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9월 10일(목) - 플라멩코 기타로 연주한 대중음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05 21:09  | 조회 : 2634 
M1)Chiquitita- Salvador Andrades
M2)The Godfather- Luis Mejia
M3)Tango Serenata- Gustavo Montesano


유럽 서쪽 끝 지역에 위치한 스페인은,
다른 유럽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일구어냈죠.
음악에 있어서도, 기타를 중심으로 하는 플라멩코 음악은
그 어떤 지역의 음악보다, 강렬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플라멩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족예술입니다.
민요와 무용, 그리고 기타 반주 세 가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예술이죠.
안달루시아 지방은 스페인 다른 지역과는 달리,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짙게 받은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곳의 문화는, 다른 곳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정서를 보여주고 있죠.
그래서 이곳을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심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개성적인 민족 감정과 기백이
풍부하고 힘차게 표현된 민족예술이 바로, 플라멩코입니다.
플라멩코 음악은 민요나 무용의 반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기타라는 악기가 중심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플라멩코 기타로 연주하는 음악은
어떤 음악보다 풍부한 예술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플라멩코 기타는 독주악기로 취급되는,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정착했습니다.
라몬 몬토야라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가
1938년 파리에서 처음으로 플라멩코 기타 독주회를 열어
플라멩코 기타의 존재를 다른 유럽 지역에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전 세계는 플라멩코 기타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플라멩코 기타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음악가들이 있죠.
플라멩코 기타 연주는 안달루시아 민족의 애수가 담긴 음악 감정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하고 상쾌하며 급격한 변화에 찬 음조는, 플라멩코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죠.
오늘날 플라멩코 기타는, 단순히 안달루시아 지역의 전통음악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플라멩코 스타일로 새롭게 재창조해내고 있죠.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