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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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신주호 “친문 결집시키고, 임종석 체급 높여줘”, 여선웅 ”한동훈 비겁하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9 19:13  | 조회 : 598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2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정면승부] 신주호 “친문 결집시키고, 임종석 체급 높여줘”, 여선웅 ”한동훈 비겁하다”

신주호
-추나땡, 어디든 추미애가 나오면 땡큐
-주호영·김기현 등 중진도 공정한 경선해...비판은 옳지 않아
-이재명의 무리한 공천 학살로 친문 결집시키고, 체급 키워준 격
-고민정, 지도부와의 연결을 끊음으로 총선 패배 회피하려는 소기의 목적 있을 것
-국힘, 공천 유리한 지역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우느냐에 따라 ‘혁신’ 판가름될 것
-쌍특검 부결될 것, 민주당 내 반발 표로 115표 이상의 나올 것
 
여선웅 
-추미애·이언주, 민주당 험지로 갈 수도...양지로 가면 논란 있을 것
-민주당 전략 공천, 타이밍 늦은 게 안타까워...민주당에 불리해
-친문? 따져보면 현 민주당 의원 전부가 친문일 것...계파 구분 어려워
-친명, 친문 프레임 더는 쓰지 말아야
-한동훈 공천 방식 ‘현역 불패’ 비겁해...정치인으로써 메시지를 던져야
-한동훈, 텃밭 국민추천제 맡긴다는 건 안전한 정치하려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목요일 2부 여러분, 이 뒤에 배경이 보이시나요?  천막 같죠? 그렇습니다. 이런 천막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저희가 정치 얘기하는 목요천막회인데요. 오늘 천막회에 참석해 주신 두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 부대변인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하 신주호): 네, 안녕하십니까, 신주호입니다.

◇ 신율: 그리고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십니다.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하 여선웅): 안녕하세요.

◇ 신율: 이게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민주당 얘기 듣고 듣는 이유는 왜 그러냐 하면 언론의 속성상 시끄러운 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으니까 저희가 이렇게 됨을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오늘 민주당 할 얘기 또 많아요. 많은데 추미애, 이언주 ‘여전사 3인방’ 막 이랬는데 전략공천 후보하고 지역을 추가로 했는데 빠졌다네요. 전 이거 몰랐는데 어떻게 보세요?

◐ 여선웅: 지금 이제 민주당 공천이 약간 이제 하반기로 접어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민주당 4선, 5선 중진 의원들 이렇게 인적 쇄신 이렇게 들어갔고. 그리고 남은 이제 조금 공천은 이언주, 그다음에 추미애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게 이제 약간 관전 포인트고 민주당에서는 어쨌든 이분들이 어디를 배치해도 무조건 가장 언론에서 관심을 많이 받는 지역구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고민이 많이 깊어질 것 같고 그 여전사 3인방 중에 한 분 전현희 의원은 지금 성동에 이제 배치가 됐잖아요? 그리고 나머지 두 분 진짜 어디로 갈지 저도 궁금한데 그다음 추미애 전 대표, 이언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의 지지층이... 그러니까 민주당이 약간 험지로 가지 않을까. 그러니까 양지로 간다고 하면 약간 조금 논란이 좀 있을 것 같고.

◇ 신율: 동작이 험지에요, 아니에요?

◐ 여선웅: 오늘 안규백 위원장이 이렇게 기자 브리핑에서 서울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경기도로 아마 경기도나 인천 제가 볼 때는 경기도에 좀 배치가 되지 않을까.

◇ 신율: 거기가 왜 험지예요? 경기도가 민주당의 험지가 아니죠.

◐ 여선웅: 근데 험지인데 이제 기존의 이 험지와 지금 이제 상대방이 배치가 돼가지고 약간 지금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반윤, 뭔가 이런 검찰 독재 이거를 좀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또 지역이 또 찾아보면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돼보면 이제 격전지니까 거기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죠.

◇ 신율: 저기 추미애 전 장관이 항상 얘기가 됐던 게, 이제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대항마로서 항상 됐는데 어떻게 거기를 안 할 모양이에요?

