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2월 5일(목) - Michael Buble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2-09 16:25  | 조회 : 1992 
M1) Home - Michael Buble
M2) Dream A Little Dream Of Me - Michael Buble
M3) The Way You Look Tonight - Michael Buble


<원고>
2월 4일 수요일 저녁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캐나다 출신의 팝 재즈 가수인 마이클 부블레의 내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마이클 부블레는 그래미상을 네 번이나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파 가수입니다.
그는 대규모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첫 번째 내한 공연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처음에 150만 달러 가량으로 잡혀있었던 공연의 예산도 6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되었죠.
실제로 이번 공연에서는 주무대 외에 또 하나의 무대를 설치했고,
100여 명에 달하는 현지 스태프들이 함게 입국했습니다.
마이클 부블레는 "여러 방면에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죠.
그는 이번 첫 번째 내한공연을 가지면서,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한국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매우 중요한 나라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자주 오게 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죠.

마이클 부블레는 재즈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죠.
이런 모습에 걸맞게 어떤 곡을 커버해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익숙한 재즈곡이라도 마이클 부블레가 부르면, 누구나 그가 부른 것인지 금방 알 정도죠.
그는 지난 세대의 가수의 스타일을 성공적으로 21세기에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연미복을 입고 말끔한 목소리로 유명 재즈나 올드팝을 자주 부르죠.
이런 면에서 그를 프랭크 시나트라, 빙 크로스비,
토니 베넷 같이 가장 미국적인 가수들의 적자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이클 부블레도 자신이 존경하는 가수로 프랭크 시나트라, 딘 마틴, 바비 대런을 꼽았고,
엘비스 프레슬리에게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정체성에 걸맞게 그는 어제 가진 내한공연에서
비지스의 투 섬바디, 잭슨 파이브의 후즈 러빙 유,
재키 윌슨의 투 비 러브드 같은 예전 노래를 부르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런 노래를 부르는 이유에 대해
시간이 흘러도 명곡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옛날 곡들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이클 부블레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이런 예전 곡들과 함께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 같은 노래도 선곡하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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