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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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김건희 명품백', 일종의 그루밍 공작…尹, 특별대담서 '유감표명' 희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02 08:43  | 조회 : 601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2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 / 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유승민, 당내 역할 있고 꼭 필요해…반윤 이미지? 건강한 부패 있어야"
- "운동권 청산이 곧 민생…수원 떠난 삼성, 민생과 관련 없지 않아"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수원인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운동권 청산을 외치며 영입 인재들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그제는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찾아 공약을 발표하는 등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요. 이번 총선에서 범죄심리학 교수에서 정치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이하 이수정) : 네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지난 연말에 이제 전화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지금 이제 총선 디데이 이제 68일, 69일 정도 남았는데 지역구를 많이 돌아다니시는 거죠? 민심 어떻습니까?

◇ 이수정 : 민심은 이제 뭐 나쁘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이제 저는 거의 정치인으로는 무명으로 출발을 하다 보니까 학자, 연구자로서 이제 알고 계시던 그런 모습에서 이제 지역의 민원을 해결해 줘야 되는 정치인의 모습으로 변화된 인식을 이제 유권자들이 갖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 여자가 도대체 누구냐, 얼굴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 박지훈 : 얼굴은 워낙 유명하시죠.

◇ 이수정 : 그러니까 어디서 봤지 이런 이제 표정들이셨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어느 정도는 플랜카드도 내달리고 하니까 정치인 이수정으로서 이 사람이 이제 과연 약속을 실현해 줄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에서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게 긍정적이던가요? 아니면 좀 부정적인 분들도 있던가요?

◇ 이수정 : 전반적으로 봤을 때 우리 지역은 약속을 이행을 안 한 정치인들이 많으셔서 저에 대해서도 이제 제가 내거는 공약이 구현 가능성이 있는지를 지금은 이렇게 약간 5 대 5, 약간 의심을 하면서도 저렇게 되면 참 좋겠는데 하는 이제 숙원들이기 때문에 그런 희망사항도 한편으로 갖고 계신 것 같아. 

◆ 박지훈 : 근데 최근에 협박범 편지 공개하셨잖아요. 

◇ 이수정 : 그거는 이제 처음에 초기에, 12월 초에 제가 뛰어든다는 소문을 듣고 결국은 이제 제 연구실에 누군가가 찾아와가지고 쪽지를 남겨서 아예 뛰어들지도 못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으나 그게 이제 이루어지지 못하여 지금 상황이 이렇게 2개월 동안 진행이 된 거죠. 

◆ 박지훈 : 그 후는 없었습니까? 혹시 그런데 지역 나갈 때마다 무섭거나 뭐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 이수정 : 그러니까 이제 아마 일반인들 같으면 공포를 가질 수 있어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내 위치가 노출돼서 심지어는 연구실에 쪽지가 들어온다는 건 저의 일상을 알고 있을 개연성을 되게 높게 짐작하게 만들잖아요. 그런데 이제 뭐 저는 개인적으로 협박을 당한 게 한두 번이 아니어서. 제 전문 영역이 고소도 당하고 고발도 당하고 뭐 이런 적이 많아서 어떻게 잘 견뎌냈는데 처음에는 그거를 공개하려고 하지 않았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이제 전문가로서의 그와 같은 어려움을 계속 극복해 왔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그게 큰일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해서 뭐 한 며칠 좀 불쾌했지만 넘어갔는데 문제는 이제 배현진 의원의 사건이 터지니까 이거는 공론화를 해서 이 문제를 좀 지적하지 않으면 또다시 이런 종류의 희생양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라는 차원에서 공개했던 것이지 저에게 무슨 신변보호를 해달라든가 이런 걸 요구하려고 공개했던 건 아니에요.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또 배현진 의원 피습이 있었습니다. 또 지금 보면 그 이전에 협박이라든지 이런 거는 범죄 심리 분석 이거라면 지금은 정치 영역에서 협박이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 피습하고도 맞닿아 있는 것 같거든요. 더 좀 무겁게, 또 무섭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해요. 