◆ 신주호: 제가 민주당 사정이기 때문에 뭐라고 단언을 하기는 힘들지만 추미애 전 장관이나 이언주 전 의원이 공천되는 순간 그분들은 낙선할 겁니다. 무조건 낙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 차원에서도 공천을 안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제가 민주당 분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면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에 말씀하신 것처럼 동작에도 넣어보고 여론조사를 중구, 성동구 거기도 넣어보고 했지만, 다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공표된 여론조사 상에서도 추미애 전 장관의 경쟁력이 상당히 뒤처지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추미애 전 장관이 사실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저희 입장에서는 ‘추나땡’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추미애가 나오면 어디든지 땡큐입니다.

◇ 신율: X나땡 있잖아요. 한나땡, 추나땡 여태까지 많았는데 땡큐가 아니더라고요. 민주당에서 옛날에 한나땡 그랬잖아요. 한동훈 나오면 땡큐다 그랬는데 지금은 한동훈 와서 큰일이에요. 그래서 그게 좀 아닐 수도 있는데 또 다른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되는 거, 저는 진짜 관심을 가져요. 이게 여야의 대결 구도가 아니라 이수진 의원 대 윤영찬 의원. 여기 성남 중원이죠? 이거 어떻게 될까 뭐 막상막하인데 여기에서 만일 또 되면 친명과 비명의 대결 구도에서 어떻게 되면 또 말들이 엄청 나올 거예요, 아마.

◐ 여선웅: 그런데 이제 이거는 경선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경선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이제 승복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될 것 같고요. 여기는 윤영찬 의원이 이제 하위 10%인가요? 이렇게 의정 평가가 나와서 감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당원과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보겠다 했으니까 결과를 조금 봐야 될 것 같고요. 어느 분이 이기든 또 어느 분이 지든 약간 원팀의 이런 모습을 조금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그 원팀 저건데... 아 참 좀 전에 우리 신주호 부대변인이 말씀하실 때 여론조사를 잠깐 스치듯 말씀하셨는데, 이건 일반적인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개인적 의견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고. 우리 청취자 여러분도 개인적 의견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된다라는 거를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근데요 지금 어쨌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지금 뭐 주호영 의원, 김기현 의원 뭐 이렇게 해가지고 좀 중진 의원들 다 공천 받고 그래서 이거 중진은 공천 받고 뭐 신인은 못 들어가고, 어떻게 보세요?

◆ 신주호: 저희 중진 다선 의원들께서 단수 공천으로 이루어졌다면 그러한 비판이 올바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진 의원들께서 말씀하신 주호영 의원이나 김기현 전 대표...

◇ 신율: 경선을 했다? 

◆ 신주호: 경선을 하셨고 또 경선 과정에서 저희가 그동안에 내세웠던 시스템에 의해서 감점이 이루어진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실 신인들이 그분들을 이기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신인들은 또 다른 신인의 가점이 또 있거든요? 그러한 상황에서 저희가 단수 공천이 아니라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추려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사실 비판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신율: 그 경선, 그런데요. 사실은 중성동갑에서도 지금 임종석 전 실장하고 이게 시끄럽지 않으려면 사실 그 좀 경선을 하고 이렇게 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어떻게 보세요?

◐ 여선웅: 당연히 전략적으로 판단을 했을 것 같고요. 저는 조금 안타까운 것이 좀 타이밍이 약간 좀 늦은 것 같다. 임종석 실장이 중구 나간다고 한 그 시점과 약간 논란이 된 시점 제가 기억하기로는 벌써 한 달이 조금 넘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선거가 거의 다 가까워지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갑자기 이제 기존의 후보가 뛰고 있는데 전략으로 이제 좀 결정이 되니까 반발할 수밖에 없고, 그 중구성동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민주당이 최근에는 현역이 민주당 의원이기도 했었고. 그래서 민주당이 민주당한테 결코 유리한 밭이 아니거든요? 오세훈 시장 선거할 때는 아마 24%p 정도 차이로 저희가 졌어요. 그리고 지금 성동구 서울숲이 강북에서 아니면 압구정이랑 다 합쳐서도 가장 지금 부촌이거든요. 최고가 아파트들 세 단지가 다 거기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연예인들도 많이 살고 있고 대형 연예기획사 본점들도 거기에 다 들어가 있어서 결코 쉬운 동네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전략을 할 거면 빨리 후보를 결정해가지고 지금 여야 후보가 열심히 달릴 수 있게 해줘야 되는데 전현희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직 거기에 이제 지금 가타부타 이야기는 없고 아직 이제 전략 후보로 결정이 됐지만 지금 아직 못 뛰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임종석 문제가 일단락돼야지 결국엔 뛸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한테는 약간 좀 불리한 구조죠.

