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가격, 최대 10배가량 비싸질 수도? 10.18 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눈이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손쉽게 사용하는 ‘인공눈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인공눈물의 가격이 최대 10배가량 비싸질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인공눈물이 비싸지는 이유는 인공눈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2023년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급여 축소가 결정된 건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쇼그렌증후군,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등 내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만 일부 급여 혜택을 적용하고, 처방량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적용돼 60개입 한 박스에 약 4000원 정도인 인공눈물이, 내년부터는 한 박스에 4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보험 급여가 중단되면 최대 100%를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거죠.

다만 심평원은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오는 12월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인공눈물 가격 인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