◇ 이수정 : 그렇습니다. 아마도 여성 정치인들은 비슷한 그런 두려움을 저랑 다 같이 갖고 계실 거라고 추정이 되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 자리를 빌어서 이제 말씀드리자면 제가 정치인을 사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으나 선거 유세를 하면서 굉장히 존경하게 됐습니다. 이분들이 도대체 무엇을 극복하고 저 자리까지 갔느냐 사실은 이제 모르는 사람과 악수하는 것조차 쉽지 않거든요

◆ 박지훈 : 이제는 그럴 것 같아요. 이제는 못할 것 같아요, 겁나서.

◇ 이수정 : 네 그런데 이제 그 부분이 그 부분이 사실은 정치인들도 왜 이제 저와 같은 경계심이 없으시겠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체를 밀착시키고 악수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포옹도 하고 이런 일들을 해야만 하는 것이 정치인이다. 그렇다 보니까 저도 뭐 극복하고 있는 와중이지만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 박지훈 : 여성 정치인이 좀 여성이니까 좀 더 위험하다고 봐야 되는 거죠?

◇ 이수정 : 아무래도 이제 배현진 의원의 피의자 15살이잖아요. 청소년인데요. 15살짜리가 배현진 의원이 만약에 남성이었으면 그렇게 터무니없이 덤벼들었을까 이 생각을 해보면 아무래도 여성이 아무래도 근력이 떨어지니까 좀 만만하게 볼 수도 있겠다 이런 경계심은 가지고 있죠. 

◆ 박지훈 : 지금 도전하는 수원 경기도 정치 1번지입니다. 지금 5개 지역구 다 민주당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또 민주당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진 곳인데 국민의힘 승리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 이수정 : 0%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런데 처음에 베이스는 한 20% 정도에서 출발을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이제 지역구마다 약간 격차는 있지만 나름대로 한 30% 이상은 찍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그냥 대충 해보는데 30% 찍어서 이길 수는 없습니다. 

◆ 박지훈 : 반 넘어야 얘기죠. 

◇ 이수정 : 그러니까요. 갈 길이 멉니다. 

◆ 박지훈 : 지금 교수님께서 출사표 내신 수원은 갑을병정무까지 있는데 5개 지역구인데 영통입니다. 여기 지금 박광온 3선 의원이 있고요. 다만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가 유일하게 여기서는 좀 득표율이 좋았던 곳입니다. 자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수정 : 자신은 전혀 없고요. 그러나 이제 이 선거가 이 총선이 지금 얼마나 대한민국의 미래에 중요한지는 인지한 채 출마를 했기 때문에 어떠한 희생이라도 치를 각오이고요. 어떻게 해서든 이제 이 지역구만큼은 이제 뭐 여당이 사실 힘이 없으면 계획을 수행할 수가 없어요. 모든 게 다 불발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동안이라도 약속했던 걸 지키려면 이번 총선에서 꼭 여당이 이겨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박광온 의원님을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하고요. 온화하신 분이고 그리고는 나름대로 굉장히 앵커 출신이기도 하고 기자 출신이시고 전문성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인력은 틀림이 없는데 그런데 제가 그나마 좀 이렇게 불만을 느끼게 된 연유는 12년을 하셨잖아요.

◆ 박지훈 : 아, 오래하셨다.

