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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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11월2일(금)- 국내 가수와 팝 스타의 협동작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06 14:37  | 조회 : 729 
M1) Written In The Stars- John Legend, 웬디 (WENDY)
M2) Kiss and Make Up- Dua Lipa, BLACKPINK
M3) Waste It On Me (feat. BTS (방탄소년단))- Steve Aoki

최근 가요계 최고의 화제는,
우리 가수들과 세계 정상급 팝 가수들의 협동작업이죠.
걸그룹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인 웬디는 지난 19일,
존 레전드와의 듀엣 곡 Written In The Stars를 발표했습니다.
존 레전드는 영화 라라랜드에 출연하면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그래미 어워즈 10회 수상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알앤비 가수죠.
지난 3월 있었던 그의 내한공연은,
지금까지도 올해 최고의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윈디와 존 레전드는 노래 녹음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Written In The Stars’는 R&B 발라드 곡으로,
기타 사운드와 함께 두 가수의 음색이 잘 어우러지고 있죠.
별에 진정한 사랑이 새겨져 있어,
시간이 지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영어 가사에 담고 있습니다.
19일 같은 날 발매된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의 앨범
'Dua Lipa THE COMPLETE EDITION'에는
우리 걸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호흡을 맞춘 노래
'Kiss and Make Up'이 수록되어,
역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곡은 놀랍게도, 한국 기획사의 요청이 아니라,
평소 블랙핑크의 팬임을 밝혀왔던 두아 리파의 제안으로
협업이 성사된 것이라고 하죠.
두아 리파는 지난 5월에 있었던 내한공연을 통해
블랙핑크의 리사와 제니를 만나게 되었고,
다음 앨범 작업을 위해 아껴두었던 노래인 'Kiss And Make Up'가,
블랙핑크의 분위기와 맞다고 생각해,
이 곡을 함께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두아 리파의 노래 가사 일부를
블랙핑크가 직접 한국어로 바꿔 작업해,
새로운 노래가 탄생한 것입니다.
블랙핑크는 단순한 피처링의 개념을 뛰어넘어,
이 노래의 파트 절반을 책임졌죠.
영어와 한국어로 교대로 진행되는 가사의 흐름이,
무척이나 이채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곡은 발매 첫 주,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 93위로 진입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팝 음악계 최신 동향 중 하나는,
힙합과 EDM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다른 장르 간의 협동작업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최근의 경향과 맞물려,
여러 팝 가수들이 케이팝에 주목하게 된 것입니다.
해외에서 케이팝은 일종의 대안 문화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죠.
기존 주류 문화에 싫증을 느끼고
대안으로 케이팝을 찾아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팝 가수들의 케이팝 가수들과의 협업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2NE1 출신의 가수 씨엘은
지난 10월 26일에 발매된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신보에 실린 수록곡
‘도프니스(DOPENESS)’의 피처링에도 참여했죠.
그리고 오는 11월 10일 내한공연을 앞둔 영국의 팝 밴드 프렙은
지난 10월 26일,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새소년의 황소윤이 피처링한 싱글
‘돈 룩 백(Don’t Look Back)’을 발표했습니다.
외국의 팝 가수들이 한국이 케이팝 가수들에게 주목하게 된 데에는,
최근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의 활동 덕분이죠.
실제로 방탄소년단에게 협업을 요청하는 외국 뮤지션들이,
무척이나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 가수들과 케이팝 가수들의 협업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Steve Aoki가 리믹스한 마이크 드롭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8위로 진입하면서
당시 케이팝 가수 빌보드 최고 기록을 세웠죠.
스티브 아오키의 입장에서도,
EDM DJ로,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성취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리믹스 버전에는 미국의 신예 래퍼 디자이너까지 참여했습니다.
스티브 아오키는
마이크 드롭 이후에도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죠.
전하지 못한 진심에 이어,
지난 10월 25일 신곡 'Waste It On Me'를 공개했습니다.
이 곡은 스티브 아오키의 새 정규앨범 '네온 퓨처 III'(Neon Future III)의
선 공개 싱글로 발매되었죠.
Waste It On Me
Steve Aoki의 음악, 방탄소년단의 피처링으로 이 곡 들으시면서
저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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