◇ 신율: 근데 제가 한 가지만 더 임종석 전 실장이 친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여선웅: 저는 이 친문 친 계파를 정리하는 게 언론에서 이제 좀 나눌 때 보면 쉽게 그냥 청와대에서 일했으면 친문, 약간 이렇게 좀 가는 건데.

◇ 신율: 앞으로 저도 여선웅 행정관한테 ‘친문 여선웅 전 행정관’ 이렇게 얘기를 하겠습니다.

◐ 여선웅: 아니 저기 예컨대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지금 안 계시잖아요. 그래서 친문이 될 수가 있나? 뭐 굳이 구체적으로 정확히 설명하자면 구 친문이겠죠. 그런데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1대 현역들이, 21대 2020년 선거에 전부 다 문재인 이름 걸고 당선된 사람들인데 구 친문으로 따지면 그분도 다 지금 민주당 의원들 다 친문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거 계파로 구분하는 게 굉장히 어렵고, 임종석 실장이 또 친문의 핵심이다 오히려 좌장이라고 따질 수 있다고 하면 홍영표 의원이나 전해철 의원이 되겠죠.

◇ 신율: 그거는 의문이 없어요. 전해철 의원... 그런데 임종석 전 실장이 이게 이분이 이게 친문의 핵심으로 할 수 있나 좀 그런 생각이...

◐ 여선웅: 그래서 저도 만약에 이제 친문으로 분류돼 가지고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민주당 공천 판에 끼어드느냐 막 계속 소환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진짜 위기고 어려워진다고 이렇게 보고 쉽게 말하면 소위 친명이라고 하는 분들, 그리고 친문이라고 하는 분들도 그런 친명, 친문 프레임을 더 이상 안 썼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그런데요, 제가 왜 여쭤봤는지 아세요? 한동훈 위원장이 뭐라 그랬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정적을 죽이기 위해서’ 그런 표현을 썼어요. 정적이라면 임종석 전 실장이 거의 이재명 대표하고 같은 급이라는 얘기인데 그게 가능하다고 보세요? 왜 만일 가능하지 않다면 왜 그런 얘기를 했다고 보십니까?

◆ 신주호: 그동안에는 사실 임종석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 정도 수준의 정치인이 아니었다고 저는 봅니다. 하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가 좀 무리한 공천 학살을 벌이면서 오히려 임종석 전 실장을 비롯한 친문 진영을 결집시키고 그들의 체급을 키워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행정관님 말씀하신 것처럼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관련한 문제가 최근에 나타난 것이 아니고, 이미 이것이 뇌관으로 존재한다는 게 몇 달 전에서부터 있었던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도 빠른 처리를 하지 않고 지금 최근에서야 임종석 전 실장을 컷오프 시키면서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임종석 전 실장을 키워줬다, 체급을 키워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이제 저희가 총선보다는 총선 이후의 상황을 조금 한번 고려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해요.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사퇴한 것이 본인의 자의적 판단으로 사퇴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친문 진영 다른 분들과의 아주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사퇴를 했을 것인데 친문 진영, 그러니까 비명계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것이다. 그 패배에 아마 자신들의 무언가를 건 것 같아요.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확신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 그러니까 지도부와의 연을 끊음으로써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그런 목적 아닌가. 그리고 총선 패배 이후에 당권 접수를 하려는 소기의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네. 정적, 그거 동의하세요?

