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만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02.19 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마침내 경질됐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관련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지 열흘, 지난해 2월 말 대표팀에 부임한 지 1년 만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다고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한 끝에 4강에서 탈락했으며, 클린스만 감독은 재임 기간 대부분을 한국이 아닌 거주지인 미국에서 보내 '재택 근무' 논란도 불러왔습니다. 스타 선수 출신으로 선수단 장악에 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로 무색해졌습니다.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협회 자문 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5일 감독 교체를 건의했고 지난 16일 긴급 임원회의에서 임원들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해 통보했는데요.

한편, 부진한 성적과 태도 논란을 낳은 감독에 대한 비판만큼이나 축구협회와 협회장인 정몽규 회장에 대한 질타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오해가 있었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해명했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협회가 줘야 하는 위약금에 사재를 보탤 의향도 내비쳤지만, 내년 1월 협회장 4선 도전 가능성도 열어두며, 사퇴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