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3/4(월) 중국을 알아야 하는 이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3-04 11:24  | 조회 : 883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함께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우리가 그전에는 일본을 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이런 표현을 많이 썼는데요, 요즘에는 이 말이 중국에도 적용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가까이 있지만 어떨 때는 좀 소원한 느낌도 들곤 하지요.

중국을 왜 잘 알아야 할까요? 우선 중국은 우리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습니다. 한반도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건 딱 두 나라, 러시아하고 중국뿐입니다. 그 중에도 대부분은 중국과 맞대고 있지요. 러시아하고 국경이 39.13㎞인데 비해 중국 쪽 국경은 무려 1334㎞나 됩니다. 우리 서해에 있는 어청도에서는 예부터 “중국 칭다오의 닭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산둥반도에서 불과 30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가깝다 보니 친하게도 지내지만 또 서로 가끔 싸우기도 하지요. 사람이 살다 보면 가까운 이웃하고 친하게 하고 또 싸우기도 하잖아요. 모르는 사람하고 좋아하거나 싸울 일은 많지 않지요. 그래서 중국은 저 멀리 있는 유럽의 어떤 나라, 아프리카 어떤 나라, 남미 어떤 나라들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웠기 때문에 또 오랜 역사를 지내오면서 우리와 중국 사이에 복잡한 문제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중국은 결정적인 순간에 늘 개입해 왔습니다. 나당연합, 원나라의 고려 침공, 조선 건국, 임진왜란, 병자호란, 임오군란, 한국전쟁 등등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대단히 큽니다. 문화적으로도 한자 문화권, 유교문화권 같은 말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 문화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만의 찬란한 문화도 많이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와 중국 문화의 같은 점, 다른 점을 잘 살펴보면 자신과 상대방을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경제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2018년 기준으로 중국은 우리 수출국 가운데 1위, 26.8%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인 미국 12%보다 훨씬 앞서 있지요. 수입도 19.9% 비중을 차지해서 마찬가지로 1위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좋은 시절, 안 좋은 시절을 겪어오면서 그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설령 중국과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중국을 아는 일을 게을리하면, 정말 중요한 때 중국의 전략에 제대로 대응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역사가 보여준대로, 결정적인 순간이면 언제나 우리의 삶에 등장했던 중국이라는 나라를 오늘부터 시시콜콜 파헤쳐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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