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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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원 개입, 선거 앞둔 야당의 의혹 부풀리기”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7-29 20:17  | 조회 : 2877 
정면 인터뷰1.
“세월호 국정원 개입, 선거 앞둔 야당의 의혹 부풀리기”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4/07/29 (화)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세월호가 침몰한 지 두 달여가 지난 6월 24일, 침몰해 있는 세월호 선내에서 노트북이 발견되었습니다.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는 곧바로 증거보전 신청을 했고, 한 달여 만인 지난 15일, 노트북 복원이 이루어졌는데요. 그런데 이 노트북에 저장된 문건 중에 국정원 지시사항이라는 파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파일을 둘러싸고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야당에서는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문건이라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정원 출신이시죠. 새누리당의 이철우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하 이철우):
예, 안녕하십니까? 이철우 의원입니다.

강지원:
세월호의 실제 소유자가 말이죠. 국정원이다, 라고 하는 얘기 들으셨습니까?

이철우:
네, 그래서 국정원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뭔가 있는 것 아닌가, 의혹이 많이 생기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만 해도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에 국정원 지적 사항, 이렇게 해 놨는데 사실을 알고 보니까 세월호 보안 점검을 위해서, 국가 보호 장비로 지정하기 위해서 보안 점검을 했습니다. 보안 점검할 때 국정원 인천 지부와 해운 항만청, 해운 조합, 기무사, 해경, 공동으로 여러 기관이 가서 점검을 했는데 그 중에 국정원에서는 아주 보안 관련한 4가지 정도 지적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CCTV를 신설하는 게 좋겠다, 또 CCTV가 있는데 추가로 몇 개 더 붙여라, 또 구명조끼하고 이런 게 설명되어 있는데,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까 그거를 우리 한국말로 바꿔라, 또 탈출할 때 화살표시가 잘 안 된다, 이렇게 아주 필요한 부분만 지적을 했는데, 그 분들이 거기다가 선내 여객 구역 작업 예정 사항이라 하면서 100가지를 적어 놨어요. 그러면 자기들이 청소는 어떻게 하고, 작업은 어떻게 하고, 이런 것까지 싸그리 적어놨는데 그것을 제목을 국정원 지적을 몇 가지 했으니까 국정원 지적사항이다, 이렇게 파일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국정원 업무를 하기 위한 보안 점검을 하기 위해서 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세월호 주인이라느니, 세월호 증개축을 허가했다느니, 이렇게 유언비어들이 난무하고, 또 야당에서는 얼씨구나 좋다, 선거가 내일인데 선거에 이용해 먹으려고 오늘 긴급 현안 질의까지 하자, 이렇게 정보위 소집 요구를 하고, 또 그것을 8대 의혹이 있다면서 발표도 하고 이랬어요. 그런데 사실을 들여다보면 아주 판이하게 다릅니다.

강지원:
그런데 그 문건에 보면 무슨 직원들의 휴가 계획이니 수당 보고서 작성이니 이런 것까지 다 들어있다면서요?

이철우:
환풍기 청소 작업, 이런 것들이 자기들이 할 일을 적어 놓은 거에요.

강지원:
그런데 왜 제목을 국정원 지적사항이라고 적었답니까?

이철우:
국정원 지적사항이 4가지 있으니까 국정원 지적 사항을 꼭 지켜라, 이런 뜻에서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작성한 분들이 그렇게 한 걸 가지고 자기들 할 일을 적어 놓은 거지 국정원에서 무슨 전부 다 한 건 아닙니다. 국정원에서 휴가 계획이라든지 청소를 어떻게 하고, 환풍기 작업을 어떻게 해라, 이런 게 있을 수 있습니까?

강지원:
그러니까 그렇게 적혀있는 걸 보면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제 소유자다, 국정원이 이런 배도 가지고 있습니까?

이철우: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아무리 그렇지만 국정원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강지원:
국정원이 이렇게 선박 관리에 개입한 이유는 앞에 말씀하신 것처럼 보안 점검을 위해서?

이철우:
그 선박이 2천 톤 이상 되면 대한민국 선박에 대해서 보안 점검을 합니다. 그래서 국정원 고유 업무입니다, 그거는. 그러나 보안 점검을 할 때 국정원 단독으로 하는 게 아니고 관계 기관들이 동시에 함께 공동으로 합니다.

강지원:
국정원에서 그런 입장을 발표를 했어요. 발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잘 안 믿던데요?

이철우:
그걸 안 믿는 이유가 우선 야당에서 그걸 의혹을 좀 더 부풀려가지고 이번 선거에 활용하고자 많은 애를 쓰고 있고요. 또 거기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그거는 이야기해도 안 믿는데 오늘 야당에서 이렇게 발표했어요. 2천 톤 이상 우리나라 선박이 17개 있는데 그 중에 14개가 운항 중이다, 14개가 모두 국가 보호 장비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의혹을 또 부풀렸어요. 왜 세월호만 했느냐, 이런 식으로, 그래서 제가 확인해 봤습니다. 2천 톤급 이상이 우리나라에 20개가 있습니다. 20개 100% 보안 점검을 하고 국가 보호 장비로 지정을 했습니다. 그 중에 운항되는 거는 18개입니다. 2개는 뭐냐, 그 중의 하나가 세월호입니다. 세월호가 운행이 안 되고 또 아이리스라고 하는 게 고장이 나서 운항이 안 되고 있고, 20개 다 100% 보안 점검을 거친 후에 국가 보호 장비로 지정이 되어 있다, 하는 것을 야당에서는 그것은 마치 안 되어 있는 것도 있는 것처럼, 이렇게 해서 세월호의 흑막이 있는 것처럼 자꾸 말씀을 하시니까 의혹이 자꾸 부풀려지는 것 같습니다.

