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2월 11일(금) - 1988년 팝 음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2-15 14:55  | 조회 : 1934 
M1)Faith- George Michael
M2)Could`ve Been- Tiffany
M3)So Emotional- Whitney Houston


최근 케이블 TV에서 1988년 당시를 그린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있죠.
최근 몇 년 간 대중문화의 화두는 복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90년대를 다룬 여러 드라마와 영화가 많은 화제를 모았고,
예전의 가수들도 다시 가요계에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1988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까지 이어진 것이죠.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우리 가요보다는 팝 음악을 자주 듣던 시기였습니다.
외국 팝 음악은 우리가 본받고 배워야할 대상이었고,
우리 가요는 이들의 음악을 수입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죠.
그러던 중 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 가요의 발전과 함께 외국 팝의 위세는 많이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은, 우리 가요와 팝이 공존하던 시기에 해당합니다.
사람들은 우리 가요를 들으면서 동시에 미국 팝 음악계의 소식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죠.
당시 우리나라 여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로는,
그룹 웸에서 독립한 가수 조지 마이클이 첫 손에 꼽혔죠.
조지 마이클은 1988년 그 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
Faith, 원 모 트라이, 파더 피겨 같은 곡을 올려놓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한편 남학생들의 스타는 티파니와 데비 깁슨이었습니다.
이 두 명은 1987년 처음 데뷔해, 1988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10대 소녀 가수죠.
이들 두 가수는, 동년배였던 청소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조지 마이클이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티파니와 데비 깁슨 같은 소녀 가수들은, 또래 소년들을 매료시킨 것이죠.
1988년 티파니는 Could`ve Been라는 곡으로,
그리고 데비 깁슨은 셰이크 유어 러브라는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가요보다는 미국 팝 음악을 더 높이 쳐주는 경향이 강했죠.
하지만 90년대부터 미국 팝 음악의 힙합이 우리나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우리 가요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가요 점유율이 팝을 앞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90년대가 되면서 미국 팝 음악의 주류는 우리에게 낯선 음악으로 다가왔죠.
하지만 이 시기에도 우리에게 인기를 끈 팝 가수가 있었습니다.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옹 같은 여성 팝 디바들이었죠.
이들 중 휘트니 휴스턴은 가장 먼저 데뷔한 가수죠.
휘트니 휴스터는 1985년 처음 데뷔했고 이후 최고의 가수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휘트니 휴스턴은 1988년에도 어김없이 히트곡을 내놓았죠.
바로 So Emotional이라는 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즈음부터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가수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 곡도 많은 인기를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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