◇ 이수정 : 오래 하셨는데 문제는 지역에서 약속이 이루어진 게 없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래서 지금 이제 수원 지역은 거의 어떻게 보면 인근 지역의 모든 가능성을 다 빼앗긴 상태입니다. 수원 지역이 원래 삼성전자 본사가 시작이 됐는데 사실은 수원 지역은 반도체 특구가 아닙니다. 지금 현재 용인, 화성, 평택 전부 다 그 외곽 지역으로 다 나가게 된 건 결국은 이제 반기업 정서가 너무 팽배해 있어서 결국은 기업이 세금만 내는 대상자일 뿐 사실은 기업을 위해서 한 일이 없다 보니까 지금 재정 건전도가 지금 40대거든요. 그러면 아무것도 지역에 해줄 수가 없습니다. 그 정도 재정 건전도로는. 지금 제 지역구에서도 사회복지기관이 많은데 설치는 많이 했는데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있어요. 그 인건비를 지원할 수가 없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거의 어떻게 보면 교과서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사회주의가 재원 없이 이게 구현될 수 있느냐 그런 부분에서 사실은 어려움이 이제 거의 피크상태다. 현재는. 그래서 사실은 이분들 유권자분들께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민주당 전통적인 지지자들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한번 바꿔보자 이런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은 지역이 다 지금 피폐해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박지훈 : 지난번 인터뷰 때 방문규 전 장관 옆 지역구인데요. 수원병이잖아요. 

◇ 이수정 : 네 그렇습니다.

◆ 박지훈 : 혹시 두 분이 이제 지역구 논의를 좀 하신 건가요?

◇ 이수정 : 아니요. 그런 논의를 한 건 아니고요. 그분은 원래 이제 수성고등학교 나오시고 수원에서 이제 어린 시절을 보내신 분이고.

◆ 박지훈 : 수원 수성고등학교

◇ 이수정 : 네. 그리고 그분의 아버님이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셔서 지금도 팔달구에 살고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연고지는 옛날 가장 전통적인 수원의 부촌인 팔달구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물론 부촌이 아니게 됐지만 그러나 이제 저는 저희 학교가 영통구에 있다 보니까 여기는 약간 신도시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그래서 학교가 있는 지역구를 선택하다 보니까 영통구가 된 거고 그분은 원래 정통 수원 분들이세요. 그런데 이제 저희가 지금 공약을 같이 개발.

◆ 박지훈 : 왜냐하면 붙어 있기도 하고

◇ 이수정 : 네 그렇습니다. 뭐 이렇게 지역이 깨끗하게 이렇게 직선으로 쫙 나눠진 게 아니라 지역구가 요리조리 다 서로 공유되는 지역이 많아가지고 그럼 우리 공약을 한번 같이 개발해 보자 이런 데에 합의가 돼서 지금 교통 공약 이미 며칠 전에 발표했고요. 그리고는 이제는 사회복지 문화 쪽으로 지금 공약을 넓혀서 공동으로 계속 발표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 박지훈 : 지금 공약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철도 지하화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수원역도 포함이 된다고 하던데 수원역 철도 지하도 진짜 필요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 이수정 : 네. 이제 수원역부터 이제 그 철도가 지상으로 가서 이제 성균관대 수원을 지역까지 계속 철도로 이렇게 왼쪽 오른쪽이 나뉘어져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님이 오셔서 저도 그 철도 위에 다리를 건너봤는데 굉장히 길더라고요. 그걸 넘어가야만 아이들이 병원을 갈 수 있고 뭐 이쪽에는 카페도 하나밖에 없는데 건너가야 또 카페가 많은 지역이 나오고 너무 문화권에서 이 두 지역이 갈라짐으로 인한 격차가 너무 심해서 이거는 틀림없이 극복을 해야 되겠다. 저희 지역도 약간 격차가 심한 지역이거든요. 철도는 아니어도 저희는 이제 광교 신도시는 아주 강남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신도시는 수원과는 좀 동떨어진 이런 위치에 있다 보니까 원래 이제 구도심권이 저희 지역에도 있어요. 

◆ 박지훈 : 같은 영통인데 구도심도 있고 광교도 있습니다.

◇ 이수정 :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격차를 극복해 달라는 게 지금 매탄동, 또 영통동 주민들의 숙원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해서 공약 개발을 할 생각입니다. 

◆ 박지훈 : 유승민 전 의원 얘기가 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경기도에서 뭔가 또 경기도지사 출마도 했었기 때문에 예비후보로 당에 지금 잔류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역할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 이수정 : 저는 역할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역할이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 박지훈 : 바라기도 하시고.