◐ 여선웅: 정적이라기보다는 어쨌든 지금 크게 보면, 넓게 보면 경쟁자일 수도 있죠, 당권일 수도 있고 그게 대권일 수도 있고 그런데 저는 그냥 이제 정치 역사 정당 역사로 그냥 보면 세력 교체, 주류 교체 뭐 항상 있는 일이잖아요. 그거 가지고 같은 그거 가지고 너무 비판할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약간 조금 좀 가혹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이재명 대표 체제를 그렇게 막고 싶고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가 이재명 대표가 왜 당대표를 하려고 그랬냐. 결국에는 공천권 때문에 하려고 했던 건데 그때 그 공천권 하려고 했던, 쉽게 말하면 전당대회 때 이른바 친문 진영들이 아무도 안 나간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지금의 상황이 초래됐다. 그래서 지금 이 친문 진영이 공천권을 가지고 이렇게 막 왈가불가해서 어떻게 보면 좀 당을 흔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이게 결국에는 좋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어쨌든 지금 과정에서 약간 승복하고 그런 문화가 조금 필요하고 좀 총선 승리에서 조금 단합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좀 생각합니다.

◇ 신율: 죄송한 얘기지만 지금 이제 소위 말해서 피해자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과거 주류였었을 때에는 역시 그 주류 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정치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되거든요. 제가 볼 때에는. 그러니까 이게 상당히 그런데. 근데 당권, 대권 경쟁자면 그거 정적이라고 얘기하지 않아요?

◐ 여선웅: 라이벌로. 정적은 뭔가...

◇ 신율: 정적은 좀 너무... 너무 살벌하니까 라이벌. 그러면 이게 확실히 이게 완화가 되니까 좋네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뭐 저기 국민추천제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강남, 그다음에 대구, 좋은 아이디어라고 보세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잘...

◆ 신주호: 국민추천제와 관련해서 내일 저희가 어느 정도 얼개를 발표할 것이다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일각에서 그러한 비판을 계속하시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의 공천 상황을 봤을 때 무음 공천이다. 감동이 없고 희생과 헌신이 없는 그러니까 이른바 국민들께 더 다가갈 수 있을 만한 공천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하고 계신데, 그거를 사실 저희가 좀 보완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공천이 잘 됐다 안 됐다, 그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가 나갔을 때 굉장히 유리한 지역에서 어떤 분을 후보로 내세우느냐 그 여부에 따라서 그 당의 공천이 혁신적이다 아니다 그거를 판가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강남이나 영남 그러니까 저희가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지역에서 국민들의 추천을 받고, 국민들의 마음에 더 다가갈 수 있는 후보를 국민과 함께 추천을 해서 선거에 내세우겠다 그런 의도이기 때문에 저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오늘 아침 한동훈 위원장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그 공천에 대한 비판 물론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더 거세긴 하지만, 저희 당을 향해서도 어느 정도 좀 의심의 눈초리가 있는데 그러한 부분들은 저희가 비례대표 후보에서 조금 보완을 해 나가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 당의 공천 혁신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 여선웅: 국민의힘.. 저는 한동훈 위원장 너무 비겁해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현역도 많고 그래서 인적 쇄신을 세게 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지금 노이즈가 조금 있는 건데 한동훈 위원장은 지금 아무것도 안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공천할 때 뭘 보여줄 인물로서 어떻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것을 인물로서 보여주는 것인데. 지금 현역 불패 지금 현역들 다 승리하고 있죠. 그리고 심지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던 영남과 그리고 강남 지역을 아무런 거 없이 그냥 사람들한테 맡긴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여기서 누가 되더라도 어떻게 보면 경선이랑 똑같이 이거는 그냥 국민들이 추천해서 된 거니까 내 책임 없다, 약간 이거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인으로서 뭔가 메시지를 세게 던지고 해야 하는데, 그냥 무조건 잡음 없고 뭔가 그냥 조용하고 이런 것만 추구하다 보니까, 전혀 감동도 없고 혁신도 없고 지금 계속 이제 조중동 보수 언론에서 비판 나오는 것이 계속 저기 현역도 많고 그리고 지금 공천하고 있는 후보들이 지금보다도 더 연령이 더 높아진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뭐 아무것도 안 한 거죠. 책임을 전가하는 거죠.

