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2월26일(월)- 나나 무스쿠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2 10:09  | 조회 : 1031 

M1)Forever Young- Nana Mouskouri
M2)In The Ghetto- Nana Mouskouri
M3)Only Love- Nana Mouskouri

지난 2월초,
나나 무스쿠리의 새 음반 포에버 영이 발매되었죠.
예전 곡을 담은 컴필레이션 음반이 아니라,
모든 노래를 새롭게 불러 녹음한 정규 음반입니다.
이 음반은 음악계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나나 무스쿠리는 1934년생으로, 2018년 여든넷의 나이입니다.
이 나이대에서 이렇게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우는,
이렇다할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죠.
2018년은 나나 무스쿠리가
자신의 첫 싱글을 녹음한지 정확히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음반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 앨범의 수록곡인 밥 딜런의 노래 포에버 영을
음반 제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음반에는 나나 무스쿠리가 직접 선곡한 열다섯 곡이 담겨 있습니다.
밥 딜런, 비틀즈, 엘비스, 레너드 코헨의 여러 명곡을 비롯해,
여러 비영어권 곡도 수록되어 있죠.
나나 무스쿠리는 사실 예전에 은퇴를 선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70대의 나이에 접어든 2008년, 나나 무스쿠리는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그리스 아테네의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에서 고별 콘서트를 개최했죠.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갖고 있었던 나나 무스쿠리는,
2011년 새 음반을 녹음했고,
자신의 이름을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알렸던 싱글
아테네의 흰 장미 발매 5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베를린에서 펼쳤습니다.
그리고 7년 뒤인 올해,
음악활동 60주년을 기념하는 이 음반을 다시 녹음하고,
포에버 영이라고 이름 붙인 투어를 시작했죠.
1월 25일 프랑스의 칼뤼르에퀴르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를 포함해 5개월동안 투어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나나 무스쿠리는 이 음반을 통해
80대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죠.
현재,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까지 이어지는
나나 무스쿠리의 포에버 영 투어가 진행중입니다.
나나 무스쿠리는 청순하고 이지적이며 품위를 잃지 않는
민감한 예술적 감각을 지니고 있는 가수입니다.
클래식과 재즈까지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여러 클래식 작품을 새롭게 편곡하여 부른 노래는
나나 무스크리 음악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나나 무스쿠리는 그리스 출신이지만, 그리스어뿐만 아니라,
영어, 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라틴어, 포르투갈어로도
음반을 취입했습니다.
나나 무스쿠리는 공연 때마다 한 곡 정도는
공연하는 곳의 언어로 부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2008년 나나 무스쿠리가 한국 공연에서는
히트곡 ‘하얀 손수건’을 우리말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죠.
이 노래는 우리나라 말로 번안되어 큰 인기를 끌기도 한 곡입니다.
같은 해 있었던 대구 공연에서는
청중들이 모두 나나 무스쿠리를 향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어
나나 무스쿠리를 감격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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