강지원:
의혹이 부풀려진 것 중에 한 가지가 전에 국정조사 때 국정원 기관 보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 때 세월호와 관련되어서 국정원이 한 일이 있냐, 보고해라, 이렇게 했대요. 그런데 그 때는 아무 소리 안 했답니다. 그래놓고선 이번에...

이철우:
그래서 그것도 제가 그래, 그 때는 왜 아무 소리 없었나, 하니까 우리가 자동으로 하는 일들, 보안 점검 당연히 하는 거, 우리가 파란 불 나면 지나가라고 했는데 파란불 났는데 지나가라고 했느냐, 그런 거 보고하라고 하는 거 마찬가지 아니겠느냐, 그래서 당연히 하는 일인데 그걸 또 보고를 하고 하느냐, 그렇다고 보안 점검을 특별히 세월호만 했다면 하겠지만 2천 톤급 이상은 100% 하게 되어 있고, 또 다른 시설들도 국가 시설에 대해서 보안 점검을 하는 게 법으로 다 정해져 있습니다. 보안 규정에 보면 정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강지원:
하여튼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서 느닷없이 국정원 이야기가 나와서 국정원이 이렇게 부지런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철우:
국정원이 국가 안보에 관련되어서는 모든 부분에 개입을 하고 선박 2천 톤 이상은 전쟁을 하면 적으로 가면 그게 큰 장비가 되기 때문에 보호를 해야 됩니다.

강지원:
그런데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박범계 원내 대변인이 말이죠. 이번에 변사체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이 아니다, 이런 주장도 했더라고요. 그 얘기 들으셨습니까??

이철우:
글쎄,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우리가 정말 철저하게 조사를 해라, 우리 여당에서 더 당부를 했습니다. 왜냐면 이게 만약에 아니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운영이 되겠느냐, 그러하니까 국과수 원장이 자신 있게 이거는 맞습니다, 했는데, 그러면 저도 그런 의문을 제시했어요. DNA 조사가 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거를 유병언인지 알았느냐, 형하고 어떻게 맞췄느냐, 유병언이라고 짐작을 해야 맞출 것 아니냐, 하니까 자기가 수사 하는 과정에 대검에서 협조를 해서 유병언의 체액을 가지고 미리 DNA를 조사해 놓은 게 있었다, 국과수가 상당히 앞장서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DNA를 푸니까 바로 그 앞에 하고 똑같았다, 이렇게 대답을 했는데 그런 의혹에 대해서 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주장을 한 것 같네요.

강지원:
오늘 양회정이라는 사람이 자수해서 검찰에 들어간 거 알고 계시죠? 그런데 이 사람이 자수하기 전에 안성 금수원에서 단독으로 시사인이라는 매체하고 인터뷰를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또 좀 수상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얘긴 들으셨어요?

이철우:
그거는 자세히 못 들었습니다.

강지원:
회장이 평소에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로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마을로 갔을 가능성이 없다, 그런 이야기, 또 평소에 아이보리 계통의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평소에 밝은 색을 입는다, 청색 같은 옷을 안 입는다, 그런 의혹을 제기했어요.

이철우:
그런데 사람은 다급해지면 어떤 행동을 할지 그걸 아무도 모른다, 하는 것은 사회자께서 더 잘 아실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것은 그분의 추측일 뿐이고 그런 의혹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은데 이제는 우리가 좀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이런 의혹들을 불식시키는 노력들을 좀 더 새누리당에서 앞장 서서 하셔야 되겠네요.

이철우:
예,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선거가 내일 아닙니까? 15곳 중에서 몇 석이나 차지하실 것 같습니까?

이철우:
우리가 본전이 9개인데 민주당이 5개이고 우리 다른 당이 또 하나고, 이렇게 15개가 있거든요? 우리 당에서 9개를 차지해야 원상대로 본전이 되는데 원래 우리가 세월호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많이 어려울 걸로 예상을 했습니다. 했는데, 선거는 또 상대가 있어서 민주당에서도 헛발질을 많이 하는 바람에 8개는 차지하지 않겠냐는 추측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철우:
우리 당이 8개, 새누리당에서 8석, 다른 당에서 7개, 이렇게 예측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언론도 그렇고 우리 당에서도 그렇게 많이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9석이 원래 새누리당 의석이었는데 1, 2석을 잃을 각오를 하고 계시는군요?

이철우:
재보궐 선거는 항상 여당이 좀 어려운 선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에서 저도 지금 동작을에 나와서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지원:
마지막으로 동작을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길 자신 있으신가요?

이철우:
동작을은 나경원 후보 개인이 워낙 성품이 좋고 해서 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철우:
예, 감사합니다.

강지원: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이철우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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