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2월16일(화)- 폴 메카트니와 마이클 잭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2-17 16:36  | 조회 : 1850 
M1)Girlfriend - Michael Jackson
M2)Say, Say, Say- Michael Jackson, Paul McCartney
M3)The Girl Is Mine- Michael Jackson, Paul McCartney


이제 막 세상에 발걸음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선배의 존재가 절대적이죠.
음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수들에게도 여러 멘토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팝의 황제인 마이클 잭슨도,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어린 시절 활동했던 잭슨 파이브에서 나와,
솔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막 시작하려고 할 때,
음악계 선배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죠.
마이클 잭슨의 멘토 중에는
비틀즈 출신의 선배 가수 폴 매카트니도 있었습니다.
폴 메카트니는 걸프렌드라는 곡을 작곡한 뒤,
이 곡을 신인 가수인 마이클 잭슨이 불러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폴 메카트니는 헐리우드에서 있었던 어느 파티에서 마이클 잭슨을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 곡은
폴 메카트니가 이끌었던 밴드 윙스에서 처음 녹음되어
1978년에 발표되었지만,
이듬 해 원래 계획대로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 Off the Wall에 이 곡이 수록되었습니다.

이후 마이클 잭슨은 폴 메카트니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죠.
마이클 잭슨은 폴 메카트니에게 작곡을 배우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기회를 마련했던 것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폴 메카트니를 만나면서,
자신의 음악적 지평이 넓어졌다고 이야기했죠.

이런 말에 걸맞게 그는 여러 곡을 폴 메카트니와 함께 부르면서,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에 도전했습니다.
1982년에 나온 폴 메카트니의 음반에는,
마이클 잭슨과 함께 부른 노래가 두 곡 수록되었습니다.
바로, 세이 세이 세이라는 곡과, 더 맨이라는 곡이죠.
세이 세이 세이는, 폴 메카트니가 작곡했고,
더 맨이라는 곡은 폴 메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이 함께 썼습니다.
이들의 협동 작업은,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세이 세이 세이는,
빌보드 차트에서 6주 동안이나 1위에 오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곡의 뮤직 비디오에는 폴 메카트니의 부인인 린다 메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라토야 잭슨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팝의 황제 자리에 오르기 전,
솔로 가수로서의 경력을 막 시작한 마이클 잭슨은
비틀즈 출신의 선배 가수 폴 메카트니와 만나,
작곡을 배우고,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음악적 기틀을 다듬어나갔죠.
마이클 잭슨이 팝의 황제 자리에 앉게 한 음반,
바로 스릴러입니다.
이 음반에는 폴 메카트니와 함께 한 작업물이 한 곡 포함되어 있었죠.
바로 더 걸 이즈 마인이라는 노래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자신이 작곡한 이 노래를 폴 메카트니와 함께 불렀고,
이 곡도 빌보드 2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폴 메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의 친밀한 관계는
이후 조금씩 벌어지게 되었죠.
초창기 마이클 잭슨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폴 메카트니는
가수 활동을 펼치는 데에 있어서
저작권과 판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70년대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 판권을 구입하기 시작했죠.
그러던 중 비틀즈의 판권이 있는 회사 ATV가 매각되었을 때,
마이클 잭슨은 경쟁 끝에 이 회사의 지분을 낙찰받았고,
결국 비틀즈의 판권의 절반을 마이클 잭슨이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두 사람의 사이는 서먹해지게 되었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인 2009년,
마이클 잭슨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
폴 메카트니는 다음과 같은 말로 조의를 표했습니다.
"그는 부드러운 영혼을 가진 굉장히 재능 있는 젊은이였다.
그와 함께 했던 경험은 행복한 기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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