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신경민 "尹 기자회견으로 '윤한 3차갈등' 확인돼..두 검사가 검사스럽게 싸우는구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5-09 15:33  | 조회 : 45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방송일 : 2024년 5월 9일 (목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이렇게 총선 패배 원인 그리고 특검법과 관련한 앞에 나왔던 질문들에 대한 평가들을 해 주셨고요. 또 이후에 나왔던 것 중에 주목을 받았던 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관계나 그런 것들을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오찬을 제안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한 전 위원장이 거절을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좀 소원해진 것 아니냐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오해였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 : 그러니까는 비서실장을 통해서 사퇴를 요구했느냐가 질문이었거든요. 그랬는데 그 비서실장과 원내대표와 한동훈 위원장이 셋이 만나서 얘기하는 과정에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오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답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 그러면 사퇴 요구를 했다는 건지 사퇴 요구를 안 했다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무튼 매우 정치적이고 완곡한 어법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해석을 낳게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관계가 소원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 관계가 그렇게 소원하지 않다, 내지는 조금 소원해졌다 이렇게 답변하기보다는 앞으로 그 미래의 정치가 열려 있다 한동훈 위원장이. 그런 취지로 답변을 그랬죠 하더라고요.

◇ 이현웅 : 그래서 결국은 좀 관계에 대한 것은 피해갔다라고 보시는 건가요?

◎ 정옥임 : 그러니까 관계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좋으면 우리 사이 여전해라고 시원하게 답변하면 되는데 지금 한동훈 위원장의 태도가 그렇잖아요. 밥 먹자고 그러는데 오지도 않고 당직자들하고는 종종이라 그랬나, 자주라고 그랬나 정치에서는 이 표현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 자주라고 그랬습니다. 

◎ 정옥임 : 자주라고 그랬습니까? 만나자고 했다니까,

◇ 이현웅 : 혹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 때문에 말을 아꼈다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옥임 :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요, 지금 대통령의 기자회견의 결과를 보고 자신의 출마 불출마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단지 지금 질문의 요지는 한동훈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소원해졌느냐 안 했느냐 그리고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통해서 사퇴를 요구한 것이냐가 질문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출마, 불출마 때문에 그러니까 이제 대답을 그렇게 완곡하게 한 이유가 그거라고 언론에서 해석하는 것이지 그 해석이 맞다 라고 장담할 수 있는 그런 근거는 없는 것이죠.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그리고 추가 질문에 나온 게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관련 질문이었습니다. 오찬이 불발된 이후에 연락한 적 있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 부담을 안 주고 기다리고 있다. 언제든 만날 것이다. 20년간의 관계에 대한 걸 강조하기도 했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신경민 : 그러니까 이게 여러 가지 발언을 종합해보면 윤한 1, 2차 갈등이 총선 기간 중에 있었잖아요. 지금이 이제 3차 갈등 시기인 것 같아요. 이게 이제 총선은 끝났으니까 총선에 선거에는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이건 이제 전대 출마 여부를 놓고는 뭐 영향을 주겠죠. 그런데 이런 걸로 봐서는 두 사람의 두 전직 검사 두 분이 검사스럽게 둘이 지금 싸우고 있는 어떤 감정적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을 그대로 노정해 보이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 3차 갈등은 결국은 봉합이 되겠죠. 물론 쇼를 해서라도 둘이 손을 잡고 식탁에 마주 앉아서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오늘 현재까지의 모습 그리고 오늘의 기자회견 모습으로 봤을 때는 갈등은 상당히 깊다 그리고 사퇴 요구도 거의 있었던 것이 맞구나 오해라고 그러지만 하여튼 뭔가 비슷한 얘기가 나왔고 이것이 전달이 됐고 그래서 1, 2차 갈등이 있었다 라는 것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확인이 됐는데 이 3차 갈등은 전당대회가 6말 7초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 보니까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물러났던데요. 6말 7초로 가겠다는 쪽으로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윤-한 두 분이 만날 수밖에는 없는 것 같은데 밥이 소화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 이현웅 : 갈등이 여전히 갈등의 골이 깊다라고 보시는 거고요. 알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들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언론 등등과 소통을 강화 한다 라는 표현을 몇 번 반복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나온 질문 중에 하나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도 만날 의향이 있느냐 이런 질문을 했는데 어떤 정치인에게도 선을 긋지 않는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정의원님?

