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2월1일(월)- 2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2-11 10:40  | 조회 : 1567 

M1)February Air- Lights
M2)2월에 피는 꽃- 루카스(LuKas)
M3)February Song- Josh Groban


벌써 2월입니다.
2016년이 시작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한 달이 지났죠.
우리나라에서 2월은 한 학년이 끝나는 달입니다.
졸업식도 대부분 2월에 있습니다.

겨울은 2월에 끝을 맺게 되고,
2월 초에는 봄이 오는 길목인 입춘이 위치해 있죠.
보통 2월 4일이지만, 3일이나 5일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력 1월 1일, 설날은 양력 2월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월은 지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마지막과 시작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게 됩니다.

노래 중에는 특정한 시기를 제목으로 하는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죠.
2월을 제목으로 하는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가수 Lights가 부른
February Air, 2월의 공기라는 노래는,
2월이 지닌 마지막이라는 정서를 잘 나타내고 있죠.

이 곡은 추운 2월, 헤어짐을 앞두고 있는 상대에게,
한 번 더 생각해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의 후렴구 가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죠.
“내 손은 차요.
2월의 공기 속에서.
나를 추운 밖에 두지 마세요.”

2월은 마지막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죠.
헤어짐과 새로운 만남은,
결국 하나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국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루카스의, 2월의 피는 꽃이라는 곡은,
2월이 지니는 새로운 희망을
로맨틱한 선율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월의 탄생석은 자수정이죠.
별자리는 물병자리이고, 행운의 행성은 천왕성입니다.
보통 2월은 28일까지 있고,
4년에 한 번씩 윤년에는 29일까지 있죠.
그래도 다른 달보다는 짧습니다.

2월을 제목으로 하는 노래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는,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부른 February Song, 2월의 노래라는 음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곡에서 조쉬 그로반은
이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그 옛 친구는 어디로 가버렸을가.
2월의 노래 속에서 잃어버린.
그에게 말해주오. 그리 길지 않을 거라고.
그의 눈이 더지기까지. 그의 눈이 떠지기까지.

그 단조로운 나날들은 어디있는 걸까.
아름답던 색으로 빛나던 나날들이
그림자와 같은 하루하루로 부서지기 전의
나는 어떻게 이렇게 퇴색해버렸던 걸까?
이러한 삶으로, 이런 삶으로,
난 절대 당신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내가 당신을 저버렸다면 나를 용서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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