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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월) 저유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0-08 08:30  | 조회 : 1678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저유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4시가 다 돼서야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가 됐는데요. 오늘은 저유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서울 전역에서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불로 인한 엄청난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화재의 규모가 크고 진화가 어려웠다는 방증인데요. 
  화재가 발생한 곳은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입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국내에 하나 뿐인 송유관 업체인데요. 전남 여수와 울산 등 정유공장에서 생산한 석유를 저유소로 옮기는 1,200km가 넘는 송유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0년 사업을 시작한 뒤 2001년에 정부의 공기업 효율화 방침으로 민영화됐죠. 
  저유소는 말 그대로 석유를 저장하는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고양과 판교, 대전, 천안 등 4곳에 저유소가 있는데요. 정유공장에서 만들어진 석유제품을 주유소에 보내기 전에 일시 저장하는 시설입니다. 
  어제 화재가 발생한 고양 저유소는 경기 북부와 서울 서부지역 등에 기름을 공급하는 대한송유관공사의 핵심 시설인데요.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 저장탱크 14기가 있고, 기타 물질 저장탱크까지 합치면 모두 20기의 저장시설이 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탱크에는 휘발유가 담겨 있었는데요. 지름 28.4m, 높이 8.5m의 공간에 최대 510만 리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에는 휘발유 440만 리터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도 양이면 주유소 140여 개를 가득 채울 수 있고, 현재 시세로 따지면 40억 원 어치인데요, 국내에서 6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다른 지역에도 저유소가 있어서 국내 석유제품 수급에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저유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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