◎ 정옥임 : 그러니까 이제 이게 답변에 대해서 각자의 해석이 다양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이거는 한동안 안 만나겠다고 해석했어요. 왜냐하면 만날 의향이 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진짜 만날 거면 전화번호 저장해가지고, 예를 든다면 이재명 대표 비선이 작동했는지 안 작동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데 그 어떤 정치인에게도 선을 긋지 않는다 라는 거는 정치인이 늘 상 할 수 있는 발언이거든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그 야당 대표들과도 소통을 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 라든지 이런 각론이 안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거는 안 보겠다고 해석해요. 그래 지난번에 4.19 기념식 때도 사실 대통령이 일찍 참배하신 것에 대해서 조국 대표가 야당 대표 만나기 싫어서 그러느냐 라고 또 비난을 하고 그날 이제 이재명 대표와 통화해서 영수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그 사례가 있잖아요. 저는 그래서 당분간 굳이 정치적으로 만나야 될 실익도 없다 라고 판단했을 수 있고요.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해석해요.

◇ 이현웅 : 예 신경민 의원님은요?

◆ 신경민 : 이건 그냥 옳은 소리 한 거고요. 이렇게 공자님 맹자님 얘기하는 것은 정 의원 말씀이 맞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만날 생각이 있고 그렇다면 시기를 측정을 비슷하게 해가지고 가령 5월 안에 만나겠습니다. 만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나와야 되는데 이런 원론적인 얘기 옳은 소리 이런 얘기는 하나마나 한 얘기니까요. 의미가 없고요. 만나고 싶겠어요.

◇ 이현웅 : 그러면 언론과의 소통 부분을 말한 것도 마찬가지입니까? 기자회견도 앞으로 더 어떻게 진행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정옥임 : 그런데 이제 이렇게 진행되면 알곡이 있다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그 언론인분들에게 제가, 오히려 신 의원님이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은데요.어떤 분은 그러더라고요 질문을 하도 안 해봐서 오늘과 같은 질문들이 나오는 거라고 어떤 분은 그렇게 해석을 하던데, 답변하는 대통령만 비판할 게 아니라 적어도 그 기자회견장에 그래도 각 사에 그래도 내로라하는 언론인들 아니에요. 근데 왜 우리가 영어로 그러잖아요 핀 포인트, 더 키 포인트. 그러니까 찌르는 예리한 질문이 돼야 되는데 저 정도 질문은 정말 뭐라 그럴까 정치에 대해서 고관여층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질문 아닙니까? 그리고 후속 질문이 없다라는 자체가 예리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후속에 자기가 질문할 내용이 있어도 앞에서 질문한 거에 대한 답변이 그러면 자기 질문의 내용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어도 그거에 대해서 후속 질문할 수 있는 거잖아요. 누가 입틀막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이런 식이라면 뭐 기자회견 얼마든지 하죠 김치찌개 끓여놓고 앉아가지고.

◇ 이현웅 : 신 의원님이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데요?

◆ 신경민 : 아니 그러니까 제가 기자들한테 후배 기자들이죠, 제가 선배라고 내세우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요. 이른바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의 기자회견, 요새는 뭐 얼마든지 웹사이트나 이렇게 들어가고 유튜브 같은 데 가면 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걸 좀 참고해 보라고 권하고 싶고요. 칸막이를 대통령실에서 요청을 하더라도 이거 받으면 안 됩니다.

◇ 이현웅 : 원래는 이제 주제 없이 이렇게 진행하겠다고 그래서 완전히 열려 있을 줄 알았는데요,

◆ 신경민 : 그렇게 해놓고 칸막이를 받은 거 아니에요 그리고 후속 질문을 또 안 하는 걸로 받은 거 아니에요 이런 것은 안 됩니다. 그리고 질문자는 지금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자들 고백이 필요할 텐데 질문자도 이렇게 대충 정해놓고 하면 이게 약속 대련의 시작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안 되고요. 대통령실에서 아무리 압박을 하고 실질적으로는 근사하게 표면적으로는 얘기하는데 협박을 할 수도 물론 있지만 이걸 집단적으로 저항을 해서 견뎌내야 됩니다. 그리고 질문도 팩트를 가지고 해야죠.

