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수) 가사노동 가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생산 위성계장 개발 결과“에 따르면 음식준비나 자녀돌보기, 청소 등 가사노동의 가치가 2014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2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가사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통계청은 만15세 이상 인구의 가사노동 가치를 추계했습니다.
가사노동의 가치는 1999년 144조9천950억 원이었는데요.
2014년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360조7천억 원으로 5년 전보다 무려 90조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비중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여성의 가사노동 비중은 남성의 3배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남성은 1999년 20.1%에서 4.4%늘어난 24.5%,
여성은 1999년 79.9%에서 4.4%감소한 75.5%로 나타났는데요.

여전히 남녀 격차가 크지만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남성의 가사노동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가사노동 행위별 비중을 볼까요?
남성은 자녀돌보기가 28.7%로 가장 컸고, 음식준비가 15.6%로 뒤를 이은 반면,
여성은 음식준비가 34.4%로 비중이 가장 컸고, 자녀 돌보기가 21.7%였습니다.
한편, 가사노동 가치 관련 통계는 프랑스, 핀란드,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작성되고 있으며,

가사노동의 적절한 인정과 평가를 통해 성장과 복지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사노동 가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최형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