◇ 이수정 : 오늘날의 정당이 그렇게 목소리를 한목소리만 내는 사람들로만 구성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고요. 다양한 목소리를 다 흡수해서 결국은 시너지를 발휘를 해야 되는데 그럼에 있어서 유승민 전 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저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요. 계속 그 여당이지만 보수이지만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오신 분들이 여전히 이 당에서 역할을 하실 부분이 틀림없이 있을 거다고 믿고 있고요. 만약에 그분이 저희 지역에 와주신다면 저는 굉장히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같이 힘을 합쳐서 공약 개발도 같이 하시고

◆ 박지훈 : 윤석열 정부나 윤석열 대통령한테 좀 쓴소리를 많이 했던 또 각을 내세웠던 분인데 이렇게 남는 것도 그렇고 수도권 선거에 이게 도움이 될까요?

◇ 이수정 : 저는 비판받는 세력이 건강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판이 없는 세력은 사실은 부패나 또는 더 큰 문제들을 안게 되기 때문에 지금 그런 건강한 부패는 계속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고요. 그렇게 비판적이고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사람이 우리 지역에 오신다면 아마 우리가 개발하는 공약과는 또 다른 새로운 각도의 공약들을 개발하실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꼭 필요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지훈 : 그리고 지금 한동훈 위원장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공천이 가까워질수록 한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 얘기를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원 벨트도 힘을 쏟는 것도 아마 그 이유 같은데 이 아젠다는 동의를 하십니까?

◇ 이수정 : 저는 이 아젠다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왜냐하면 저는 그 시절부터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뻔히 아는 사람이잖아요. 

◆ 박지훈 : 그 시절 살아오셨네요. 

◇ 이수정 : 그렇죠. 저도 386입니다. 뭐 운동권이라고는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옛날 그 시절에 사실 데모 안 한 청춘이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다 봐왔어요. 이분들이 어떻게 권력자가 되고 변질돼 왔는지. 그렇기 때문에 옛날 한때는 뭐 굉장히 좋은 의지를 좋은 뜻을 지녔겠지만 그게 사실은 묵으면요, 물이 한 곳에 고여서 묵으면 절대 부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물은 흘러야 되고 진보해야 되고 성장해야 되는데 성장이 멈춘 수원시 같은 그런 이제 상황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는 이게 희망을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게 미래의 자산을 빼먹을 수밖에 없는 지경이 와요. 지금 우리도 지금 그런 문제를 안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복지의 니즈는 발생하는데 재정이 이제 바닥이 났으니까 그 다음 세대를 위한 무엇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되기 때문에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저는 누구보다도 명확하게 알고 있어서 동의하는데. 문제는 이제 그걸 어떻게 구현할 거냐가 지금 커다란 숙제로 보입니다. 

◆ 박지훈 : 그 운동권 청산 얘기가 좀 커지면 커질수록 민생이나 경제 부분은 좀 줄어들 수 있고 이게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까?

◇ 이수정 : 저희 지역은 민생입니다.

◆ 박지훈 : 운동권 청산이 민생이다.