◇ 이현웅 : 했다 안 했다

◆ 신경민 : 그리고 질문이 절대 길어지면 안 됩니다. 문장이 한 3개 이상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되고요. 한두 개 안에 거기서 그냥 승부를 보고, 만약에 원하던 질문이 답변이 안 나오거나 회피를 하는, 아까 그 격노 부분. 채상병 사건의 격노 부분에 대해서 뭐 이걸 물었는데 A를 물었는데 갑자기 뭐 다른 얘기를 지금 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 무리한 투입에 대해서 내가 분노했지 뭐 이렇게 나오면은 그게 아니고요. 수사에 대해서 뭐라고 수사 결론에 대해서 뭐라고 격노하셨습니까? 안 했습니까 했습니까? 왜 경노했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게 맞고요.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기자들의 고백이 필요하고 반성이 필요하고요. 이거 이런 기자회견 100번 해봐야 이거 아무 의미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실에 협조하는 협조자가 되는 겁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관심을 모았던 주제 중에 하나가 오늘 저희가 다룰 게 많아서 좀 하나하나 다 얘기 질문을 드려보는데요. 의대 증원 관련 문제입니다.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의료계가 통일 입장이 없기 때문에 걸림돌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정부는 계속해서 입장을 고수하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 정옥임 : 지금 서로 완전히 교착 상황이에요. 저는 솔직히 지금 그 의사협회 분들에 대해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불만이 많아요. 의료인은 정치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금 모든 게 이렇게 교착이 된 상황인데 그 교착이 된 상황에서 지금은 급기야 어떤 얘기까지 나오냐면 외국 의료진들을 투입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도대체 외국말 영어 못하면 이제 환자가 상담도 못하는 상황인가 지금 별 상상이 다 들거든요. 그런가 하면은 제가 야당에도 한마디 좀 쓴 소리 하고 싶은데 야당 대표는 지금 서울대 입원하셨어요? 혹시 그래서 뭐가 발견이 돼서 시술인지 수술인지 한다고 그러는데 야당 대표니까 그래도 자기 원하는 시간에 가서 입원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우리나라에 중증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전부 연기돼서 기가 막힌 상황에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그런데 어쨌든 의료계가 통일 입장이 없어서 이렇게 걸림돌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는 진짜 고위 공직자 정치인들로서 이렇게 하시면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적어도 여야 간에 의대 증언에 대해서는 지난번 영수회담에서 대충 합의가 된 거라면요, 그럼 좀 구체안을 만드는 그런 고민이라도 있고 역시 이번 기자회견에서 좀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지금 생각을 해봤고 어디까지 실시할 수 있는 것인지 지금 의료계가 통일 입장이 없어서 이것만 걸림돌일까요 과연? 좀 갑갑해요 사실은.

◆ 신경민 : 아니 이렇게 대통령이 얘기할 일이 아니고요. 이 일이 지금 이루어지고 보니까 이 관련 당사자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이걸 다 모아가지고 해야죠. 의사협회만 있는 게 아니고 전공의협회도 있고 그리고 대학도 있고요. 대학은 의대를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대학이 있고 의대가 있고 의대 교수가 있고 의대 학생이 있고 이러기 때문에 이걸 다 모아가지고 정부가 끌고 나가야죠. 그래서 의료계가 통일된 입장이 없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걸림돌이라 큰일이다 이렇게 할 일은 아니죠. 지금 문제가 2천 명 증원 때문에 시작이 됐으니까 그럼 2천 명 문제를 유연하게 놓고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는지 보자. 지금 이 이해 당사자들이 벌써 금방 얘기한 당사자들만 해도 7~8개 되거든요. 이걸 다 모아놓고 뭔가 가르마를 탈 사람은 사실 정부입니다. 그리고 정부 중에서도 대통령실하고 보건복지부가 핵심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앞으로 해 나가겠다 해서 통일된 입장이 의료계에 없어서 걸림돌이라고만 하는 것은 좀 관망적이에요. 지금 문제를 일으킨 게 정부니까 특히 또 대통령실의 강경한 입장이니까 이해당사자들 다 모아서 언제까지는 해결하겠다 이런 정도의 좀 다짐 같은 거 각오 같은 게 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들에 대한 해석을 한번 들어봤고요. 여야 움직임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요. 3파전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이제 선출이 된다면 당장 원 구성부터 해서 굉장히 순탄치 않은 어려운 시작이 될 것 같은데 정 의원님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 정옥임 : 네 어렵죠. 그리고 아마 또 원내대표 세 분이 다 또 관료 출신인 데다가 정치권에서 이렇게 뚜렷한 족적을 이렇게 보여준 그 기록이 없기 때문에 당대표가 뽑히게 되면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 떨어진 존재감에 비해서 지금 원내 야당을 상대해야 되는 정말 어려운 막중한 그런 사명을 맡았기 때문에 과연 그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내공과 뒷심이 있을지 저는 솔직히 좀 걱정이 돼요.

◇ 이현웅 : 세 분 다에게요.

◎ 정옥임 : 그럼요. 누가 될 거라고 많은 분이 뭐 이제 한 분을 지목을 하긴 하는데 누가 되더라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있어요. 왜냐하면 백그라운드가 배경이 비슷해요. 이 세 분이.

