그러니까 외국에서도 변호사 업무는 악마와의 그 약속이다 이런 미국에서도 그 농담 삼아 하는 얘기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사회에서 주로 피해, 범죄 혐의자를 받는 사람을 변론을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여야가 사실은 이런 문제를 갖고 여러 가지 공방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니까 우리도 이런 사건을 변론했느냐 또 우리 당의 후보자에 대한 공세도 지금 여당이 한 적도 있고. 그래서 이런 것 자체가 과연 계속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게 어떨까 하는 문제가 하나 있고 두 번째는 실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수진 후보가 변론했던 내용에 일정 부분은 상당히 부적절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국민께 설명을 해야 될지 이거는 후보자와 당이 함께 고민을 해야 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신율: 일각에서는 뭐냐 하면 저는 사실 변호사는 누구든 변호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얘기를 하는 게 뭐냐 하면 민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민변의 사무총장을 지내셨나요? 이분이 근데 거기에서 임금 체불한 사업주도 변호를 했다 이런 문제 제기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이건 변론 내용은 아닌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홍익표: 글쎄요. 그 내용은 제가 정확히 어떤 건지 몰라서 그런데 어쨌든 아마 현실적인 면에서 변호사 업무와 관련된 부분이 하나 있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사회활동과 관련돼서 윤리적인 측면 시민사회 활동가로서의 윤리적인 측면, 이 두 가지가 가끔 충돌하는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조수진 후보가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그다음에 내용들을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런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당도 좀 책임 있게 한번 조수진 후보자를 통해서 내용을 좀 파악하는 그런 절차가 필요했으면 좋겠다 판단이 들고 있습니다.

◇ 신율: 네. 양문석 후보 문제는 어떻습니까? 지금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 이런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요?

◆ 홍익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에 공관위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을 때 정리가 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제가 표현을 했던 거고요. 다만 이미 전체적으로 의결 과정이 다 끝났습니다. 최종적으로요. 그래서 공천장까지 나간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이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절차적 방법은 없습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어쨌든 후보 당내 여러 가지 논의 끝에 최종적인 결론이 난 거기 때문에 저로서도 이제는 양문석 후보가 좀 더 진솔하게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또 일부 우리 당내 여러 분들 또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이나 또는 우리 당내 여러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너무 지나치게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전화도 하고 사과도 하시면서 이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노력이 개인적인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리고 참, 김남국 의원 지금 무소속이시죠? 이분도 그런데 저기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죠? 더불어민주연합의 입당을 한 것으로 제가 보도를 봤는데 이게 뭐 복귀 수순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홍익표: 글쎄 그거하고 민주당의 복당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아마 어떤 과정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더불어민주연합 측에서 지역구 의원 숫자가 좀 더 필요했기 때문에 무소속에 있는 의원에게 요청을 한 것 아닌가 싶거든요. 그런데 더불어민주연합에 들어갔다고 해서 우리 민주당에 복귀하는 거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거 같은 선상에서 놓을 필요는 없고요. 김남국 의원이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돼 있고 또 법적인 문제까지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문제들이 다 완결된 이후에 문제가 없다면 그때 가서 복당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6873번 님, 저희 청취자분이 대표님께 이런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대표님 고생 많으신데요. 제발 국민들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말씀해 주시죠. 여기에 대해서.

◆ 홍익표: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사람에게 입은 하나고 귀가 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그래서 말은 좀 줄이고 많이 듣는 게 소통의 기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늘 국민들께서 주시는 말씀을 저희들이 소홀히 하지는 않는데 가끔은 저희들이 너무 하고 싶은 것, 또 저희들의 입장만을 고집하다 보니까 가끔은 국민들로부터 정치가 국민을 대변하기보다는 정치인들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거를 너무 앞장서서 자기들 것만 챙기는 것 아니냐 이런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22대 국회가 좀 더 국민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국민을 대변하는 그런 정치인들 그다음에 그러한 정당들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고 저도 그런 노력에 함께하겠습니다.

◇ 신율: 그리고 조국혁신당 오늘 나온 NBS 조사에서도 만만치 않게,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높게 나왔는데. 비례정당 지지율에서요.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고 앞으로도 이 기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 홍익표: 글쎄요. 아마 조금 봐야겠는데 본격적인 선거, 본 선거가 시작되고 나면 지역구에서 본격적으로 후보들이 뛰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아마 상대적으로 우리 당에 대한 지지율이 조금 더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지금보다 올라갈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조국혁신당의 돌풍이나 이런 거는 생각보다 상당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이러한 것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전체적으로 여당과 야당 지금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실망한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러한 여론들이 제3의 당을 선택하는 데 조국혁신당을 선택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민주당과 관련돼서 우리 민주당에 대해서도 약간의 실망하신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이 좀 잘했으면 하는 어떤 질책의 의미도 조국혁신당에게 표를 좀 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민주당이 제대로 하고 어떤 미래지향적인 모습, 그다음에 수권정당으로의 모습을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다면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정당의 지지율도 조금씩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홍익표 대표님 보실 때 몇 석 정도 할 것 같아요? 조국혁신당?

◆ 홍익표: 글쎄요. 최소 이런 추세라면 제가 이렇게 예상하기는 모르겠는데 최소 8석에서 많게는 한 15석, 이런 사이 그래서 저는 한 10석을 조금 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10석 플러스 마이너스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럼 민주당은 몇 석 하실 것 같으세요? 요새 뭐 분위기 좋다는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좋으시겠어요?

◆ 홍익표: 아이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건 선거는 늘 조금씩 뒤지고 있다는 절박함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만 국민들이 아주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하면 국민들은 금방 외면하고 심판하시기 때문에 저희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고요. 글쎄요, 저희가 당장 하긴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희도 조심스럽게 그래도 최소한 15석 이상 한 20석 정도까지는 저희들은 좀 돼야 저희들로서는 그래도 온전하게 받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다 합하면은요? 더불어민주당까지 합해서?

◆ 홍익표: 그건 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둘의 주고받는 게 좀 플러스마이너스도 좀 있고 해서요. 합쳐서 하기엔 저희들 생각은 좀 30석 정도에 육박한...

◇ 신율: 아니요.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에서 몇 석 정도 하실 거 같아요?

◆ 홍익표: 더불어... 아이고 그거는 제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들은 단 한 석이라도 더 최선을 다해서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거 외에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신율: 200석 얘기하시는 분도 있고 그런 모양이더라고요, 보니까.

◆ 홍익표: 그거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현재 지역적 특색만 감안을 하더라도 영남 지역 의석 분포나 이런 걸 감안해도 그렇게까지 우리가 얻기에는 정말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겸손하게 한 석 한 석 더 얻을 수 있다고 노력을 해야 과반수 의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신율: 이른바 영남 말씀하셨는데 낙동강 벨트 지역도 지금 그렇게 쉽지 않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분위기가 확 변한 거... 이런 선거가 있었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사실은.

◆ 홍익표: 아마 윤석열 정부 출범하고 지금 2년 가까이 됐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 출범한 이후에 누적된 불만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것은 역시 경제 상황이 매우 나쁘다는 거고요.물가나 금리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서 국민들께서 사과 하나에 1만 원 가까운 돈을 지출해야 되느냐 이런 문제에 대한 불만들이 지금 폭발하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두 번째는 원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 법과 법치주의 그다음에 공정과 상식을 얘기했지 않습니까? 근데 그것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한 국민적 배신감이랄까 이런 문제들이 누적된 것이 지금 결국은 총선에서 심판 분위기로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도 고스란히 국민적 그런 심판의 분위기를 더불어민주당이 다 안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도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익표: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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