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4월12일(목)- 제주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06 08:04  | 조회 : 1099 

M1)여기, 제주도- thesomebodypain
M2)제주도의 푸른 밤- 태연 (TAEYEON)
M3)4월의 춤- 루시드 폴


최근 효리네 민박이라는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자신들의 집에 일반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2013년 결혼 이후 숱한 화제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이들 부부의 일상과 집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시즌 1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올해 2월부터 시즌 2가 방송되고 있죠.
시즌 1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민박집 직원으로 참여해,
이효리 부부와 함께 방송을 진행했고,
지금 방송 중인 시즌 2에서는,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오는 민박집 손님은 모두 일반인으로 구성되고 있죠.
시즌2 방송 중에 SNS를 통해 추가 민박집을 받는다는 통지가 나가자,
단시간만에 4만명에 가까운 신청이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방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엄청나게 높은 것이죠.
가수 이효리는 2013년 9월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줄이고 제주도에서 생활했습니다.
제주도의 한적한 생활을 즐기는 이효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이효리 외에도
제주도에 정착해 그곳을 제2의 고향처럼 여기는 연예인들을,
의외로 여러 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재훈, 이정을 비롯해, 루시드폴, 그리고 장필순, 윤영배, 조동익 등이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대표적인 가수입니다.
이효리가 제주도에 가게 된 것은,
장필순의 역할이 크다고 하죠.
'제주도 푸른 밤'을 작곡한 들국화의 멤버 최성원도,
2010년부터 제주도에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두 번째 집을 마련해 별장처럼 사용하는 경우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알려져 있죠.
제주도에 살고 있는 가수 중에서 대표적인 인물로는,
루시드 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루시드폴은 2015년 결혼과 함께 제주로 이주해,
귤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가 낸 정규 7집 앨범 '누군가를 위한'은
그의 제주도 생활을 집약한 음반입니다.
CD에 붙은 동화 '푸른 연꽃'의 배경은 모두 그의 집 주변 풍경이라고 하죠.
그는 어느 홈쇼핑을 통해 자신이 키운 귤과 새 음반을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방송 개시 9분 만에 1,000장이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효리네 민박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이효리의 제주 생활과,
루시드폴의 이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의 제주도 집은, 휴양지의 별장이라기보다는,
생활하는 근거지라고 말할 수 있겠죠.
실제 이들은 모두, 제주도를 제2의 고향을 생각하고,
그곳에서의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일이, 바로,
지난 3일 있었던 제주 4.3 사건 추념식 참석입니다.
이들의 추념식 참가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조금이나마 이 행사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죠.
이곳에서 루시드폴은 자신의 자작곡 ‘4월의 춤’을 불렀고,
이효리는 이종형의 시 ‘바람의 집’을 읽었습니다.
루시드폴이 부른 ‘4월의 춤’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내용을 담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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