◇ 이현웅 :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박찬대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카운트 파트너가 누가 될 것이냐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꼭 가져오겠다라고 선출 일성으로 일단 얘기를 한 상황입니다. 이 원 구성에 대해서 야당은 포기할 의사가 없는 것 같은데요.

◆ 신경민 : 그런 것 같아요. 원 구성 쉽지 않을 겁니다. 21대가 되풀이된다고 보면 되겠죠. 21대 전반기에 우리가 굉장히 아주 어려운 상황을 겪었고 결국은 여름까지 이게 공전을 했거든요. 그렇게 해서 위너 테이크스 올, 그러니까 승자독식주의로 해서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갔다가 그 1년 뒤에 재 보궐 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이 떨어진 뒤에 그다음에 이제 바뀌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게 되풀이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하나 변수가 있다고 그러면은 선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게 잘못하면 원구성이 더 더 치열하게 공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그리고 이제 어떤 분이 지금 굉장히 유력하다고 하는 얘기는 언론이나 여의도에서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그분이 된다면 용산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냐 라는 건데 용산에 대해서 세 분 중에 누가 되더라도 용산에 대해서 아마 얘기도 잘 못할 걸요? 말 붙이기도 잘 못 할 거기 때문에 대야 내지는 용산, 그리고 이 100명이 넘는 의원들을 끌고 나간다는 게 쉬워 보이지가 않고요.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문제가 심각하고 또 국힘당은 국힘당대로 문제가 심각해서 22대 국회는 지금 이미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지금까지 지금 한 달 정도 된 걸로 이렇게 돌이켜보고 앞으로 전망해 보면 별로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이현웅 : 어쨌든 민주당 입장에서 보자면 오늘 기자회견 때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보고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을 텐데 당장 나온 반응은 고집불통 대통령의 기자회견이었다. 반성 찾을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그동안 추진했던 특검이나 특별법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휘 몰아친다 라는 전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러겠죠. 힘이 지금 바짝 들어가 가지고 운영위 법사위가 원래대로라면 신사협정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가져가야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까지도 독식 하겠다라고 지금 천명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과연 그 3명 중에 한 사람이 이러한 민주당의 오만과 다수의 폭압을 어떻게 상대할 것이냐가 이제 과제예요. 근데 이렇게 상대가 막 힘으로 몰아붙일 때는요. 오히려 상대당이 힘을 빼는 것도 전략이라고 봐요. 왜 그 게임할 때 이렇게 서로 밀치게 하잖아요. 근데 상대방이 세게 밀어붙일 때 손을 확 들어버리면 제풀에 저가 넘어가거든요. 그런 식으로 예를 든다면 지금 특검도 말입니다. 지금 채상병 특검 그다음에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이화영 특검에, 조국 수사 특검하고 지금 기가 올라서 하거든요. 이럴 때 계속해서 정말 레드라인을 넘게끔 하면서 국민의힘은 처절한 반성, 그다음에 어떤 통렬한 성찰 여기에 더해서 당정 관계에 있어서도 뭔가 정당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어떤 고뇌 이런 거를 자꾸 보여주면서 이 반전을 해야 되는데 그거밖에 방법 없어요. 힘도 없는데 힘으로 지금 들이닥치는 야당의 행태에 대해서 같이 힘으로 반격한다? 힘이 딸리는데요 지금 수적으로 볼 때. 그 전략을 잘 세워야 되는데 과연 관료적인 배경을 가진 그러한 경력으로 관료적인 머리로 해결할 수 해결하기에는 이 정치판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거든요.

◇ 이현웅 : 여야의 관계에 있어서 윤 대통령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일단 이재명 대표가 휴가를 가고 병원 행을 갈 때 안부 전화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게 좀 앞으로의 관계 회복에 있어서는 도움이 될까요?

◆ 신경민 : 특별하게 엄청난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대통령으로서는 지금의 분위기를 조금 이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텐데요. 지금 앞으로 여러 가지 전망을 저희들이 쭉 했는데 이 전망 상으로 봤을 때 계속해서 이런 채널, 그리고 안부 전화까지 하는 이런 관계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저는 좀 회의적이에요. 그래서 이거 하여튼 여야 영수회담의 정신을 계속 이렇게 유지해 가는 것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 것인가 이거 시험대에 올라갔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원 구성이랄지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을 제가 누차 드리는 이유는 이게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윤심당과 명심당으로 가서 결국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좀 한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과 나누는 이야기는 여기서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또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두 분과 인사하면서 저도 여기서 같이 물러가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옥임, ◆ 신경민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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