◆ 신주호: 일단 행정관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저희 당이 현역 불패라고 하셨는데 현역 불패가 아닙니다. 지금 현역분들도 계속해서 공천에서 떨어지고 계시고, 또 영남 중진 같은 분들은 지금 이른바 저희 당이 수복하지 못한 지역에 나아가서 낙동강 전선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 당의 공천이 현역 불패다 그러한 말씀에는 저는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실 당대표나 비대위원장보다는 공천이라는 것은 공관위원장 중심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저희 당이 이재명 대표처럼 확인되지도 않은 여론조사 들먹이면서 일부 후보한테 전화해서 불출마를 종용하기로 했습니까 아니면 야밤에 모여서 자신들 측근들끼리 공천을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까?

◇ 신율: 안 모였다고 그러잖아요.

◆ 신주호: 그런데 저희는 그러니까 시스템에 의한 공천을 공관위원장 중심으로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분명히 민주당과 저희가 차별점이 있는 것이죠.

◇ 신율: 근데요. 사실 두 분 말씀이 저는 다 그 어떤 지적이 있냐면 민주당은 국회의원 숫자가 엄청 많아요. 네? 그러니까 여기는 웬만큼 막 현역들이 좀 낙천이 되더라도 사실 그러니까 좀 시끄러운데, 낙천이 되더라도 별로 티가 안 나고 이쪽은 몇 명만 돼도 티가 나요. 왜냐하면 워낙 적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현역 교체율 가지고서 막 뭐라고 얘기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마는 어쨌든 감동이 없다라는 얘기는 있더라고요. 그런데 감동이 공천에서 어떻게 줘야 되는지 저도 그런 거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 여선웅: 한동훈 위원장은 사실은 강남 공천에서 뭔가 한동훈 표의 정치를, 비전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저는 그것도 국민추천제에 맡긴다고 하니까 뭐 조금 너무 그냥 안전하게만 정치하려고 한다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신주호: 아니 그러니까 인위적으로 교체를 하지 않으면 감동이 없다고 비판하시고 인위적인 교체를 하게 되면 또 윤심 공천이라고 비판하실 게 뻔한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가 애초에 내걸었었던 원칙과 룰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라고 한 것이고 그것이 지금 잘 이루어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 평가하시기에.

◇ 신율: 오케이, 시간이 다 됐는데 쌍특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오늘 재의결 들어가잖아요. 이제 조금 있으면.

◐ 여선웅: 그러니까 지금 이제 언론에서는 민주당 이탈 표도 있고 국민의힘 이탈 표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 많이 나오고 있는데... 

◇ 신율: 저는 좀 아니라고 봐요. 이탈 표 나오면 빌미를 주는 겁니다. 자신들이 탈당하려고 하는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봐라 저러니까 우리가 안 준 거 아니냐, 그런 빌미 주는 행동은 안 할 것 같아요.

◐ 여선웅: 그래서 저는 뭐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뭐 김건희 여사와 관련돼서 국민적인 의혹이 있으니까 좀 풀고 가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 신주호: 저는 쌍특검 부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저희 당의 의석 저희 당과 저희 당 출신 무소속 의원들을 합치면 15분이거든요? 저는 그것보다 더 많은 부결표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 신율: 그쪽에서 이제 이탈 표가 나온다?

◆ 신주호: 민주당 반란표가 아마 상당할 것이라고 저는 예측합니다.

◇ 신율: 그 이유가 뭐 공천 때문에?

◆ 신주호: 민주당 공천 때문에 지금 상황이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이 그동안에 줄기차게 주장해 왔었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들이 사실은 민주당 논리대로 파괴된 지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 당 내용도 있고 여러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저는 오히려 민주당 쪽의 반란표가 상당히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갖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아직 보도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표결에 안 들어간 것 같은데. 저희가 사실 솔직히 최재형 의원하고 연결하기로 했는데 이게 언제 끝날지 몰라가지고 35분경에 연결한다고 그랬는데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보죠. 우리 청취자 여러분 3부하고 4부가 순서가 바뀔 수도 있으니까 그 점 양해해 주시고요. 그럼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주호: 감사합니다. 

◐ 여선웅: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 부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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