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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호 인재' 백범 증손, "박은식 '김구 폭탄' 발언? 일고의 가치도 없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8 08:28  | 조회 : 569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 : FM 94.5 (07:15~09:00)

방송일시 : 2024118일 (목)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역사 왜곡과 조롱으로 존재감 드러내려는 분 있어… 사회적 물의 수준
- 與 비대위원 발언에 한동훈, 엄중하고 실질적인 조치 필요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윤석열 정부 왜곡된 역사관으로 분열 조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어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이사를 인재영입 8호로 영입했는데요. 김구 정신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겠다 밝힌 김용만 이사와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십니까?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이하 김용만) : 예 안녕하십니까? 저는 백범 증손 김용만입니다.

 

박지훈 : 어제 민주당에서 이사님 영입 기념하면서 당대표 회의실에 김구 선생 사진을 걸었습니다. 증조 할아버지 사진이 국회에 걸린 모습 좀 소회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김용만 : 예 맞습니다. 아무래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백범 그리고 임시정부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걸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좀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이제 한일 과거사 전반에 있어가지고 역사 관련 이슈들이 이렇게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에서 결국은 민주당만 독립운동가분들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겠다라고 보이는 이면이 있는 것 같아서 또 마음 한편으로는 좀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박지훈 :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에 힘을 보태셨는데 이번에 인재영입 수락한 것도 그때 인연 때문입니까?

 

김용만 :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민주당에서 진행하고 있던 국민 추천제로 추천을 받았다고 안내를 받았고요.

 

박지훈 : 이재명 대표하고는 뭐 크게 직접 제안받고 이런 건 없었다는 겁니까?

 

김용만 :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선과의 관계성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지훈 : 윤봉길 의사 후손인 윤주경 의원. , 같은 가족인데요. 김구 선생 증손녀 김영 교수는 국민의힘 소속이거든요. 민주당 영입에 수락한 이 결정적 계기는 뭡니까?

 

김용만 : 일단 두 분께서 정치적인 성향이 다르다는 것에 있어서는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저는 당연한 다양성이라고들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정치적인 의견들이 다룰 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꼭 가족이더라도 각자들 생각이 있으실 거기 때문에라고 생각을 하고 또 반면에 저도 민주당 쪽과 함께하는 맥락이 있을 거라고 그들도 생각을 하시는데 독립운동사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도 생각을 같이 하시는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지금 정당적으로는 다를 수 있지만 윤주경 의원님께서도 최근 발언들을 보면 최근 정부 한일 과거사에 대한 태도 혹은 박은식 비대위원에 있어서는 이런 정치적 식견이 다른 것을 초월해서 비슷하게 문제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차이 속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지금까지 있었던 문제들. 강제징용 피해자 3자 변제 그다음에 육사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 또 국방부 정신전력 교재 독도 영유권 문제 같은 것들이 좀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저에게는 좀 작용을 해서 민주당 영입 제안을 수락을 하게 됐던 것 같고 저도 2015년 광복 70주년 이후부터 이제 관련 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모임들에 이렇게 나가고 있는데요. 보통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했다면 요새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한목소리로 정권을 비판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고요.

 

박지훈 : 비판 분위기가 많습니까?

 

김용만 : 그렇죠. 아무래도 지금 이런 연쇄적인 문제들이 나타나다 보니 이제 한목소리들 이제 비판을 하는데 이제 그런 문제점을 과거에는 이제 개인적으로 혹은 그런 모임에서 정도로 얘기를 나눴다면 그게 아닌 이제 정치인의 신분으로서 좀 대응을 해야 되겠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민주당 제안을 수락을 하게 됐습니다.

 

박지훈 : 혹시 국민의힘에서 연락 온 건 없습니까?

 

김용만 : 예 따로 국민의힘에서 저에게 연락 온 거는 없었습니다.

