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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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2월17일(수)- 한국 방송에 출연한 해외 스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2-17 16:37  | 조회 : 1996 
M1)My Love- Westlife
M2)I Want To Know What Love Is- Mariah Carey
M3)Let`s Get It On- Jack Black


이번 주,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을 방문했죠.
그는 이번 방한 일정 중에,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카메오 출연을 할 예정입니다.
헐리우드의 배우 잭 블랙도
지난 달, 애니메이션 영화 <쿵후팬더>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잭 블랙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의 TV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도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잭 블랙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닭싸움, 베게 싸움, 스타킹 쓰고 촛불을 끄기, 물공 맞기 등
여러 예능을 정말로 즐기며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잭 블랙은 미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의 무한도전 프로그램 촬영에 대해,
진실로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TV 방송에 해외의 스타가 참여한 것은
잭 블랙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던 일입니다.
한국 시장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헐리우드 영화 개봉에 맞춰
감독과 배우가 한국을 찾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초기에는 이런 프로모션 행사가 의례적인 인터뷰 정도에 그쳤지만,
나중에는 프로모션 일정 중에 다양한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출연진들과 위화감 없이 어울리며 즐기는 식으로 발전해나갔죠.
엑스맨의 휴 잭맨도,
자신의 영화 개봉 때마다 내한해,
스타킹을 비롯한 여러 한국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매트릭스>의 감독으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도,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 프로그램에
비한국계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출연해,
자신들의 삶과 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영화 감독과 배우들 뿐만은 아니죠.
앨범 프로모션차 한국을 찾은 가수들도,
한국의 TV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가기도 합니다.

한 지상파 방송의 인기가요 프로그램에서는
2000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웨스트라이프,
2003년 브리트니 스피어스, 2004년 어셔 등
많은 해외 스타들이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불렀죠.

2009년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프로그램에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같은해 엠카운트다운 프로그램에는
레이디가가가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가수들의 방송 출연이 거의 대부분,
방송사의 요청이 아니라 해외 스타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흔히 생각하기에 해외 스타의 한국 방송 출연은
방송국측의 치열한 섭외 경쟁과 거액의 출연료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한국 방송국에서는, 이들이 출연했을 때,
일반적인 출연료 외에 다른 비용은 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해외스타들은 가수나 배우들 뿐만은 아닙니다.
물론 영화나 앨범 프로모션 목적으로 한국에 와서,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다 할 계기 없이도,
기꺼이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죠.

당시 아스날 소속이었던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도,
2007년 무한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들과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도 2011년 한국에 왔을 때,
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삶과 영화배우로서의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갔었죠.
작년 9월에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그램에
농구 스타 샤킬 오닐이 참여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해외 스타들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그만큼 고려하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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