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금) - 전자제품 광고음악

M1)내가 제일 잘나가- 2NE1
M2)Everything At Once- Lenka
M3)When I Grow Up- Jennifer O'connor
M4)Moves Like Jagger(feat. Christina Aguilera)- Maroon 5


작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태블릿으로도 활용 가능한 새로운 노트북을 발매하면서
전 세계 TV 광고에 투에니원의 노래 ‘내가 제일 잘나가’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노래의 제목과, 자사 상품이 최고라는 메시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선곡이었죠.
케이팝이 미국에서 어느 정도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에서 방송되는 컴퓨터 회사의 주력 상품의 광고에
투에니원 같은 한국 그룹의 노래가 사용된 사실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투에니원은 의외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그룹입니다.
몇 달 전, 미국의 어느 토크쇼에서도
스파이더맨과 버드맨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엠마 스톤이
최근에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케이팝, 그 중에서도 투NE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라는 곡을
즐겨 듣는다고 대답한 적도 있었습니다.
투에니원의 음악이 광고에서 사용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더욱 잘 알려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죠.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이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는,
광고음악 선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그리고 이렇게 광고를 통해 익숙해진 노래와 가수는 전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게 되기도 합니다.
호주 출신의 Lenka 같은 가수도,
윈도우 광고에 등장하면서, 많은 인기를 모을 수 있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