◇ 이수정 :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은 운동권과 연관된 사실은 굉장히 많은 외곽 조직, 외곽 어떻게 보면 서비스가 증가하면 문제는 직접 지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그게 결국은 재정 건전도를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생각, 반기업 정서, 삼성이 사실은 반대한민국은 아니잖아요. 이런 대기업이 사실은 고용을 창출하고 그러면 그게 미래 세대에는 꼭 필요한 직업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런데 그것을 계속 타도의 대상으로 삼아온 이런 것들이 결국은 수원에 삼성이 발을 못 붙이게 만든 그런 결과이기 때문에 지금 이제 이게 친기업 정서가 그런 민생과 관련이 없느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 박지훈 : 관련이 있다. 이 얘기를 좀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교수님께서 최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술 의혹 관련해서 덫에 빠진 것이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사과해야 한다 말씀하셨다가 이게 말 바꾼다는 얘기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자리에서 말씀 제대로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수정 : 저는 일단 뭐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저도 교수였지만 그래도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지금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데 굉장히 혐오감을 갖고 있고 두드러기 증상이 있어요. 저는 그래서 학생들한테 어떻게 해서든 청렴하게 아이들에게 그와 같은 부조리를 제가 탐하지 않도록 계속 스스로 자기 감시를 해온 입장에서 보면 그게 도대체 상상이 안 되는 일이죠. 핸드백을 받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그래서 처음에는 비판을 했던 거예요. 그래서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사과를 직접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나오는 정보를 보니까 그 목사라는 분이 사실은 반정부, 정말 대한민국에 반하는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이고 이게 사실은 한두 번 만나서 이루어진 게 아니라 만나기 위한 사전 기획을 해서 일종의 공작에 걸려든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 거예요. 왜냐하면 그 목사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그전에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이렇게 그루밍을 해서 그루밍의 피해자를 만들면 그래서 만들어진 불법 촬영물이면 우리가 성폭력 그루밍 범죄 다 아시잖아요. 그러면 그 촬영 당한 사람이 잘못이 있다라고만 주장할 수는 없다 이런 말씀이에요. 촬영한 사람 숨겨서 촬영 당하는 줄도 모르게 한 사람 그리고는 공작한 사람 그 사람도 사실 검거해서 수사를 해야 되지 않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박지훈 : 그루밍 말씀하셨는데 이 범죄심리학적 관점에서 이 그루밍이라고 보시는 거죠?

◇ 이수정 : 아버지 친구다. 돌아가신 아버지 친구다, 그러면 누가 안 만나겠어요? 저도 저희 아버님 돌아가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님의 지인이고 굉장히 친했다고 저에게 그 아버님 생각이 나니까 한번 보자 이러면 저 나가서 만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친분을 만들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게 한 번으로 안 끝나고 그게 여러 번 됐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끝에 지금 이 사건이 벌어진 거잖아요. 그러면 그 끝에 이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그러면 몇 달 전에 그 핸드백을 줬을 그 당시에 사실 제기했어야 되는데 그걸 왜 묵혀놨다가 총선에 임박해서 이제 와서 도대체 무슨 의도입니까? 그게 공작이지 뭐가 공작이에요?

◆ 박지훈 : 그루밍 플러스 공작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대통령 지금 7일날 특별대담을 한다고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 또 입장이 아마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요.

◇ 이수정 :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감 표명을 하시기를 희망합니다. 본인이 직접 하면 좋겠는데 본인이 직접 하라 이렇게 얘기할 수만도 없는 게 그분이 굉장히 오해를 많이 받으셨었잖아요. 쥴리설은 지금도 계속되는 거 아닌가요? 재판이 얼마 전에 그 쥴리설 이제 제기하셨던 분이 구속이 안 됐죠. 영장 기각이 됐죠. 그러니까 그런 이제 의혹이 계속 일파만파 이분을 대상으로 해서만 지금 계속 여러 차례 이제 나오다 보니까 아마 국민들 앞에 서서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하시기에 굉장히 공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본인이 안 나서더라도 대통령께서 유감 표명 정도는 해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그런 희망을 가져봅니다. 

◆ 박지훈 : 그러니까 명품백 이거 입장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말씀하실 수도 있다

◇ 이수정 :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거는 순전히 저의, 초짜 정치인의 희망사항입니다.

◆ 박지훈 : 하라고 해가지고 할지 안 할지 알 수는 없지만.

◇ 이수정 : 그건 제가 알 수가 없죠. 

◆ 박지훈 : 이제 한 20~30초 남았는데 수원 어떻게 좀 할지 짧게 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수정 : 저희는 이미 공약 발표를 했고 교통으로다가 수원에 꽉꽉 막혔던 그런 어려움을 뚫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 지하철 3호선 꼭 이제 수원의 동쪽 지역, 매탄역 그리고 그 밑에 지역으로 내려보내는 게 저의 희망사항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수정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정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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