 

박지훈 : 이재명 대표 어제 지하에 계신 김구 선생이 통탄할 일 벌어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있는데 이사님 생각하시기에 이런 이념 정쟁의 원인은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만 : 저는 이념 정쟁이라는 것이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들의 어떻게 보면 노련한 말장난일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독립운동사를 왜곡하고 조롱을 해서 어떤 분은 자신의 존재감을 좀 드러내는 것도 있고요.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친일 세력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조상의 불의로 얻은 기득권을 좀 미화해서 그 기득권을 또 대대전서 물려주려는 어떤 특수한 목적이 있는 세력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그런 정쟁이라는 이 개념이 나타난다면 정말로 어떤 그들이 주장하는 이념들이 좀 사회적으로도 받아들여져서 근거를 바탕으로 어떤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부분을 좀 주장을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러고 있지도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지훈 : 논리 없이 하는 얘기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용만 : 예 그래서 단순히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으면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수준이라고 봐야지 이거를 이념 정쟁 수준으로까지 과연 볼 수 있느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지훈 : 박은식 위원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어제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독립운동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아마 폭탄 던진 분은 국제정세 모른다라고 했던 박은식 비대위원 겨냥한 말씀이라고 봐야 되겠는데요. 맞습니까?

 

김용만 : 그분을 겨냥했다기보다는 사실을 말했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 사실 자체가 박은식 비대위원이 주장했던 내용과 이제 반대되고 있다 보니까 이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보실 수 있다라고도 생각을 했는데요. 아마도 그분이 갖고 계신 어떤 이런 사상이나 생각 반대로 생각하는 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저는 많이 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또 얘기하신 것 중에 하나가 결혼과 출산의 주된 결정권자가 남자다 이런 발언도 있었지 않습니까? 근데 보통들 결혼과 출산은 부부가 함께 정하는 거다라고 말을 하는 건데 그런 말들이 그분을 겨냥해서 말을 하고 있다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사회적인 통념이니까 저는 아마도 그런 부분에서 그분에게 반대되는 마치 그분을 겨냥한 듯한 말들이 앞으로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박지훈 : 혹시 그 발언 듣고 어떤 생각 들었습니까? 이 폭탄 그 얘기 듣고

 

김용만 : 전체적인 문맥을 보면은 그분 지금 당시 이승만 대통령 에 대조되는 인물로 마치 증조부님이 단순한 폭력배로 표현을 좀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당연히 잘못된 표현이죠. 그리고 백범이라는 인물은 사실 독립운동을 하지 않아도 됐었다면 교육자의 길을 걸었을 인물이고요. 또 실제로 광복 이후에 마포구와 성동구의 창암학원 백범학원이라는 걸 이제 지어서 교육열을 이어나갔거든요. 그냥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거를 방증하는 내용이고 사실은 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 할 필요도 없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박지훈 :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과를 했는데 후속 조치가 없습니다.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용만 : 그 부분에 있어서는 최근에 이제 백범기념관에서도 의견을 내주셨죠? 더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 의견과 맥락을 같이 하고요. 또 최근에 있었던 인천시의회에서 5.18 운동이 북한이 개입되어 있다라는 말도 안 되는 발언이 이제 이어지고 난 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우리 당에는 극단적인 발언하는 자의 자리는 없다 뭐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렇게 얘기를 한 것처럼 이제는 더 이상 혐오적인 발언이 좀 나오지 않도록 좀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 이번 총선에 혹시 지역구도 좀 따로 생각해 둔 곳이 있을까요?

 

김용만 : 아닙니다. 지금 제가 특정 지역을 마음에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박지훈 : 그러면 혹시 독립운동사 관련된 지역 선호한다 이런 말씀이 또 거론이 되던데 혹시 백범기념관이 있는 용산일 수도 있는 건가요?

 

김용만 : 용산을 이렇게 마음에 두고 얘기를 드렸던 거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지역은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이런 전반적인 맥락에서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박지훈 : 이제 김구 증손자에서 정치인 김용만이 이제 됐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 앞으로 민주당에 어떻게 또 힘을 보태고 싶은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용만 : 더불어민주당 정당 강령에 보면 이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이라는 말과 함께 4.19 5.18 그리고 부마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 그리고 마지막 최근에 있었던 이제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이렇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큰 줄기들이라고 볼 수 있는 사건들인데요. 저는 그 사건들 모두에 임시정부 자주독립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비단 독립운동이라는 범위를 안에 국한하지 않고 그 범위를 초월해서 대한민국 근현대사 전반에서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 그리고 전통이 지금 우리 사회에 온전히 계승되도록 좀 넓은 범위에서 앞으로 활동을 하고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만 : 감사합니다.

 

박지훈 : 지금까지 민주당 인재영입 8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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