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월) - 눈

M1)Snow Dance- DEPAPEPE
M2)Snow- Rene Dupre
M3)Snow Frolic- 임태경


겨울의 상징, 바로 눈입니다.
여름에는 비가 내린다면 겨울에는 눈이 주로 내리죠.
허공을 가득 채우면서 솜털 같은 눈이 휘날리면서 내리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광경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하얗게 쌓여있는 눈도 그 어떤 자연현상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죠.

눈이 지니고 있는 이런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은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기타 듀오 그룹인 DEPAPEPE가 연주한 Snow Dance라는 곡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의 모습을 춤으로 비유한 음악이죠.
바람에 흔들리며 내리는 눈의 모습을 경쾌한 기타 선율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눈은 구름 속의 수분이 얼어붙은 상태로 내리는 것입니다.
육각형의 결정을 바탕으로 수증기가 응결해
꽃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눈을 현미경으로 보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켈틱 가수인 Rene Dupre가 부른 Snow, 눈이라는 노래는,
눈이 갖고 있는 이런 신비한 정서를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눈은 눈의 여왕 전설에서 잘 드러나듯이 신비의 대상이었습니다.
세상의 더러움을 하얀 색으로 덮여주는 눈의 모습은 치유의 의미까지 담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역시 눈을 꼽을 수 있겠죠.
출퇴근길에 있는 사람들에게 눈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함께 있는 연인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것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겠죠.
눈이 오는 날이면 연인들은 아이들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눈을 맞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나가곤 합니다.
이런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영화가 있죠.
바로 <러브 스토리>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젊은 두 연인이 눈을 맞으면서
어린아이처럼 눈밭을 구르며 즐거워하기도 장면이 인상 깊게 펼쳐지고 있죠.
눈이 선사하는 이런 모습 덕분에 눈은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 여러 노래를 쉽게 찾아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